[ad_1]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한창준(37)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해외로 도피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인물이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7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테라 프로젝트가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한 서비스인데도, 다른 공범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한 지급결제 사업으로 정상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536억 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한씨는 또 증권신고서 제출 없이 루나 코인을 판매하거나 차이페이 고객의 전자금융 결제 정보 약 1억 건을 동의 없이 테라 블록체인에 기록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한씨는 권도형 등 공범들과 함께 ‘테라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실현될 수 없는 허구의 사업이었음에도 지속적인 허위 홍보와 거래조작 등 부정한 수단을 동원해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추진되는 것처럼 전세게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 2월 5일 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전날 국내로 송환됐다.
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ad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