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민주 탈당파 ‘새로운미래’ 창당…”DJ·노무현 계승”

    이낙연-민주 탈당파 ‘새로운미래’ 창당…”DJ·노무현 계승”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이 2일 오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인천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탈당파 중심의 ‘미래대연합’이 4일 ‘새로운미래’를 공동 창당했다. 이 전 대표와 김종민 의원이 공동 대표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창당대회를 열고 “통합 신당의 당명은 당원과 지지자들 공모 등의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 미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당대표와 책임위원으로 구성되는 집단 지도체제로 운영된다. 이 전 대표와 김 의원이 공동 대표이며 나머지 지도부는 대표가 선출한다.

    당 상징색은 ‘힘을 합쳐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의 프러시안블루,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그린으로 정했다.

    당헌은 총 9장 92조로 구성됐다. △집단지도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에 광장민주주의 도입 △공직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한 구체적인 공천배제요건 당헌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내용 등을 담았다.


    정강·정책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국익과 실용에 중심을 둔 포용적·중도 개혁주의를 표방한다. 또 노무현 정신의 민주정치 계승을 위해 6가지 원칙도 정했다.

    구체적으로 △선진 복지국가 실현 △중층 외교 관점 견지 △K-문화 발전 지원 △생애주기별 사회안전망 구축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을 위한 복지 생태계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능동적 대응 등이다.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는 ‘이준석 신당과의 논의 과정’을 묻는 질의에 “어떤 얘기도 나누고 있지 않다”라며 “지금은 통합 빅텐드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거리를 뒀다.

    박 공동대표는 “국민께 그 당이 어떤 지향점, 가치를 갖는지 분명하게 각인시키고 당이 굳건하게 섰을 때 통합과 빅텐트가 의미가 있다”라며 “지금은 각 당이 갖는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지지를 받는데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빅텐트가 필요하고 양당 정치에 실망하고 등 돌린 여론 층이 두텁기 때문에 그런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목표엔 차이가 없다”라며 “빅텐트의 필요성에 대해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