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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봄배구 희망을 키웠다.
정관장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 대 1(25-23 25-23 20-25 25-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4승 14패(승점 44)로 4위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GS칼텍스(승점 45)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두 팀의 맞대결이 봄배구 진출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삼각 편대의 고른 활약이 정관장의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지아가 팀 내 최다인 23점(공격 성공률 43.18%)을 책임졌고, 메가(22점)와 이소영(16점)이 뒤를 받쳤다.
한국도로공사는 주포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인 32점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9승 19패(승점 28)로 6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 대 0(25-16 26-19 25-17)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17승 11패 승점 53을 기록, 줄곧 1위를 지키던 우리카드(승점 52)를 밀어내고 선두에 올라섰다. 대한항공이 정규시즌 1위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74일 만이다.
대한항공은 압도적인 공격으로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공격 득점(54-35), 서브(4-0), 블로킹(14-6) 등에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임동혁이 외국인 선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양 팀 최다인 22점에 공격 성공률 64.52%로 공격을 이끌었다.
3연패의 늪에 빠진 한국전력은 14승 14패(승점 41)로 5위에 머물렀다. 타이스(12점), 박철우(9점) 등 공격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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