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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이 신작 영화 ‘파묘’와 함께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4일 방송된 ‘뉴스룸’ 초대석에서 최민식은 “매 작품을 할 때마다 사람을 얻게 된다. 사람을 알아가고 사람에 대해 연구하고 그래서 또 삶에 대해 알게 된다. 영화가 공부인 것 같다”며 “어떤 작품이 흥행하고 않고 이런 차원이 아니라 사람 이야기를 다루는 것 아닌가. 이건(연기) 죽어야 끝이 나는 공부인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개봉을 앞둔 오컬트 영화 ‘파묘’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최민식은 장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를 선택했다.
그는 “솔직히 감독님 때문이다. 전작 ‘사바하’를 너무 잘 봤는데 ‘파묘’를 같이 하자고 했다. 풍수사라고 하더라. 대본에 고민한 흔적들이 보였다. 얼마나 발로 뛰면서 자료조사를 했는지 보였고 굳은살이 보였다. 그러다 술 몇 잔 사는 바람에 홀라당 넘어갔다. 세상 이치가 다 그렇다”라고 전했다.
특히 자신이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 역에 대해서는 “풍수사로 40년 살아온 캐릭터인데 땅에 대한 예의가 있는 사람이다. 그게 영화에서 보인다. 영화는 철학과 가치관이 없으면 안되는데 감독님 영화는 오컬트 영화라도 좋은 게 신, 인간, 자연에 대한 아주 끈끈한 애정과 그런 가치가 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무당으로 완벽 변신한 화림 역의 김고은을 두고는 “감독에 비하면 최민식은 숟가락만 얹는 격이었는데 김고은은 다르다. 이번에 진짜 장난 아니었다. 촬영할 때 (눈) 흰자가 보였다. 대담하고 적극적이고 아주 디테일하게 무속인 역할을 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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