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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프랑스 출신 명장 필립 블랑 감독을 선임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블랑 감독을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리 올림픽 종료 후인 2024년 8월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라며 “임기는 3년”이라고 밝혔다.
블랑 감독은 현재 일본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2017년 일본 남자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로 부임했고, 2022년부터는 감독을 맡아 2023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위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일본 사령탑으로서 아시아 선수들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배구 전술을 도입해 일본 남자 배구를 세계 랭킹 4위까지 끌어올렸다. 또 과감한 세대 교체를 통해 팀을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랑 감독은 2001년부터 프랑스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까지 프랑스를 이끌었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폴란드 남자 국가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 왔다.
블랑 감독은 “한국 프로배구 명문 구단인 현대캐피탈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캐피탈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롭게 한국 배구를 경험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한국에서 생활도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캐피탈 측은 “블랑 감독은 여러 배구 강국의 대표팀과 클럽팀 감독을 역임한 명장”이라며 “특히 일본 국가대표팀을 세계적인 강팀으로 탈바꿈시킨 주역”이라고 블랑 감독을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 배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현대캐피탈을 새롭게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세계적인 선진 배구의 전략과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랑 감독의 정식 취임은 오는 8월이지만 이번 달부터 V-리그 특성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스토르티 코치가 구단에 우선 합류해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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