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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로 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자신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자)로 ‘흑인 남성’인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상원의원과 ‘여성 정치인’인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거론했다.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를 언제 발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분간은 아니다. 공화당에는 훌륭한 인사들이 많지만 당분간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스콧 의원과 놈 주지사를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두 번 치러진 대선 경선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해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굳힌 상태다. 본선에 오른다면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상대적으로 ‘흑인’이나 ‘여성’의 지지가 높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을 뽑는 기준으로 “항상 한 가지가 있어야 한다. ‘누가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것”이라며 “언제든 비상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재 시 부통령이 권력 승계 서열 1위라는 점을 짚은 것이다.
그는 이어 “모든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스콧과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콧을 지켜봤을 때 그는 훌륭하고 매우 겸손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놈 주지사에 대해서도 “그녀가 나를 위해 놀라운 싸움을 해왔다”며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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