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스 4쿼터에만 17점’ 프로농구 KT, SK에 짜릿한 역전승|동아일보

    ‘배스 4쿼터에만 17점’ 프로농구 KT, SK에 짜릿한 역전승|동아일보


    최하위 삼성, LG 꺾고 10연패 탈출…한국가스공사는 소노 제압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와의 통신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8-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KT는 24승13패를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또 이번 시즌 KT전 3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SK는 4위(23승14패)로 내려갔다.

    통산 100승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둔 전희철 감독은 이날 패배로 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다시 100승에 도전한다.

    전 감독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00승에 성공하면 146경기 만에 100승을 쌓아 역대 최소 경기 100승 사령탑이 된다. 이 부문 기록은 신선우, 강동희 감독의 151경기다.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KT는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은 패리스 배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점과 함께 15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또 하윤기가 14점 8리바운드, 정성우가 13점, 한희원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SK는 오재현이 31점, 자밀 워니가 16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50-60으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KT는 배스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SK를 맹추격했다.

    배스의 3점포로 10점 차 안으로 점수를 좁힌 KT는 정성우에 이어 배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8-70, 2점 차로 쫓았다.

    그리고 배스의 자유투에 이은 하윤기의 2득점으로 74-7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시소 게임에선 한희원의 3점포와 함께 배스가 자유투 한 개를 추가하며 KT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체육관에선 홈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83-66으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은 한국가스공사는 7위(15승23패)에 자리했다. 3연패를 당한 소노는 9위(13승25패)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날았다.

    소노는 이정현이 25점, 치나누 오누아쿠가 12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선 최하위 서울 삼성이 접전 끝에 창원 LG를 88-86로 이겼다.

    이번 시즌 팀 최다 연패를 기록 중이던 삼성은 10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6승31패.

    4연승이 멈춘 LG는 3위(24승14패)로 밀려났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8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또 이정현이 종료 7초 전 결승포를 포함해 14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이관희가 18점, 이재도가 16점, 양홍석이 15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