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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제3지대 합당에 “총선 앞둔 상황…순수성 의구심”|동아일보

    與, 제3지대 합당에 “총선 앞둔 상황…순수성 의구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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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지대 4개 세력 ‘개혁신당’ 합당에

    “정치적 배경 굉장히 다른 분들 모여”

    “의도에 의구심…국민께서 판단할 것”

    국민의힘은 10일 제3지대 통합신당인 ‘개혁신당’의 출범과 관련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합당) 의도에 순수성이 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개혁신당 창당과 관련한 입장을 내고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대해 저희 당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백그라운드가 굉장히 다른 분들이 모여서 만든 당”이라며 “과연 이것이 순수성이 있는지 그 의도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한 판단은 국민 여러분께서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은 합당을 통해 4·10 총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가기로 했다.

    개혁신당은 이같은 합당을 통해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이원욱(경기 화성을)·조응천(경기 남양주갑)·양향자(광주 서구을) 등 현역의원 4명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원내 3당은 6석을 보유한 녹색정의당이다. 정당 기호는 오는 3월22일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정당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국민의힘

    與 “선거제 총선 혼란” 野 “민생 한파, 통합과 화합 실종”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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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4억 횡령 혐의’ 유병언 차남, 구속 6개월 만에 보석 석방|동아일보

    ‘254억 횡령 혐의’ 유병언 차남, 구속 6개월 만에 보석 석방|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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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도피 9년 만에 송환되고 있다. 2023.08.04. 뉴시스

    250억 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故)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51)가 구속 6개월 만에 보석 허가를 받고 풀려났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류경진)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씨의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보석을 허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1심의 구속기간은 기소한 날로부터 6개월이다.

    재판부는 유 씨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거주지를 자택으로 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했다.

    유 씨는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세모그룹 등의 자금 254억 9300만 원을 개인 계좌를 비롯한 해외 법인으로 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유 씨가 계열사들과 허위의 컨설팅 계약,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컨설팅 업무나 고문 활동 없이 금원을 수수하거나, 계열사 상호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한 후 허위의 상표권 사용료 명목으로 금원을 수수하는 등 다양한 명목으로 계열사들의 자금을 개인 계좌로 상납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씨는 회사 간 금전거래가 있다는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초 유 씨의 범죄수익을 559억 원으로 특정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간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이번 공소장에 적시된 범죄수익은 250억 원 상당에 그쳤다.

    다만 검찰이 유 씨의 추가 범죄사실에 대한 기소를 위해 미국 측에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동의 요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유 씨의 횡령 혐의 액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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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통일장관 “이산가족 아픔 외면하지 말아야”…설날 북에 호응 촉구|동아일보

    김영호 통일장관 “이산가족 아픔 외면하지 말아야”…설날 북에 호응 촉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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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설 명절인 10일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열린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설 명절인 10일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열린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북한 당국은 이제라도 올바른 길로 돌아서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산가족 문제는 오로지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다른 어떤 정치, 군사적 사안과 연계되지 않고 해결해야 하는 인륜과 천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산가족찾기’를 신청한 13만여명 가운데 현재 생존자가 3만9000여명에 불과하고, 이들 가운데 100세 이상의 고령자가 860여명에 이른다.

    김 장관은 “정부는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화에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며 “북은 그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진지하게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남북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북이 작년 4월 일방적으로 차단한 연락채널을 복구하고 정상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연초부터 북한 정권은 민족 개념을 부정한 채 대한민국을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못 박으며 역사에 역행하는 반민족, 반통일적인 행태를 자행하고 있으며 올해만도 여러 차례 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도발과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북의 어떠한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망향경모제는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임진각 망배단에 합동차례상을 마련해 차례를 올리며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려는 취지로 매년 설에 열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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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솔 운영권 왜 안 줘”…마약 후 지인 살해하려 한 50대 중형|동아일보

    “파라솔 운영권 왜 안 줘”…마약 후 지인 살해하려 한 50대 중형|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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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해수욕장 파라솔 운영권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약 투약 뒤 지인을 살해하려 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이동희)는 살인미수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51)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을 사전에 철저하게 계획했고 피해자를 만나자마자 잔혹하게 공격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를 위해 1500만 원을 형사 공탁했으나 이를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더욱이 필로폰을 투약한 환각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폭력과 마약류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재범 위험성도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지난해 9월 6일 지역 선배인 B 씨(54)가 운영하는 스크린골프장에 찾아가 B 씨를 불러낸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약 5년 전에 B 씨가 ‘해수욕장 파라솔 운영권’을 주겠다고 약속 해놓고 지키지 않았고, 평소 ‘처에게 잘해줘라’는 등 가정사에 간섭했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3시간 전 필로폰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B 씨를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법정에서 살해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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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장관 “北, 이산가족 아픔 외면 말라…연락 채널 복구 촉구”|동아일보

    통일장관 “北, 이산가족 아픔 외면 말라…연락 채널 복구 촉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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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설 명절인 10일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열린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설 당일인 이날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진행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합동 차례를 지냈다.

    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염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 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한이 작년 4월 일방적으로 차단한 연락 채널을 복구하고 정상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초부터 북한이 민족·통일 개념을 부정하고 도발을 이어간다면서 “특별히 한반도의 해방과 전쟁, 분단을 겪어온 당사자이며 역사의 산증인인 이산가족들에게 있어서 지금 북한의 행태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정권은 이러한 퇴행적 방향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전 세계가 알고 있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화에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며 “이산가족 문제는 인륜과 천륜의 문제인 만큼 북은 그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진지하게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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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북한 러시아 대사 “美 도발 계속되면 北 핵실험 가능성”|동아일보

    주북한 러시아 대사 “美 도발 계속되면 北 핵실험 가능성”|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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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체고라 “핵실험 바람직한 행동 아냐”

    “핵실험 이뤄지면 美와 그 동맹국 책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미국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1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위험이 더 커지면 북한 지도부가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어 “물론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도 “만약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다”고 몰아세웠다.

    지난달 19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같은 달 15~17일 진행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반발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란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심중히 위협하는 행위”라며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조선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해일은 북한이 개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3월28일 ‘해일-1’을 개발·시험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같은 해 4월8일 ‘해일-2’를 시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달 15∼1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과 수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첫 해상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한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의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등 2척 등 모두 9척이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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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북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 시사 “책임은 美에 있다”|동아일보

    주북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 시사 “책임은 美에 있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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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북한 지도부가 그들의 국가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감행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 “만약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체고라 대사는 7일 보도된 러시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도 미국이 역내에서 도발적 움직임을 계속한다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하는 결정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사흘 만에 재차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또 다시 제기한 것이다.

    최근 북한의 동향 역시 마체고라 대사의 핵실험 가능성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지난달 19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같은 달 15~17일 진행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반발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란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심중히 위협하는 행위”라며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조선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해일은 북한이 개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3월28일 ‘해일-1’을 개발·시험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으며 같은 해 4월8일 ‘해일-2’를 시험했다고 발표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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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 카페 아냐?”…빨간벽돌 우체국의 화려한 변신|동아일보

    “여기 카페 아냐?”…빨간벽돌 우체국의 화려한 변신|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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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년 넘은 노후 우체국 400곳 개축…12월부터 새 우체국 업무 개시

    해변 카페·서핑 형상 건물·지역홍보벽화·조형물 등 지역특색 담아

    “지난달 우편물 발송을 위해 우체국을 찾았는데, 우체국이 카페 모양으로 변해 있어 깜짝 놀랐어요. 예전부터 이런 우체국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고, 지역 경관과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우체국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부산송도우체국을 이용하는 예모씨는 재건축된 우체국의 모습을 보고 이같이 밝혔다.
    10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35년 이상된 전국 노후 우체국 400여곳은 오는 2027년까지 행정·문화·금융·복지·창업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복합 기능 국사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개축이 완료된 새로운 우체국들이 업무를 개시했다.

    과거 빨간 벽돌로 획일적으로 만들어졌던 우체국이 화련한 변신에 나섰다. 우체국 건물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특산물 등 지역특색을 외관 디자인에 반영하게 된다.새로운 우체국 건립 재원은 일반 회계 지원 없이 우정사업 자체 재원을 활용한다. 지난해 약 1000억원을 투입해 50개 우체국의 재건축이 시작됐으며, 지역특색을 반영한 우체국들이 12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가령, 양양현남우체국의 경우 낡은 석재 건물에서 지역 관광자원 형상을 담은 서핑 형상의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송도우체국은 해변 카페형 건물로 새로 지어졌다. 생초우체국도 지역관광 홍보를 위해 꽃단지 조경을 구성했는데, 우체국 외관 또한 단순한 사각형 건물에서 마치 온실과 같은 모습으로 변신했다.여수봉산동우체국은 ‘여수밤바다’로 유명한 지역의 특색을 살려 우체국 바로 앞에 여수바다 벽화가 들어섰고, 고흥풍양우체국의 경우 재건축과 함께 유자와 나로호 등 지역홍보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밖에도 소록우체통과 함께하는 소록우체국, 지역특산물인 사과 모양 야광 조형물을 적용한 정선임계우체국, 지역관광벽화 설치와 함꼐 향후 장애인·노인 돌봄시설까지 입점하게 될 제천백운우체국 등이 지역특색을 반영한 우체국으로 새로 태어났다.

    정문승 고흥풍양우체국장은 재건축된 우체국을 두고 “전남 고흥은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건강한 먹거리가 있는 ‘우주의 도시’”라며 “고흥을 대표하는 홍이·락이·월이 캐릭터를 활용한 우체국이 건축되고 지역명소로 재탄생한 것 같아 지역 우체국장으로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강조했다.이같은 우체국 재건축은 도시화·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공적 수요를 반영해 추진됐다.

    우본은 2027년까지 전국 400여개 우체국을 재건축할 계획이다. 안전이 확보된 우체국의 재건축으로 지역 주민들은 최상의 우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우체국 직원의 근로여건도 보다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우체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추가적인 편의시설까지 반영해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12월 이후 노후된 우체국을 재건축해 국민들에게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지역 특색과 편의시설을 반영한 우체국의 재건축을 계속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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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들은 고개 숙이는데…클린스만 혼자 싱글벙글|동아일보

    태극전사들은 고개 숙이는데…클린스만 혼자 싱글벙글|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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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김민재·황희찬·이강인 등 유럽파 “팬들께 죄송”

    경질론 거세지는 클린스만 감독은 “4강은 실패 아니다”

    졸전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태극전사들이 고개 숙여 사과하는 가운데 정작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할 감독은 혼자 싱글벙글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져 탈락했다.

    대회 기간 내내 전술 부재로 일관하다 빈손으로 8일 귀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을 향한 부정 여론을 아는지 모르는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고, 이것이 실패라고 말할 순 없을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좋지 못한 결과면 비판을 받는 걸 잘 안다. 하지만 그걸 감수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중요한 건 긍정적인 부분들이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저는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르단전 졸전에는 사과는커녕 선수들의 경기력이 형편없었다며, 책임을 태극전사들에게 전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시안컵을 이끈 수장이 책임을 회피한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결승 실패 후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많은 분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람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전 완패를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봐야 했던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9일 SNS에 “긴 대회 기간 같이 고생해 주신 선수들 코칭스태프분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를 나가는 선수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국가대표팀에서 경기를 뛸수록 더 발전해야겠다고 느낀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도 김민재와 같은 날 SNS를 통해 “승리라는 결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제일 중요한 순간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아쉽다”며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스스로 큰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많은 팬 여러분께서 실망하셨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저희 대표팀을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모두 한 마음 한 팀이 돼 경기장에서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세계 무대에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헌신적이고 팀의 승리를 위해 한 발짝 더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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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부족…봄 이사철 ‘전세난’ 우려|동아일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부족…봄 이사철 ‘전세난’ 우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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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이후 부동산]②

    고금리 장기화에 매매 대신 관망…전세 수요 증가

    서울 올해 입주 물량 전년 대비 2만1000가구 감소

    당분간 전세난 지속…세입자 주거비 부담 늘어나

    “전세를 찾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해요.”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내 공인중개사 대표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문의가 많아졌지만,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매매보다는 전세 위주로 많이 찾는다”며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월세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임차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심상치 않다. 전셋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으로 서울 지역 전세난이 우려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2317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3월 이후 3.3㎡당 2200만원 안팎을 유지하다, 11월 23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8주 연속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0.07% 상승했다. 전ㅈ주 0.06%)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38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성동구(0.26%)는 성수·옥수·금호동 위주로, 광진구(0.16%)는 자양·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6%)는 홍제·북아현동 위주로, 은평구(0.15%)는 신사·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2%)는 답십리·전농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금천구(0.11%)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신길·당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0%)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구로구(0.07%)는 구로·고척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기존 세입자들의 갱신계약 선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규 계약가능한 물건 감소하며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주요 단지의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전용면적 84㎡)는 최근 12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1월 8억8500만원~9억원대 계약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최대 3억원 가까이 올랐다. 또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월 5억5000만 원에서 6억원 사이에서 전세계약이 성사됐지만, 이달에는 7억3000만원에서 7억8000만원 사이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부동산 시장에선 시간이 갈수록 전세난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택 매매시장의 전반적인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 등 불확실성으로 주택 매수세가 사실상 끊기고,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입주물량 감소가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000여 가구로, 지난해(3만2000여 가구)보다 2만1000가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지역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고금리 장기화와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주택 매수보다는 임대차에 머무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서울 신규 입주 물량이 줄고, 봄 이사철 전세 수요 증가 등으로 일부 단지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랩장은 “최근 분양 단지의 분양가도 높아지고 있고, 전셋값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며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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