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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를 돌파,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11시 5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7% 급등한 4만70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3월 이후 2년래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공식 출범 이후 유출을 보였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과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의 보상이 절반으로 주는 것으로, 반감기에는 공급이 줄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랠리해왔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았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이다.
올해가 비트코인 반감기인 것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업체 디파이언스 ETF의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실비아 자블론스키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상승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반감기가 임박했다는 전망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는 비트코인이 저항선인 4만8600 달러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 수준에 도달하면 사상 최고치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6만9000달러 선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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