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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객 탄 버스에 보복운전하다 사고 낸 화물차 기사 징역 10개월|동아일보

    승객 탄 버스에 보복운전하다 사고 낸 화물차 기사 징역 10개월|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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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DB

    버스가 진로를 방해했다며 추월해 속도를 줄이고 보복운전을 한 화물차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오명희)은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 씨(58)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복 운전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고 특히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의 승객이 타고 있는 버스를 상대로 보복 운전했으며 승객들까지 다치게 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용서받지도 못했고 물적 피해가 상당함에도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아 실형을 선고하되 합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해 2월 13일 낮 12시25분경 대전 서구의 편도 4차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버스가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버스를 추월한 후 속도를 줄였다.

    이어 버스가 A 씨의 차량을 피해 차로를 변경하자 다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로를 바꾼 뒤 속도를 줄여 버스가 화물차를 들이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명이 전치 2주 상당의 상해를 입기도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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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이송 중 이유 없이 구급대원 때린 환자 벌금형|동아일보

    119 이송 중 이유 없이 구급대원 때린 환자 벌금형|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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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병원으로 이송 중이던 구급대원을 이유 없이 폭행한 환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박민 판사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최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머리를 다친 자신을 구급차에 태워 이송하던 대원에게 “한 대 칠까”라고 말한 뒤 갑자기 손으로 머리를 가격했다.

    A 씨는 법정에서 구급대원의 활동을 방해할 고의가 전혀 없었고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심신상실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구급대원의 웨어러블 캠(신체에 붙여 현장을 촬영하는 이동형 카메라) 영상에서 확인되듯 A 씨는 구급대원과 지속해서 대화하다가 머리를 정확히 타격, 범행 직후에는 휴대전화를 직접 조작했다”며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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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복귀에도 속수무책 뚫린 뮌헨 수비…1·2위 맞대결 완패|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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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상위권…고군분투에도 동료들 실수 연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을 마친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가세했지만 소속팀 뮌헨은 선두 경쟁 중인 레버쿠젠에 완패를 당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 레버쿠젠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16승2무3패 승점 50점에 머문 리그 2위 뮌헨은 1위 레버쿠젠(승점 55점)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 후 복귀한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스리(3)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가 돌아왔지만 뮌헨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다. 전반 10분 우파메카노는 어이없는 헤더 실수로 상대에 슈팅 기회를 내줬다.

    김민재는 고군분투했다. 전반 15분 상대 공격수 네이선 텔러의 크로스를 방해했고 17분에는 아민 아들리의 역습을 슈팅 직전에 차단했다.

    김민재가 부지런히 뛰었지만 뮌헨은 전반 18분 오시프 스타니시치에 선제골을 내줬다. 스로인 상황에서 뮌헨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스타니시치가 손쉽게 골을 넣었다. 뮌헨 미드필더 사샤 보이는 달려드는 스타니시치를 전혀 견제하지 않았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뮌헨은 5분 만에 2번째 골을 헌납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배후로 파고드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를 막지 못했고 그리말도가 문전 깊숙이 침투해 여유 있게 골을 성공시켰다.

    추격골을 넣기 위해 공격 가담 수위를 높이던 김민재는 후반 32분 드리블을 하다 상대 공격수 아들리의 태클에 걸려 쓰러졌다. 아들리에게는 경고가 주어졌다.

    뮌헨은 오히려 3번째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사이 레버쿠젠 제레미 프림퐁이 중거리슛으로 빈 골문에 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유럽 현지에서 팀 내 다른 수비수들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2번째로 높은 6.6점을, 풋몹도 2번째인 7.0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팀 내 4번째인 6.8점을 줬다.

    [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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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항소에 삼성 사법리스크 장기화… 재계 “중장기 경영 차질 불가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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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무죄’ 1심 판결문]

    “사법리스크 지속되면 이미지 훼손

    기업가 운신의 폭도 줄어들 수밖에”

    8일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관련 재판 1심 무죄 선고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삼성은 다시 사법 리스크 속으로 빠지게 됐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앞서 국정농단과 관련한 항소심 재판에서 2주에 한 번꼴로 법정에 출석했다. 2017년 8월 항소 이후 2018년 2월 항소심 선고까지 6개월의 시일이 소요됐다. 이 회장은 이번 항소심에서 승소하더라도 검찰이 상고할 경우 2016년부터 시작된 사법 리스크가 수년간 더 이어지게 된다.

    이 회장은 이미 1심에서도 약 3년 5개월간 재판에 총 96회 출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모든 일정은 재판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2022년 회장 취임 첫날과 이듬해 취임 1주년에도 법원에 출석했다. 국내외 현지 출장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큰 제약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인공지능(AI) 혁신을 둘러싸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에서 중장기 투자 결정을 비롯한 중대한 경영 판단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등 성장 산업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 전략을 검토해 왔으나 2017년 하만 이후 M&A 시계는 멈춰 있다. 재계 관계자는 “재판이 진행되는 이상 모든 의사 결정의 최우선 조건은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리스크가 없어야 한다는 게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장기적인 미래를 보고 결정하는 데 망설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반도체(DS)부문에서만 14조8700억 원의 적자를 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침체기)을 넘어 시장 회복기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첨단 제품 시장을 넓히기 위해 이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절실한 상황이기도 하다.

    유정주 한국경제인협회 기업제도팀장은 “1심 판결에만 약 3년 반의 시간이 소요됐고 수많은 경영 판단들이 미뤄져 왔다. 사법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국제적으로도 기업에 대한 이미지 훼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가의 운신의 폭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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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尹, 반성 한마디 없이 빈껍데기 대담”|동아일보

    野 “尹, 반성 한마디 없이 빈껍데기 대담”|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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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명으로 시작, 자기합리화로 끝내”

    설 앞두고 金여사 의혹 재점화 나서

    “공영방송이 홍보대행사 돼” 지적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신년 대담에 대해 8일 “빈껍데기 대담”이라고 혹평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은 것을 두고 맹비판했다.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김 여사 의혹을 앞세워 ‘정권심판론’에 불을 댕기겠다는 의도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당 정책조정위원회의에서 “거듭되는 실정과 잘못에도 반성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 시작해 자기합리화로 끝낸 빈껍데기 대담”이라며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자유로운 질문과 진실한 답변이 아닌 변명으로 넘어가고자 해서 오히려 분노만 키운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 여사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해 “명품 백을 명품 백이라 부르지 못하는 앵커, 뇌물성 명품 백 불법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넘어가려는 모습은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는 오만을 다시 확인시켰다”며 “윤 대통령은 정치검사 시절 범죄 혐의자가 ‘죄를 저지른 것은 아쉽다’고 하면 그런 혐의자를 풀어줬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대담 방송을 내보낸 KBS를 겨냥해서도 “KBS의 책임도 매우 크다”며 “전두환 시절의 어용 방송으로 되돌아간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담 내용을 비판하는 논평 2개를 연이어 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일선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아도 민원인을 박절하게 대할 수 없어서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추가로 낸 논평에서는 “파우치라고 우기면 김 여사가 받은 것이 뇌물이 아니게 되느냐”며 “‘몰카’ ‘공작’ 운운하며 국민의 눈을 가리려는 대통령의 뻔뻔함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논평에서 “명품 백을 명품 백이라 부르지 못하고 이 악물고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표현하는 사회자의 모습이 애처롭다. 성의를 거절하지 못해 생긴 일로 축소하고자 하는 몸부림에 왜 부끄러움은 늘 국민의 몫인지 개탄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가 있는 새로운미래도 “대통령 가족의 해명을 위해 공영방송이 홍보대행사가 된 비극을 보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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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 위반’ 민주당 임종성 의원직 상실|동아일보

    ‘선거법 위반’ 민주당 임종성 의원직 상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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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 징역 4개월-집유 2년 확정

    전대 돈봉투 수수의혹도 수사받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59·경기 광주을·사진)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의원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임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임 의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선거 사무원 등 3명에게 총 120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2022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 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도 받았다.

    임 의원은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1, 2심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결에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에 관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임 의원은 이날 의원직을 상실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초기부터 지원한 측근 그룹 ‘7인회’ 중 한 명으로,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돈봉투 수수자로 거론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역구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개인 성형수술 비용 등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도 별도의 수사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與 “선거제 총선 혼란” 野 “민생 한파, 통합과 화합 실종”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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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디올백 해명에 아쉬운 與… 한동훈 “평가는 국민이 하는것”|동아일보

    尹 디올백 해명에 아쉬운 與… 한동훈 “평가는 국민이 하는것”|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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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尹, 첫 언급 자체가 의미”

    與내부 “묻고 가야 하지 않겠나… 사과땐 野서 형사사건으로 키울것”

    총선 출마자들 “국민 감정 못달래”… “화끈한 짬뽕 아닌 미숫가루 느낌”

    尹, ‘민생토론회’ 뒤 중곡제일시장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마친 뒤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설 인사를 나눴다. 사진은 한 전집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문제를 더 이상 다룰 방법이 없다.”

    8일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 수수 논란을 정치공작이라 규정하면서도 사과 언급은 없었던 전날 KBS 특별대담에 대해 “이대로 묻고 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선에서 그친 대통령 발언이 아쉽지만, ‘김건희 디올백 리스크’ 해법을 놓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돌하다 가까스로 봉합한 상황에서 이 문제로 다시 충돌하는 모습은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관건은 설 명절 밥상 여론을 기점으로 요동칠 민심의 향배에 달려 있다. 윤 대통령 대담을 기점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대통령실과 여당의 기대와 달리 김 여사를 둘러싼 여론이 계속 악화돼 4월 총선 막판까지 악재로 부각될 경우엔 명품 디올백 수수 논란 대응 문제가 다시 충돌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김경율 “다섯 글자로 아쉽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 봉사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의 디올백 수수 논란 관련 발언에 대해 “재발 방지를 비롯해 윤 대통령이 진솔한 자기 생각을 말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다. 세세한 발언 내용에 대해 제가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윤 대통령 발언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느냐’는 물음에도 “처음 답변으로 갈음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문제를 두고 “국민 눈높이에서 우려할 만한 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가 ‘윤-한 갈등’으로 비화했던 만큼 직접적인 평가를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김 여사 논란은 이미 여론에 반영됐다. 대통령이 사과를 한다 해서 바뀔 게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대통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으니 사과하지 않은 데 대한 부정적 여론을 버텨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민들이 우려하는 점에 오해와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는 분명하고도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김 여사 문제를 공론화했던 김경율 비대위원은 “다섯 글자로 말하겠다. ‘아쉽습니다’”라고 말해 윤 대통령의 대응이 민심에 못 미친다는 지적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여권 관계자는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한 용산과 여당의 견해차를 국민들이 윤-한 갈등 국면에서 확인했던 만큼 추가 대응 여부는 향후 여론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 여사 문제 해결을 요구해 온 당내 인사들은 “아쉬운 해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수정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도 “아쉽지만 일단락됐다. 기본적으로 자기가 잘못한 건 자기가 사과해야지 남편이 뭘 해줄 수 있느냐”고 했다.

    한 초선 의원은 “대통령이 ‘송구합니다’라고 한마디 붙였으면 좋지 않았겠느냐”며 “국민 감정을 달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솔직히 미숫가루 한 잔 마신 느낌이지 화끈한 짬뽕은 아니었다”며 중도층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 수도권 의원은 “총선 전에 정치적으로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대통령실 “국면전환 여건 마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라며 “진솔하게 차분히 설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사안을 정치공작으로 분명하게 인식함에 따라 사과보다는 재발 방지에 더 방점을 찍었다”며 “사과를 한다고 해서 야권의 압박과 비판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형사 사건 문제로 공세를 키워갈 거라는 점도 감안한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대담에 이어 설 연휴를 지나며 국면을 전환할 여건을 일단 조성한 것으로 신중하게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제 대통령실과 여당이 ‘투트랙’으로 자기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과 정부는 민생과 경제정책 위주의 드라이브를, 당은 공천 국면이 급속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석열 정부

    尹 “국군장병 새해 건승 기원…여러분 자부심이 곧 안보”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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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군소정당과 ‘지역구 나눠먹기’ 시사… 與, ‘의원 꿔주기’ 거론

    野, 군소정당과 ‘지역구 나눠먹기’ 시사… 與, ‘의원 꿔주기’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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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8일 4·10총선 비례 위성정당 창당 작업을 본격화하며 녹색정의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3개 정당 및 시민사회에 연석회의 개최 및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원칙으로 제시했다. 위성정당에 참여하는 군소 정당에 지역구를 양보하는 사실상 ‘지역구 나눠 먹기’를 제안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도 설 연휴 이후인 15일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칭)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하고 당 대표 인선 검토 작업 등에 착수했다. 당내에선 4년 전 총선 때처럼 기호 3번을 받기 위한 ‘의원 꿔주기’ 등 각종 전략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총선을 두 달 남겨놓고 거대 양당의 ‘꼼수 위성정당’이 또다시 본격 속도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위성정당 비판에도 여야 꼼수 전략 시작 민주당 위성정당 실무를 맡은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은 이날 국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3개 정당 및 시민사회를 향해 ‘공동 총선 공약 추진 및 인재 선발’을 제안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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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핵항모 절반, 4~5월 한반도 인근 전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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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평양에 5척 집결 사상 처음

    韓총선-대만 총통 취임식 전후

    北-中 군사도발 가능성에 대비

    미국 군사력의 상징과도 같은 핵추진 항공모함 5척이 4∼5월경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보유한 항공모함 11척(가동 10척) 가운데 5척이 이 지역에 모이는 건 사상 처음이다. 4월 10일 한국 총선과 5월 20일 대만 총통 취임식을 전후로 일대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관측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7일(현지 시간) 미 해군연구소(USNI)를 인용해 “5일 기준 미 항모 로널드레이건함(일본 요코스카)과 시어도어루스벨트함(미국령 괌), 칼빈슨함(일본 오키나와) 등 3척이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 일대에 전개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로 한반도 지역을 담당하는 미 7함대 소속 에이브러햄링컨함도 5일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해 서태평양으로 향하고 있다. 현재 대서양에 있는 조지워싱턴함도 4, 5월경 로널드레이건함과 교대하기 위해 이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RFA에 따르면 미 항공모함 5척 이상이 동시에 한 해역에 집결하는 건 1990∼19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이다. 미 해군 대변인은 미 항모 5척의 동시 전개에 대해 “항공모함 이동은 작전 보안 문제로, 우리는 미래의 작전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 항공모함의 서태평양 집결은 중국과 북한에 대한 미국의 억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총선과 대만 총통 취임을 전후해 이들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항공모함 5척이 한반도 인근에 집결한다면 북한은 공포에 떨 것”이라며 “북한과 중국이 정치적 목적으로 군사행동을 하는 것에 한미가 상응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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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친명,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 불출마 압박에 반격|동아일보

    임종석 “친명,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 불출마 압박에 반격|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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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컷오프 앞두고 ‘文明 갈등’ 본격화

    고민정 “친명 지도부만 회의” 비판

    친명선 “정권 내준 책임져야” 고수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 지도부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사진)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허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한 것을 두고 임 전 실장을 비롯한 당내 친문(친문재인) 핵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설 연휴 본격화될 ‘컷오프(공천 배제)’ 국면을 앞두고 ‘(친)명-(친)문 내전’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임 전 실장은 8일 “당 지도부와 당직자,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보좌하는 분들께 부탁드린다”며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향해 불출마 또는 최소 험지 출마를 압박하는 친명 진영을 향해 ‘여기서 그만하라’는 입장을 낸 것. 임 전 실장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친명-친문 프레임이 안타깝다”고 언급한 점을 강조하며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임 전 실장과 가까운 한 친문 성향 인사는 “임 전 실장도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수뇌부가 자신에게 중-성동갑 공천장을 쉽게 주지 않으리라는 기류를 알고 있다”며 “언론 보도로 그런 기류가 분명해지자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당내 친문 의원들도 들끓었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일부 친명 지도부 의원들이 5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임 전 실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중진 의원들의 거취를 논의한 것을 두고 “그날(5일)은 저희(당 지도부)가 광주에 있을 때였다”며 “우리가 광주에서 참배를 하고 야권 대연합을 이루겠다고 이 대표가 발표하던 그 시점에 누군가는 만나서 친문 인사들은 배제하겠다는 논의를 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들의 단체 메시지방에서도 “나 없이 친명 의원들이 회의를 한 것이냐”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의원은 이날 “친문계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저인데 저도 총선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인가”라고도 했다.

    역시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의원도 “이재명은 되고 문재인은 안 되는 상황이 이상하다”며 “친명은 되고 친문은 안 된다, 그래 가지고 총선을 이길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어 이 대표를 향해 “주위의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하든 본인들께서 ‘명문 정당’(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만든 표현)과 용광로 정치를 말씀하신 만큼 지금의 이 사안을 정리할 수 있는 건 이 대표밖에 없다”고 했다.

    한 친문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친문이 아니었던 민주당 의원들이 어디 있느냐”며 “이제 와서 추미애는 되고, 임종석은 안 된다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명 지도부는 공개 발언을 자제했다. 다만 한 핵심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큰 권한과 혜택을 누렸던 사람들은 그만큼 정권을 내어준 데 대해 큰 책임을 져야 한다는 원칙이 변할 일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도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 출신들이 적어도 험지 출마를 하는 결단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주어진 절차와 계획된 일정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與 “선거제 총선 혼란” 野 “민생 한파, 통합과 화합 실종”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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