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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상대인 요르단의 후세인 아무타(모로코) 감독이 한국이 조별리그와 비교해 전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달라진 팀이 됐다고 경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요르단은 지난달 20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는데, 당시 한국은 고전하다가 상대의 자책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무타 감독은 경기를 앞둔 5일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와 비교해 정신적, 기술적, 전술적으로 달라졌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두 번의 연장전을 치러 힘이 빠졌다지만 모두다 한국 대표팀의 능력을 알고 있다. 체력과 정신적인 면에서 모두 아시아 최강의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요르단은 2명의 키 플레이어가 없고, 경기 외적인 이슈도 있다. 이를 극복할 것”이라면서 “한국도 지난 5경기에서 약점이 있었다. 이를 공략하겠다. 결승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요르단은 한국과의 준결승에는 주전 공격수 알리 올완(알샤말)과 주전 수비수 살렘 알 아자린(알 파이살리)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더불어 베테랑 공격수 함자 알다르두르(알후세인)는 지난달 29일 이라크와의 16강전에서 상대를 도발했다가 AFC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지난 4일 진행된 팀 훈련에서도 제외돼 개인 운동을 했다.
아무타 감독은 “선수 보호를 위해 전날 훈련에서 알타마리를 제외했다. 다른 훈련을 했다. 경기 당일에는 잘 준비되길 바란다”면서 “알타마리는 요르단에서 중요한 선수지만 다른 선수들도 팀에 중요한 선수들이다. 모든 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알타마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요르단 선수단은 한국전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르단 팬들은 이전 조별리그에서도 홈경기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아무타 감독은 “팬들이 경기장을 메우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팬들이 자랑스러워 하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드필더 이브라힘 사미 사데(알자지라)는 “손흥민은 엄청난 선수지만 그를 막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면서 “한국과의 조별리그에서는 실수가 있었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다. 결승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도하(카타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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