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빈 개인 최다 11점…女배구 도로공사, 페퍼에 19연패 안겨|동아일보

    김세빈 개인 최다 11점…女배구 도로공사, 페퍼에 19연패 안겨|동아일보


    신인왕 후보 김세빈, 블로킹 4개 포함 맹활약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신인 김세빈의 활약 속에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9연패 수렁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19 25-17)로 이겼다.

    직전 경기 흥국생명전에서 졌던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9승17패 승점 28점이 된 6위 도로공사는 5위 IBK기업은행(승점 33점)과 승점 차를 줄였다.

    페퍼저축은행은 19연패에 빠졌다.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에 걸쳐 작성했던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20연패에 1경기 차로 근접했다. 2승24패 승점 7점으로 리그 최하위 7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 부키리치는 백어택 4개 포함 18점을, 배유나는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2개 포함 17점을 뽑았다. 타나차는 13점을 냈다. 신인왕 후보 김세빈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1점을 뽑았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박정아가 15점, 이한비가 13점, 필립스가 12점, 야스민이 10점을 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24-24에서 야스민의 오픈 공격을 배유나가 가로막으며 도로공사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진 야스민의 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도로공사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잡았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과 박정아, 이한비가 나란히 30%대 공격 성공률에 머문 반면 도로공사는 부키리치를 포함한 전원이 고르게 점수를 내며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에 반격을 가했다. 필립스가 속공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5점을 뽑았고 이한비가 4점을 뽑았다. 도로공사는 공격 성공률이 30% 아래로 내려갔다. 페퍼저축은행이 여유 있게 세트를 땄다.

    4세트 중반 배유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도로공사가 앞섰다. 신인 미들블로커(속공수) 김세빈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야스민의 어깨 통증까지 겹치며 추격에 실패했고 도로공사가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