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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사진)이 1200여 명의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만 네 차례 ‘열정 토크쇼’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신 의장은 매년 초 천안 연수원에서 800여 명의 영업 현장 지점장급, 본사 팀장급 간부 등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에는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본사 근무 직원들과 약 2시간씩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추가로 가졌다. 경영 현황 설명회는 교보생명의 지난해 경영을 평가하고, 임직원들과 금년도 경영 방침을 공유하는 자리다.
신 의장이 소통 행보를 늘린 것은 구성원과 변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서다. 충분한 소통 없이는 직원들의 마음을 사기 어렵고 생존을 혁신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토크쇼에 참석한 한 직원은 “회사가 처한 상황과 경영 방향성을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직접 허심탄회하게 들을 수 있어 조직원으로서 존중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신 의장은 직원들에게 “보험사업자로서 고객들이 생명보험으로 미래의 역경을 돕는 ‘상부상조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보험금 지급을 넘어 역경에 처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제시해야 할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신 의장은 지난해 7월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만 별도로 초청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1시간 이상 만남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신 의장은 “X세대 상사를 무조건 꼰대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상호간의 차이점을 잘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X세대 상사를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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