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 신동의 여인, 얼짱의 복귀 돌풍 막았다

    당구 신동의 여인, 얼짱의 복귀 돌풍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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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현지가 6일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여자부 32강전에서 차유람을 상대로 샷을 구사하고 있다. PBA
    돌아온 ‘당구 얼짱’의 돌풍이 막혔다. 프로당구(PBA) 시즌 8차 투어에서 차유람의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차유람은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여자부 32강전에서 용현지에 덜미를 잡혔다. 세트 스코어 0 대 2 패배를 안았다.

    2년 만의 복귀전을 32강 진출로 마무리했다. 차유람은 2021-2022시즌 뒤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치 도전을 선언하며 잠정 은퇴했다. 그러나 2년 만에 올 시즌 중 전격 복귀했고, 64강에서 전체 이닝 평균 득점 2위(1.389점)를 찍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입증했다.

    다만 여자부 수준급 선수인 용현지를 넘지 못했다. 용현지는 지난해 실크로드 안산 LPBA 챔피언십 등 준우승만 2차례 거둔 강자다. ‘당구 신동’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의 여자 친구인 용현지는 애정어린 훈련으로 실력을 키워왔다.

    차유람은 그러나 다음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2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차유람은 5일의 짧은 시간 훈련만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분히 시즌 준비를 온전하게 해낸다면 여자부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적잖다.

    포켓볼 국가대표로 2번의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차유람은 정치 도전에 앞서 PBA에서 2021-22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2022 4강에 올랐다. 특히 2021-2022시즌 전 소속팀 웰컴저축은행의 팀 리그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여자부 32강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은 차유람. PBA‘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여자부 32강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은 차유람. PBA
    여자부 통산 다승 공동 1위(6회)의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등 강호들은 16강에 안착했다. 이 대회에서만 4승을 거둔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도 32강을 통과했다. ‘얼음 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은 백민주(크라운해태)에 패했다.


    개막식 이후 열린 남자부 128강전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등 강호들이 2회전에 선착했다. ‘베트남 특급 듀오’도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과 마민껌(NH농협카드)도 1회전을 통과했다.

    서현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등 웰컴저축은행 듀오도 1회전에서 웃었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신정주(하나카드), 강민구(블루원리조트), 임성균(하이원리조트)에 ‘여괴전 해설’ 김현석 등도 2회전에 안착했다.

    다만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또 PBA 개인 투어 첫 승이 무산됐다. 이상대(웰컴저축은행)와 1회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패배했다. 6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챔피언 최원준과 오태준(크라운해태), 오성욱(NH농협카드), 이반 마요르(스페인) 등도 짐을 쌌다.

    7일에는 남자부 128강전이 이어지는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무라트나지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이 출전한다. 여자부 32강전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등도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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