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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금반지를 끼고 달아난 50대가 고속버스 출발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3)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대전 동구의 한 금은방에서 200만 원상당의 5돈짜리 금반지를 살 것처럼 손가락에 껴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은방 CCTV 화면에는 A씨에게 카드를 받아 결제를 시도하던 업주가 정지된 카드라고 알리자, 통화하는 듯 보이다 밖으로 나가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타 지역으로 달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로 나눠 수색에 나섰다.
CCTV 화면과 대조하며 터미널에 정차해있던 버스들을 유심히 살피던 동부경찰서 이광옥 경위는 버스 유리창을 통해 인상창의가 비슷한 남성이 버스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출발 직전 검거했다.
A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되고 주거지가 불분명해 버스를 타고 달아났을 경우 장기 사건으로 전환될 수도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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