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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양 팀은 앞서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요르단이 한국(4회)보다 무려 8회 많은 12회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요르단은 여세를 몰아 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7분 알 타마리(몽펠리에)의 패스를 받은 알 나이마트(알아흘리)가 깔끔한 마무리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이 과정에서 박용우(알아인)의 수비가 다소 아쉬웠다. 박용우는 이날 알 타마리에 맨투맨 마크를 붙었지만, 치명적인 패스 실수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용우는 전반에도 불안정한 수비와 패스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실점 후 후반 11분 조규성(미트윌란)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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