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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정치 얘기로 넘어가보죠. 각 당의 공천 심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단번에 다 발표하는 게 아니고요. 1차, 2차 이렇게 순차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하는 건데 오늘은 여당으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어제 발표한 내용은 공천 신청자 849명 가운데 29명을 부적격자로 탈락시킨다. 4대 비리에 해당하는 사람들 탈락시킨다 이거였고 또 하나가 영남의 대표적인 두 중진 서병수, 김태호 의원을 영남의 험지로 이동시켜서 출마시키겠다 부탁을 한 겁니다. 과연 이런 흐름, 수도권 출마자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만나보죠. 어서 오십시오.
◆ 나경원>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안녕하세요. 공천 얘기는 아닙니다만 나경원 전 의원 지역구 동작을은 단수 공천, 공천 얘기 맞네요, 하고 보니까.
◆ 나경원> 단수 신청했습니다. 단수 신청.
◇ 김현정> 다른 후보가 전혀 없는 건가요?
◆ 나경원>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다른 후보가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확정되셨어요?
◆ 나경원> 사실상 29개, 그 조항에는 안 들어가니까 무난하지 않을까 하고요. 아시다시피 저희 동작을이 늘 여권세가 세기보다는 야권세가 세다고 보는 것도 있겠죠. 제가 또 워낙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까? (웃음) 당무감사 1등도 했었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다른 도전자 없이.
◆ 나경원> 일단 다른 도전자 없습니다.
◇ 김현정> 당에서는 무난하게 단수 공천이 되시는데 상대 당 민주당에서 거론되는 후보는 꽤 많습니다. 지금 이수진 의원 지역구고, 거기에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이름도 나오고, 추미애 전 장관 이름도 나오고. 특히 추미애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5선 의원 출신에다가 당대표, 장관까지 지낸 분이라서 좀 부담스럽지는 않으세요?
◆ 나경원> 전혀 아닙니다. 누가 나와도 상관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아마 야당으로서는 이 밭은 야권인데 지금 현역으로 내도 될까 해서 아마 여러 사람 이름이 거론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동네에서 그래요. 그리고 또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추미애 전 장관은 사실 우리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면서 오셔도 괜찮지 않겠냐, 이런 이야기도 하고요.
◇ 김현정> 윤석열 정부 탄생의 1등 공신인 추미애 장관이다.
◆ 나경원> 사실 그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서 너무 강하게 핍박을 하면서 그때 그런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었고.
◇ 김현정> 그런데 추미애 전 장관은 지금 윤석열 정권 탄생의 1등 공신, 임종석 실장, 이런 분들은 좀 불출마하셔라, 그렇게 당에서 얘기하고 계시던데요.
◆ 나경원> 저희도 저희 당내에서는 그런 이야기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이수진 전 의원은 요새 좀 몰렸죠. 사법농단 재판이 모두 무죄가 나오면서 재판거래 의혹, 강제징용 재판거래 의혹을 본인이 밝혔다고 그랬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게 나왔고 본인이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했는데 그것도 오히려 협력자다, 그런 거짓말 이야기도 나왔고요.
◇ 김현정> 이번 판결 결과에 그런 것들이 있었습니까? 사법농단…
◆ 나경원> 이번 판결 결과에 재판거래 의혹 제기한 것은 당연히 사실이 아니라고 나왔고요. 블랙리스트 피해자도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없다는 것이 이 판결에 나왔고 유사한, 무리하기 판사 명단에도 예전부터 없었고 오히려 양승태 대법원의 협력자였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고요. 실질적으로. 그래서 그러한 것들이 나오면서 거짓말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은 좀 몰린 상태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민주당 이수진 의원을 또 이 자리에 초대하면 어떤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나경원 의원이 보기에는 하여튼 지역구의 분위기는 좋다, 그 말씀이신데요.
당 공천 얘기로 좀 넘어가 보죠. 아마 이야기를 조금 하다가 2부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어제 발표 내용은 영남의 대표적인 두 중진 5선 서병수, 3선 김태호 의원, 두 분한테 영남의 다른 험지로 지역구를 이동해 달라 이런 요청이었습니다. 서병수 의원은 즉시 OK, 김태호 의원은 아직 미정이거든요.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 나경원> 두 분 다 저는 현명한 선택을 할 거라고 봅니다. 사실은 이제 우리가 이 공천 과정이 어떤 드라마를 보여주느냐가 사실 지금부터 선거의 가장 중요한 득점 포인트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서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헌신하고 희생하겠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서병수 의원은 이미 수용하겠다라는 의사표시를 하신 거고요. 김태호 의원은 조금 더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여당으로서는 사실 공천 과정에서 조금 유리한 것이 약간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나, 그래서 김태호 의원도 수용하지 않을까.
◇ 김현정> 다른 카드가 많다는 게 무슨 얘기예요?
◆ 나경원> 그러니까 여권은 공천 과정에서 사실은 공천을 못 줘도 다른 데를 갈 갈 자리를 제안할 수도 있기 때문에요.
◇ 김현정> 공직 자리도 여럿 있습니까?
◆ 나경원> 그래서 사실은 이 공천 과정에서 무리하게 누구를 내치거나 자르거나 이런 것보다는 모두의 어떻게 보면 그동안의 이런 능력 또 경력, 경험, 이런 걸 활용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공천 과정을 잘 만들어 간다면 저희는 플러스 공천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서병수, 김태호로 시작된 이른바 영남 중진 희생론이 계속 확산될 것 같습니까? 지금 4차까지 발표했는데 5차, 6차 쭉 가면서.
◆ 나경원> 글쎄요. 조금 그런 부분 충분히 조정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이게 험지라고 해서 정말 우리 당이 절대 안 되는 지역에 출마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요. 충분히 해볼 만한 자리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그런 식의 어떤 희생의 요구, 그리고 그에 따른 이동, 이런 것이 있다면 훨씬 더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수도권 민심에도 좀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 나경원> 수도권 민심도 크게 이거 하나로 이렇게는 아니겠지만, 저는 이런 좋은 모습 자체가 앞으로 저희 수도권 민심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최근 수도권 민심은 많이 조금은 우리 쪽에 우호적으로 가까이 오는 부분도 있다. 물론 선거가 가까워지니까 민주당 쪽은 엄청 또 뭉치죠. 그래서 매번 어딜 가나 보면 또 뭉친 쪽은 굉장히 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긴 하지만요. 한동훈 위원장이 인기가 있긴 한 것 같아요.
◇ 김현정> 한 달 전에 나오셨을 때는 ‘수도권 민심 여전히 차디찹니다’ 그러셨거든요. 좀 변화가 있어요?
◆ 나경원> 조금 한동훈 위원장의 그런 영향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요. 이제 민주당은 이 선거를 어떻게든 이 정권 심판, 중간 심판으로 이끌어갈 거고요. 저희는 어쨌든 미래에 대한 싸움으로 가져갈 것이고요. 또 민주당의 일종의 운동권 정권의, 운동권 세력에 대한 심판론을 가져갈 텐데요. 최근 재미있는 게 어떤 60대 아주머님이 한동훈 안경 했어, 어때? 막 이렇게 물어보시기도 하고요.
◇ 김현정> 나 의원님한테? 지역구에서?
◆ 나경원> 네.
◇ 김현정> 한동훈 안경이 뭐예요? 그런데.
◆ 나경원> 검은 뿔테로 바꾸셨더라고요.
◇ 김현정> 그거를 따라 한 거라고?
◆ 나경원> 네, 그러시고 또 제가 어디 갔더니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굉장히 민주당 성향의 여성분들인데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굉장히 호감을 표시한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제가 이렇게 지역구 요새는 막 상가 방문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미용실에 갔더니 미용실 원장님이 또 그런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그래서 좀 수도권 민심이 움직이는 것 같다는 말씀.
◆ 나경원> 그래서 좀 효과가 있나. 미래에 대한, 미래를 바라보면 저희 국민의힘을 많이 선택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어제 어떤 일이 있었냐면 서울 강남을, 여기는 외교부 장관 출신의 박진 의원 지역구인데 이원모 전 대통령실 비서관. 이분은 윤 대통령이 중매 섰다는 후배잖아요. 정말 최측근. 이원모 비서관이 여기다 공천 신청을 한 거예요. 그러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장관하고 참모가 양지만 찾아다니는 모양새에 그거 좋지 않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원모 전 비서관이 그러면 다른 곳으로 좀 옮기겠다, 이런 이야기가 새어 나오고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저도 의외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박진 전 장관하고 이원모 전 비서관이 격돌하는 모습인데요. 사실은 강남을은 굉장히 어떻게 보면 양지 중에 양지죠. 양지 중에 양지인데 그래서 보통 양지 중에 양지는 보통 우리 여러 번 못하거든요. 그런 점도 또 있거든요.
◇ 김현정> 일종의 국룰이에요?
◆ 나경원> 사실 저도 그렇게 따지면 제가 이 험한 곳이 아니라 양지 중에 양지 가서 꽂고 한번 경선 붙어보자 그럴 수 있겠죠. 그런데 양지 중에 양지는 보통들 많이들 안 주기는 하는데요. 그런데 또 제가 보면 잘 조정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또 해요. 사실 경선까지 가야 될까. 두 분이 조정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두 분이 조정을 하는데 누가 그럼 옮길 것 같습니까?
◆ 나경원> 글쎄요. 한번 지켜보시죠. 저는.
◇ 김현정> 앞에서 양지 중에 양지는 두 번 안 준다, 그러면 박진 장관이 움직이는 거잖아요.
◆ 나경원> 그래도 또 장관 하셨으니까 한 번 더 하신다고 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사실 조금 지켜보시죠. 두 분이 조정 안 하면 이거 경선해서 되겠습니까? 이런 자리를.
◇ 김현정> 그렇게 가면 안 됩니까? 이런 교통정리가 좀 일어나는 모양새, 국민의힘 공천 이야기 좀 나눠봤고요. 그나저나 진통 끝에 이번 총선의 선거제 방향이 잡혔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총선의 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대선 공약이었던 위성정당 방지법은 만들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아마 민주당도 준위성정당을 만들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만드는 데 착수를 했고 위성정당.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참 너무 어이없지 않으세요? 위성정당 만들어서 이 준연동형을 하겠다는 것이. 저는 이 선거제만 나오면 제가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반드시 이런 국민들 속이는 위성정당 만들고 이런 누더기 선거법 개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0대 때 원내대표 할 때 가장 정말 저보고 빠루를 들었다고 하는 그런 오해까지 들으면서.
◇ 김현정> 그게 이거였던가요?
◆ 나경원> 그게 이거죠. 제가 정말 강력하게 저지했던 그것이 바로 공수처법하고 선거법이었고요. 공수처가 사실은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거 많은 국민들이 이제 아셨고. 또 선거법은 이런 누더기 선거를 지금 두 번이나 치러야 되기 때문에. 제가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반드시 이 법을 정말 정직한 선거법으로 바꿔야 되겠다. 제가 꼭 국회에 들어가면 해야 될 일이 이 일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병립형, 연동형 어떤 게 특별히 더 악마다 이런 건 아니지만 연동형에서도 위성정당만 만들지 않았으면 이런 꼼수, 이런 기괴한 모양이 되지 않았잖아요.
◆ 나경원> 아니, 그러니까 연동형을 주장한 정당들이 소수 정당인데 그것이 더 헌법상의 선거제도의 취지하고 맞는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연동형이 저는 반헌법적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연동형과 병립형의 핵심은 그거잖아요. 비례의석 수만 갖고 우리 비례정당에 대한 투표를 한 것을 득표율로 나누느냐. 아니면 전체 국회의원 의석수를 놓고 비례 득표를 한, 비례투표에 따른 것을 이 지역구 의석수를 뺀 다음에.
◇ 김현정> 연동해서.
◆ 나경원> 연동해서 지역구 의석수하고 연동하는데요. 한마디로 지역구 의원을 꼭 정당을 보고 뽑지는 않거든요. 그렇잖아요. 저희가 지역구 의원은 여러 가지 이유로 뽑습니다. 그러면 지역구 의원 수를 비례대표 투표한 것에서 뺀다는 것 자체가 저는 맞지 않는다. 그래서 그게 반헌법적이고 결국은 표의 등가성도 반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 김현정> 그런 의미에서 병립형으로 이번에 갔어야 되는데 연동형을 민주당이 택한 것도 지금 문제라고 보시는 거고 심지어 위성정당을 또 만드는 것은 더 문제다 그 말씀이신 거죠?
◆ 나경원> 그렇죠. 거기다가 또 통합형 위성정당을 만든다고 하면서 실질적으로 제 일종의 이 야권 세력들을 묶는 모습을 가지면서 끝까지 일종의 딜을 하겠다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아주 최악의 국민들을 속이는 꼼수 중에 꼼수 선거제를 이야기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지난번 총선보다 그럼 지금 더 후퇴라고 보세요?
◆ 나경원> 더하죠. 더 후퇴죠. 오히려 순수하게 본인들의 위성정당만이 아니라 일종의 소위 야권을 전부 연합해서 통합형 준위성정당.
◇ 김현정> 통합형 비례정당.
◆ 나경원> 비례정당이라고 했지만 통합형 위성정당이죠. 그래서 무엇을 어디까지 통합을 할 건지 그 과정에서 일종의 통합형 위성정당으로 사람들을 이렇게 자리를 몇 자리 준 다음에 선거 끝나고 나서는 다 탈당을 하면 의석, 그러니까 당적 문제가 있으니까 전부 다 쫓겨내는 방법으로 해서 다시 몇 개의 정당이 탄생하게 한다는 거 아닙니까? 이건 정말 국민들을 속이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 통합형 비례정당에 반윤의 기치를 건 많은 세력들이 다 모이게 하겠다. 조국 신당의 경우는 거의 참여가 확실해 보이고요. 송영길 신당도 참여 의사를 아마 표현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반윤 기치 하에 야권 세력이 결집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좀 위협이 되지 않겠습니까? 현실적으로.
◆ 나경원> 그런데 사실 내용을 보면 조국의 강을 건넜다고 그러고 다시 조국 신당도 참여하고 송영길 전 대표의 경우에는 지금 일종의 돈봉투 의혹으로 사실상 도덕성 문제, 운동권 정당의 가장 큰 문제점인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탈당의 형태를 두면서 거리를 두었는데 결국은 비도덕적이고 부도덕적인 것을 같이 하겠다는 거거든요. 조국 신당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면 저희 총선에 오히려 또 플러스 효과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김현정> 조국의 강…
◆ 나경원> 그러한 사실을 제대로 알린다면.
◇ 김현정> 조국의 강을 대선 때 건넜다고 했는데 그럼 다시 지금 헤엄쳐서 돌아가는 모양새처럼 보이시는 거예요?
◆ 나경원> 그렇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굉장히 낮잖아요.
◆ 나경원> 저희 참 안타까운 부분이고요. 사실은 정말 이 몇 달 동안 계속해서 이 대통령께서 굉장히 좋은 정책들, 이번에도 토론회를 한 지금 15번 하신다고 들었는데.
◇ 김현정> 민생 대토론회.
◆ 나경원> 민생 대토론회에서 중요한 의제들을 다 지금 던지고 계시는데 거기에는 아무 관심이 없죠. 오로지 야당은 두 달 동안 계속해서 대통령실을 향한 이런 공격만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그렇게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이제 좀 이러한 부분을 우리도 떨치고 일어나야 될 때가 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오늘 그래서 대통령이 신년 대담을 합니다. 이미 녹화는 됐고 오늘 밤 10시에 방송이 되는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문제도 언급하느냐 마느냐, 갑론을박 끝에 한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이 좀 담겨야 된다고 보세요?
◆ 나경원> 저는 무조건 진솔하게 말씀하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여사 입장에서 보면 정말 억울하고요. 그 공작한 사람들 보면 진짜 고약한 사람들이죠. 그런 부분이 있지만 사실은 굉장히 부주의했던 부분이 있거든요. 이런 과정에 대해서 정말 진솔한 설명을 해야 된다, 저는 그게 핵심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는 앞으로 재발 방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셔야 되겠죠.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특별감찰관이라든지 제2부속실 설치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매듭을 지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현안들 나눠봤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님 고맙습니다.
◆ 나경원>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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