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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춘절 연휴 무력시위 계속…군용기·군함 10대-정찰풍선 8기 동원|동아일보

    中, 춘절 연휴 무력시위 계속…군용기·군함 10대-정찰풍선 8기 동원|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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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권 최대 명절 춘절(春節) 연휴에도 중국군이 대만에 대한 무력 시위와 도발을 계속 감행하고 있다고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6대와 군함 4척이 대만해협 주변 공해역에서 도발활동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군 정찰풍선 8기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왔으며 이중 6기는 대만섬 상공을 지나는 위협적인 행태를 전개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전했다.

    중국 군용기는 젠(殲) 전투기 5대와 보조 전투기 1대가 대만해협 중간선 서쪽 공역과 대만 남서 공역에 침입했다.

    정찰풍선은 3657m와 1만668m 사이 고도를 날면서 이틀 연속 대만섬 상공을 통과했다.

    이에 대만군은 요격 전투기를 발진하고 군함을 파견해 대응하는 한편 해안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해 철저히 감시했다고 한다.

    한편 중국군의 계속된 대만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해군 대잠 초계기 P8A가 10~11일 대만 서남 공역을 순찰했다고 동망은 소개했다. 대만 핑둥 헝춘(?春)에서 148km 떨어진 해역 상공을 비행했다.

    이밖에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 해사국은 11일 오후 4시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보하이(渤海) 해협 서해 북부 일부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며 선박진입을 금지한다는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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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대한항공, 3연승 질주…우리카드 밀어내고 1위 도약|동아일보

    프로배구 대한항공, 3연승 질주…우리카드 밀어내고 1위 도약|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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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킹 14-6으로 한국전력 압도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남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17) 완승을 거뒀다.

    3연승과 함께 승점 3을 획득한 대한항공(17승11패 승점 53)은 우리카드(18승9패 승점 52)를 밀어내고 1위로 도약했다.

    봄배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5위 한국전력(14승14패 승점 41)은 3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바꾸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14-6으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정지석과 김규민, 한선수가 나란히 블로킹 3개씩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임동혁은 블로킹, 서브 1개씩을 포함해 22점을 쓸어 담고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4.52%에 달했다.

    한국전력에서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12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가볍게 잡아내고 기선제압을 했다.

    14-13에서 김민재의 속공, 임동혁의 오픈 공격 등 내리 6점을 따내 차이를 벌렸다. 23-15에서 한선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대한항공은 무라드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정리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만 9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흔들렸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기세는 이어졌다.

    임동혁, 김민재 등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16-12에서 임동혁의 연속 득점으로 더 멀리 달아났다. 한국전력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고 23-18에서 김민재의 속공으로 한 점을 더 쌓았다.

    한국전력은 19-24에서 타이스의 서브가 벗어나며 또 2세트마저 내줬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3-9에서 임동혁이 타이스의 공격을 막아낸 뒤 오픈 공격으로 연달아 득점을 올렸고, 16-10에서는 김규민이 상대 이시몬을 가로막았다.

    대한항공은 18-11에서도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을 침묵시키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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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공공기관·금융사 사칭한 스미싱 주의하세요”|동아일보

    “설 연휴 공공기관·금융사 사칭한 스미싱 주의하세요”|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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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불법대부업체 주의사항 안내

    #. A씨는 설 연휴를 앞두고 카드회사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본인 몰래 누군가 신용카드를 신청했다며 메시지에 적힌 번호로 긴급 전화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얼마 안 돼 A씨는 해당 문자메시지가 카드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이란 것을 알게 됐다. 메시지에 적힌 번호가 카드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대표번호와 다를뿐더러, 계좌통합관리 앱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니 카드를 신규 발급한 내역이 없었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설 명절 전후로 일어날 수 있는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 범죄에 대한 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높아지는 서민층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한 불법사금융과 명절 선물 배송, 교통 범칙금 납부 등을 사칭한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전후로 교통 범칙금 납부고지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명절 안부 인사, 경조사 알림을 위장한 스미싱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설 선물 배송 관련 택배 사칭도 일어나고 있다.

    스미싱 문자메시지에 적혀 있는 웹 주소를 클릭하면 개인정보 탈취 프로그램이 휴대전화에 설치돼 보이스피싱에 악용된다. 만약 이런 문자들을 받았다면 즉시 삭제해야 한다.

    가족·지인을 사칭해 긴급한 상황이라며 돈, 상품권 구매,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시지도 금융사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로 사기범들은 휴대전화 분실이나 수리비, 신용카드 도난·분실, 교통사고 합의금, 상품권 대리 구매 등을 이유로 들며 사칭한다. 이런 전화나 메시지를 받는다면 무조건 무시해야 한다.

    스미싱·메신저피싱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112)나 피해금이 입금된 금융회사 콜센터에 연락해야 한다. 지급정지 신청 등 피해구제 상담은 24시간 가능하다.

    또 본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면, 개인정보 노출 등록,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휴대전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 본인도 모르는 신규 계좌개설 및 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성행할 수 있는 불법대부업체도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당일’ ‘비대면’ ‘신속대출’ 등의 문구를 강조하면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를 현혹한다. 이들은 정부 등록 대부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과도하게 높은 금리를 요구하거나, 폭력적인 방법으로 불법추심을 행사한다. 정부 등록 대부업체인지 확인하려면 ‘등록대부업체 통합관리’ 사이트를 활용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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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음주 차량 1㎞ 추격해 붙잡은 시민|동아일보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음주 차량 1㎞ 추격해 붙잡은 시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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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오전 1시 40분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음주운전하는 차량. 채널A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30대 남성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가 시민들의 신고와 추격으로 붙잡혔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시 40분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하려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된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인 것을 보고 정차를 지시했다. 하지만 30대 남성 운전자 A 씨는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빠르게 도주했다.

    A 씨는 골목길 등 이곳저곳을 질주하며 도주했지만 시민의 추격으로 붙잡혔다.

    음주 차량을 순찰차가 뒤쫓아가는 모습. 채널A음주 차량을 순찰차가 뒤쫓아가는 모습. 채널A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순찰차가 쏜살같이 도망가는 A 씨 차량을 뒤쫓는다. 이를 목격한 시민은 곧바로 자신의 차량으로 따라붙는다.

    이 시민은 “차가 엄청 빠르게 쌩하고 지나가더라. 경찰이 뒤따라가는데 추격 속도가 안 될 것 같았고, 이거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따라갔다)”고 채널A에 설명했다.

    시민은 순찰차를 앞질러 A 씨 차량을 약 1㎞ 뒤쫓았다. 그는 A 씨가 인근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 막다른 길에 멈추자 차량 후미를 막아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어 A 씨가 차량 전조등을 끄고 뒷좌석으로 옮기려 하자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시민은 “차가 흔들리던데 사람이 뒤쪽으로 옮겨타더라. 100% 음주운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민이 음주 차량을 뒤쫓아 아파트 주차장까지 진입하고 있다. 채널A시민이 음주 차량을 뒤쫓아 아파트 주차장까지 진입하고 있다. 채널A

    신고자와 추격에 나선 시민 덕에 A 씨는 별다른 피해가 생기기 전 붙잡혔다.

    경찰이 A 씨를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57%로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다. A 씨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상태였다.

    경찰은 A 씨를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넘겨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주 경로를 차단해 검거를 도운 시민에겐 포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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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로 걸은 뒤 파킨슨병이 호전됐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동아일보

    “맨발로 걸은 뒤 파킨슨병이 호전됐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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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파킨슨병 판정을 받은 박은경 씨(54)는 지난해 8월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81)이 맨발로 맨땅을 걸은 뒤 파킨슨병이 호전됐다는 영상을 봤다. 그리고 맨발 걷기 관련 영상과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72)이 올린 ‘맨발 걷기 효과’에 대한 강의 영상도 다 봤다. 책도 읽었다. 그리고 바로 집(경기 부천) 근처 산을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박은경 씨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맨발로 걷다 포즈를 취했다.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한 단톡방에 누가 이강일 이사장님 동영상을 누가 올려준 거예요. 사실 그동안 맨발로 걸으면 좋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약간 미친 사람들인 줄 알았죠. 그들이 열심히 걷든 말든 관심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난치병이고 약도 없는데 좋아졌다는 겁니다. ‘저분이 나랑 같은 병인데 좋아졌다고? 이게 뭐지’ 하며 영상을 본 다음에 맨발 걷기가 뭔지에 대해 찾아봤어요. 그날 밤새 봤어요. 맨발 걷기 이론에 대한 박동창 회장님 강의를 다 보고 다음 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죠.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박동창 회장님이 쓴 ‘맨발로 걸어라’란 책을 빌려 절반 정도 보다 바로 더 볼 것 없이 ‘이것은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바로 나가서 걸었어요.”

    지난해 8월 12일이었다. 그때부터 하루도 안 쉬고 맨발로 걸었다. 부천의 원미산 지향산 등을 돌았다. 처음 한 달은 1시간, 그리고 2시간으로 늘렸다. 그는 “1시간으론 부족하다고 해서 늘렸어요. 그러자 진짜 달라졌다”고 했다.

    박은경 씨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국민체조를 함께 하고 있다.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박은경 씨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국민체조를 함께 하고 있다.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도파민은 운동 능력이나 감정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분비가 감소하면 무기력,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손발의 떨림, 몸의 경직, 불안정한 걸음걸이나 자세, 느린 동작 등과 같은 운동 능력 저하 증상이 따르게 된다.

    “파킨슨병 환자는 여러 증상이 있어요. 목과 손, 팔다리에 오는 각종 강직은 물론 걷다 갑자기 걸을 수 없는 보행 동결…. 교차로를 걷다 갑자기 보행 동결이 와서 도로 중간에 서서 두려움에 떨어 본 적 있나요? 하루 종일 걷지 못한 경우도 있고, 그런 현상이 주4~5일 나타나죠. 파킨슨병 환자들에게는 늘 있는 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아 남편이 주물러 줘야 움직일 수 있죠. 그런데 70일 정도 걸으니 그런 증상들이 발생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겁니다. 증세도 완화되고…. 어느 순간부터 남편에게 손가락을 주물러 달라고 안 했어요.”

    박은경 씨(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맨발 걷는 사람들과 포즈를 취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박은경 씨(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맨발 걷는 사람들과 포즈를 취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사실 박 씨는 파킨슨병 걸린 뒤 5년 만에 뇌에 쇠막대기를 심는 DBS 수술도 받았다. DBS(Deep Brain Stimulation)는 뇌심부자극술이라고 한다. 약물요법으로 떨림이 조절되지 않거나, 파킨슨병 환자들이 약물 부작용으로 이상운동증 등이 나타나면 실시하는 수술이다. 약으로 조절이 잘 안 될 경우 받는 수술인데 다른 환자들보다 일찍 받은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아예 DBS 배터리를 끄고 살아도 생활하는 데 큰 문제 없다고 했다.

    박 씨는 목에 강직이 와 걸을 때 목이 뒤로 제쳐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그는 “목 근육이 굳어 머리를 뒤로 끓어 당긴다. 정말 보기 안 좋다. 지금은 전혀 문제 없다”고 했다. 그렇다고 파킨슨병이 나은 것은 아니다.

    “파킨슨병은 악화가 안 되고 현상 유지만 해도 감사한 병입니다. 계속 안 좋아지는 병이죠. 그런데 호전됐으니 얼마나 기쁜지…. 주위에서도 제가 좋아지니까 다 놀랍니다. 전 아무것도 한 게 없고 맨발로 걷기만 했어요. 이러니 맨발 걷기를 안 할 수 없죠.”

    박은경 씨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맨발로 걷다 양손으로 V자를 그리고 있다.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박은경 씨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맨발로 걷다 양손으로 V자를 그리고 있다.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박 씨는 하루 다섯 번 먹던 약을 네 번으로 줄였다. 그는 “파킨슨병 환자는 운동 세포가 죽어 강직되면서 발걸음도 못 떼고 행동이 느려진다. 그래서 도파민을 먹는다. 파킨슨병 환자가 약을 줄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환자들은 다 안다. 그만큼 좋아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이강일 이사장님이 ‘완치는 안 되지만 좋아진다면 맨발로 걸어야 한다’는 게 어떤 뜻인지 알게 됐다”고 했다.

    이강일 이사장은 2023년 8월 12일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에 “맨발 걷기로 파킨슨병 호전,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로 썼던 인물이다. 이 이사장은 8년 전 파킨슨병에 걸려 고생했다. 그는 “누웠다 앉는 게 힘들었다. 걷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2022년 9월 지인으로부터 “맨발로 맨땅을 걸으면 건강이 좋아진다”고 해 원리를 공부한 뒤 바로 시작했고, 지금은 누웠다 일어나는 것, 걷는 데도 큰 문제 없는 상태가 됐다. 이 이사장도 “지인의 말을 들은 뒤 박동창 회장이 쓴 ‘맨발로 걸어라’란 책을 봤다. 그래서 일리가 있는 얘기라고 생각해 걷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강일 이사장이 인천 연수구 청량산에 올라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분부 인천연수구지회 제공.이강일 이사장이 인천 연수구 청량산에 올라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분부 인천연수구지회 제공.

    이 이사장은 병원 근처인 인천 연수구 청량산을 올랐다. 처음엔 제대로 걷지도 못해 양쪽에 목발을 짚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걸었다. 매일 하루 2시간30분 이상을 걸었다. 이 이사장의 말이다.

    “도파민을 먹다 보면 변비가 생겨요. 그래서 증상이 심할 때 도파민 복용량을 늘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었죠. 그런데 맨발로 한 달 정도 걸으니 변비가 없어진 겁니다. 잠도 잘 왔어요. 전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푹 못 잤는데 맨발로 걸은 뒤엔 잠도 쉽게 들고 깨지 않고 끝까지 잤어요. 다리 부종과 이명증도 사라졌어요. 다리가 자주 부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봤는데 그게 호전된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알 수 없는 몸에 있는 문제점이 해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걷는 것도 편안해졌고. 아직 약간 불편하긴 한데 누웠다 일어나는 것, 걷는 게 아주 좋아졌어요. 완전히 좋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려야겠지만 맨발걷기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이사장은 맨발 걷기가 노인성 질환인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치매), 뇌졸중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질병들은 뇌 신경 및 혈관에 이상이 있어 온다는 점에서 유사하죠. 그래서 맨발 걷기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치매도 호전될 수는 있는데 치매 환자의 의지가 발현되기 쉽지 않아 예방을 위해 맨발 걷기를 해야 합니다. 파킨슨병과 치매, 뇌졸중 예방엔 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믿는 것입니다. 저를 보십시오. 믿고 따라 해서 파킨슨병도 호전됐습니다. 특히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강일 이사장(왼쪽)과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이 인천 연수구 청량산에서 맨발로 포즈를 취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분부 인천연수구지회 제공.이강일 이사장(왼쪽)과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이 인천 연수구 청량산에서 맨발로 포즈를 취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분부 인천연수구지회 제공.

    박동창 회장에 따르면 맨발 걷기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맨발로 맨땅을 걸으면 지표면에 놓여 있는 돌멩이나 나무뿌리, 나뭇가지 등 다양한 물질이 발바닥의 각 부위와 상호마찰하고, 땅과 그 위에 놓인 각종 물질이 발바닥의 각 반사구를 눌러준다. 발바닥 자극은 오장육부 등 모든 신체기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고대 중국과 이집트에서부터 이어졌다.

    그리고 접지다. 접지는 맨발로 땅을 밟는 행위다. 시멘트 아스팔트 등은 효과가 없다. 황톳길이 가장 좋다. 우리 몸에 30~60 밀리볼트의 양전하가 흐르는데 맨발로 땅을 만나는 순간 0볼트가 된다. 땅의 음전하와 만나 중성화되는데 이때 우리 몸에 쌓인 활성산소가 빠져나간다. 박 회장은 “원래 활성산소는 몸의 곪거나 상처 난 곳을 치유하라고 몸 자체에서 보내는 방위군이다. 치유하고 나면 활성산소는 몸 밖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멀쩡한 세포를 공격해 악성 세포로 바뀌게 한다. 암 등 각종 질병이 활성산소의 역기능 탓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발 걷기를 하면 활성산소가 배출되고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박은경 씨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활짝 웃고 있다.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박은경 씨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활짝 웃고 있다.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박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부천 집에서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비닐하우스로 출근한다. 지인의 친구 비닐하우스를 추운 겨울 동안 빌려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에서 11시 도착해 오후 4시까지 걷고 집으로 돌아간다. 몇 사람이 모여 회비를 내고 있다. 비닐하우스에선 개인적으로 걷기도 하고, 체조 및 댄스 시간도 마련해 운영한다. 점심땐 함께 여러 음식을 준비해 나눠 먹는다. 박 씨는 “이런 재미 너무 좋다”고 했다. 이 비닐하우스엔 박 씨 외에 2명의 파킨슨병 환자가 걷고 있는데 모두 증세가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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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에 고우석까지’ ML 홈페이지, SD 서울 개막전 로스터 예상

    ‘김하성에 고우석까지’ ML 홈페이지, SD 서울 개막전 로스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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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메이저 리그(MLB)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듀오가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내야수 김하성과 우완 불펜 고우석이다.


    MLB 홈페이지는 11일(한국 시각) 올해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명단 26명을 전망한 기사를 실었다. 김하성과 고우석은 정규 리그 첫 경기부터 출전할 내야수와 불펜 투수로 언급됐다.

    김하성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야 예상이 됐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 리그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팀의 핵심이다. 김하성은 기사에서 산더르 보하르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등과 함께 팀을 지탱할 내야수 8명 중 1명으로 거론됐다.

    국가대표 마무리 고우석. 황진환 기자국가대표 마무리 고우석. 황진환 기자

    고우석의 개막전 로스터 진입 예상은 고무적이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국가대표 마무리인 고우석은 MLB 데뷔 시즌 일본 대표팀 마무리 마쓰이 유키, 로베르트 수아레스 등 8명과 불펜을 이끌 투수로 전망된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올해 개막전을 LA 다저스와 함께 서울에서 치른다. 3월 20,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서울 시리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LB 정규 리그 경기인 만큼 한국인 듀오가 홈 팬들에게 플레이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일본)도 출전할 전망이라 한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3월 17, 18일 한국 대표팀과 LG, 키움과 평가전도 치를 예정이다.

    MLB 홈페이지는 개막전 로스터의 변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좌완 류현진(36)을 비롯해 선발 투수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 때문인데 김하성, 고우석과는 큰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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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PM 황찬성 日드라마 ‘순다방인연’ 주인공 발탁

    2PM 황찬성 日드라마 ‘순다방인연’ 주인공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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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황찬성. 황진환 기자그룹 2PM 출신 가수 겸 배우 황찬성이 일본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11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찬성은 일본 후지TV TWO와 히카리TV 공동제작 드라마 ‘순다방인연'(純喫茶イニョン) 주연을 맡았다.

    판타지 로맨스를 표방한 ‘순다방인연’은 상가 변두리에 있는 복고풍 다방을 무대로 꽃미남 한국인 마스터 시우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2PM 멤버로 유명한 황찬성은 일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지녔다. 그는 “일본 드라마 첫 주연을 맡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며 “각본을 읽고 정말 따뜻한 판타지 스토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촬영 전이지만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확실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찬성은 ‘순다방인연’ 주제가도 부를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다음달 30일 오후 8시부터 후지 TV TWO에서 1회와 3회, 히카리 TV 채널에서 2회와 4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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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민주당 탈당 말렸던 당원들에 미안…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 깨달아”|동아일보

    이언주 “민주당 탈당 말렸던 당원들에 미안…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 깨달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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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라는 게 사람이 하는 거란 걸 10년 하고서야 깨달아”

    “나라 바로세우는 데 필요한 정치인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내부 반발에 부딪혀 복당이 가로막힌 이언주 전 의원이 과거 자신의 탈당을 말렸던 당원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내가 어디서 무얼 하든, 날 기대하고 사랑해준 당원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적었다.

    그는 “오늘 오랜만에 옛 지지자들이 연락을 주셨다. 여러가지 서운한 게 많으셨을 텐데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약 7년전 대선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떠났다. 안철수 바람이 세게 불었을 때였다”며 “비운동권 X세대이자 대기업임원 출신으로서 민주당의 중도우파 외연 확장을 위해 영입된 저는 당시 주류였던 당내 운동권 라인과 정서적 거리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재영입 되자마자 전재희 장관이라는 거물을 이긴 젊은 여성 정치인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기대는 대단했다”며 “나의 개인적 이상과 꿈, 의원들간의 갈등 때문이라곤 하지만 그런 당원과 지지자들의 기대와 애정을 저버리고 탈당을 한 것이었으니 그들의 실망이 얼마나 컸을지”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전날 밤 늦게까지 저를 말렸다. 이후 광야에서 힘들 때마다 저는 그들이 생각났다”며 “업보려니 하면서도 참으로 미안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얼마 전 출판기념회에 과거 가까이 지냈던 고문님들 몇이 오셨다”며 “반갑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저절로 눈물이 났다. 마치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 듯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라는 게 사람이 하는 거란 걸 10년 정도 하고서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논리적 설득과 주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사람간의 도리와 관계, 신뢰가 중요한 거라는 걸 깨달았다”며 “내가 좀더 넓고 깊은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나라를 바로세우는 데 더 필요한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더불어민주당

    與 “선거제 총선 혼란” 野 “민생 한파, 통합과 화합 실종”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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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정, 출산 두달만 완벽 몸매 “일도 육아도 열심히”|동아일보

    이민정, 출산 두달만 완벽 몸매 “일도 육아도 열심히”|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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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민정(41)이 출산 두 달 만에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이민정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새 프로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이민정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뒤에 등 라인이 파였지만, 군살없는 모습이다. “오랜 만에 프로필 작업했다. 엄청 많은데 매일 조금씩 올리겠다”며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자. 우리 모두! 나도 일도 육아도 열심히 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키워보겠다. 토끼띠 딸과 일과”라고 썼다.

    이민정은 2012년 배우 이병헌(53)과 결혼, 3년 만인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낳았다. 8년 만인 지난해 12월 서이 양을 안았다. 이병헌은 지난해 11월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후 “사실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버디’”라며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씨, (아들) 이준후, 버디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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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총선서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으로 적폐 제거하겠다”|동아일보

    국힘 “총선서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으로 적폐 제거하겠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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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검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7/뉴스1

    국민의힘은 4·10총선을 59일 앞둔 11일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을 통해 그간 대한민국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적폐를 반드시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총선은) 동료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으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결정될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국회의원 세비 삭감, 의원 정수 축소 등을 통해 정치권부터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 속으로, 민심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면 한다는 기조에 따라 주거, 교통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재로 인해 각종 민생 정책을 실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권력을 이용해 퇴행을 조장하고, 민생은 내팽개친 채 정략적인 정쟁만 일삼는 세력이 아닌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세력, 정치적 이득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세력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국민의힘

    與, 제3지대 합당에 “총선 앞둔 상황…순수성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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