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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상대 요르단이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 관리에 들어갔다. 알타마리는 팀 훈련에서 나와 개인 운동을 하며 한국전을 대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다툰다.
요르단은 한국전을 앞둔 4일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요르단에서는 총 24명만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베테랑 공격수 함자 알다르두르(알후세인)는 지난달 29일 이라크와의 16강전에서 상대를 도발했다가 AFC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이에 요르단축구협회로는 본국 소환 조치 징계를 내렸다.
알타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전날 정상적으로 팀원들과 회복 훈련에 임한 알타마리는 이날 개인 운동을 했다. 요르단 축구협회 관계자는 “알타마리가 피로를 호소, 팀에서 나와 홀로 한국전을 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 훈련에 불참했지만 한국전 출전 가능성은 열려있다.
알타마리는 이라크와의 16강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뒤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을 이틀 앞두고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 후반 44분까지 소화했다.
타지키스탄과의 경기가 끝난 뒤 알타마리는 “부상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부상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알타마리가 경기에 나선다면 한국 수비에 위협이 될 전망이다. 알타마리는 요르단에서 유일하게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프랑스 리그1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활약 중이다. 빠른 드리블 돌파와 공간 침투력이 장점인 알타마리는 소속팀에서 1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만 결장하고 4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알타마리가 뛴 4경기에서 요르단은 3승1무를 기록했다. 한국도 지난달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타마리를 앞세운 요르단 공격에 고전한 바 있다.
(도하(카타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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