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news

  • "할머니 찌개 기대" 설연휴 설렘 가득 귀성길

    "할머니 찌개 기대" 설연휴 설렘 가득 귀성길

    [ad_1]

    “지난해 추석에 가고 거의 다섯 달 만에 다시 가는 것 같아요. 저희 할머니가 찌개를 진짜 잘 끓이시는데, 그런 맛있는 음식들이 기대가 돼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는 오채현(18)의 말이다. 9일 설 연휴를 맞아 부산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댁을 방문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연휴 내내 마냥 놀 수만은 없어 공붓거리를 좀 챙겼다면서도 부산에서 윷놀이도 하고 푸짐한 식탁에서 맘껏 먹을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는 오군은 “용돈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연휴 때 가족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2023년 고생했고, 올해도 행복하게 가족들이랑 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역은 이날 오전부터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북적였다. 귀성객들은 저마다 캐리어를 끌거나 베낭을 매고 대합실에서 귀성 열차를 기다렸다.

    일부는 서울역에서 마치 오랜만에 재회라도 한듯 반갑게 인사를 하는가 하면 아이들은 먼길 떠나는 외출이 즐거운 듯 대합실을 뛰어다니며 소리를 질렀다.

    열차 탑승 입구에는 형광색 조끼에 경광봉을 든 안내요원이 귀성객의 편의를 도왔다.

    모든 열차가 매진될 정도로 많은 귀성객이 몰려 대합실 좌석은 모두 꽉 찼고, 주변 카페나 식당마저 사람들로 북적였다.

    군복무 중인 임모(21)씨는 연휴 첫날에 맞춰 연휴 첫날에 맞춰 휴가를 나왔다.

    그는 “이날은 친구 집에서 자고 내일 집으로 내려갈 것 같다”며 “친구들과 함께 술 한 잔 마시고 싶다. 제일 먼저 ‘소맥’을 마실 것”이라고 말했다.

    9살 아이와 함께 귀성길에 오른 A(40·여)씨는 “아이가 할아버지랑 할머니를 오랜만에 만난다. 따로 행사는 없지만 같이 차례를 지내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먹고 세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배 얘기가 나오자 아이는 두 손을 모아 이마에 모으고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이렇게요!”라고 세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총 2천800만 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열차 좌석도 하루 2만 석을 추가로 늘려 이날은 34만 4천 석이 공급될 계획이다.

    차량으로 귀성길에 오를 경우,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울산까지는 5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20분이다. 서서울에서 폭포까지는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영상권에 머물러 춥지는 않겠다. 다만, 일부 지역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ad_2]


  • “윤석열 지지” 낙선 목적 허위 현수막…민주당 보좌관 2심도 벌금형

    “윤석열 지지” 낙선 목적 허위 현수막…민주당 보좌관 2심도 벌금형

    [ad_1]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보좌관 A씨는 지난 2022년 3월 4일 여수시 돌산읍과 국동 일대 3곳에 ‘국민의 힘 윤석열 선거운동! 정모 전 시의원은 누굴까’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건 혐의로 기소됐다. 독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 보좌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9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 의원 보좌관 A씨와 대학생 선거본부장 B씨에 대해 각각 벌금 500만원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특정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 직계존속에 대한 허위 내용이 담긴 현수막 3개를 일반 공중의 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설치한 것은 범행 동기와 경위,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이어 “유권자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후보자들 사이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고 유권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혼란을 초래함으로써 선거 질서 근간을 위협하고 선거문화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현역 시의원이었던 정모 씨가 260표 차로 낙선했다는 점에서 피고인들의 행위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런 사정을 고려할 때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보좌관 A씨와 대학생 선거본부장 B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벌금 300만원과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22년 3월 4일 여수시 국동우체국 인근 거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선거운동! 정모 전 시의원은 누굴까?’라는 내용이 기재된 현수막을 내걸고 정모 씨가 국민의힘 소속 대통령 후보자 윤석열 선거운동을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동일한 수법으로 돌산읍 도로에 현수막 2개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심과 2심에서 “정 씨가 윤석열 대선 후보를 도운 것을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단순히 소문을 제시한 것에 불과하고, 허위성에 관한 검사의 증명활동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정도의 구체성을 갖춘 소명자료를 제시하였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ad_2]


  • ‘스트레스 가득’ 클린스만 축구, 팬들이 왜 봐야 하나?

    ‘스트레스 가득’ 클린스만 축구, 팬들이 왜 봐야 하나?

    [ad_1]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공항=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팬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기다려준 마지막 이유마저 사라졌다.


    부임 1년도 안 된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수많은 논란으로 축구 팬들의 화를 돋궜다. 그럴 때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감에 넘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컵을 따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토록 자신 있어 하던 ’64년 만의 아시아 제패’도 이뤄내지 못했다.

    성적을 내지도 못했을뿐더러 축구 외적인 요소로도 스트레스를 부여하는 클린스만 감독. 축구 팬들이 클린스만이 이끄는 대표팀 축구를 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인천공항=박종민 기자인천공항=박종민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현장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손까지 흔들며 기자 회견 장소로 향하는 여유를 보였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역대급 선수진을 꾸려 64년 만에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섰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만 안고 돌아온 사령탑의 모습이라고 보긴 믿기 힘든 정도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자리에서 “좋았던 점들도 있었고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었다”, “요르단과 경기 전까진 ’13경기 무패’라는 경기 결과들도 있다”, “일본과 중국도 상당히 고전했다”, “어쨌든 4강 진출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등 자화자찬을 늘어놨다.

    이에 한 축구 팬은 클린스만 감독에 호박엿을 던지며 “이게 축구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 발 밑에 떨어진 호박엿. 이우섭 기자클린스만 감독 발 밑에 떨어진 호박엿. 이우섭 기자
    이번 대회 기간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은 팽배했다. 전술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축구 외적인 요소에서도 팬들의 피로도를 높일만한 행동을 자주 보여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웃음’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7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0 대 2로 완패한 뒤 환하게 웃었다. 이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 화면에 잡혔다.

    막상 선수들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으로 눈물을 흘리거나,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를 존중하고, 축하하는 것이 당연하다. 관점이 다른 것 같은데 상대를 축하해주는 것도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국 축구 팬은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라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해외 언론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ESPN은 “클린스만은 완패를 당한 뒤 요르단의 후세인 암무타 감독에게 축하를 보내면서 미소를 지었다”며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한국 선수들과 대조적인 장면으로 한국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지적했다.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지난 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요르단전 패배 이후) 저도 그 순간에는 마음이 안 좋았다”며 “정말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와서 진심으로 심각한 표정이 나오는 게 더 상식적”이라고 클린스만 감독의 행동을 일갈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대회 전부터 쭉 이어져 왔다. 대표적인 게 근무 태만과 관련된 논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보다 해외에 더 오래 체류해 왔기 때문이다. 이는 클린스만 감독이 취임할 당시 “한국 감독이면 한국에 머무르는 게 일반적”이라고 직접 말한 부분과 정면 배치되는 행동이다.

    해외에서도 당시 클린스만 감독의 이런 모습을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BBC는 지난해 9월 “클린스만 감독은 원격 조종 방식으로 대표팀을 운영한다”며 “처음에 그는 한국에 살 것처럼 말했지만 6개월 동안 그가 한국에 머문 기간은 67일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를 시작으로 잦은 해외 출장, 상대 선수 유니폼 요청, 대표팀 소집 중 선수 시절 소속팀(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매치 출장 여부 논란, 쿨링 브레이크 당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지 않는 모습 등 갖가지 언행 문제로 빈축을 샀다.


    국가대표 홈 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호명될 때 야유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이럴 때마다 결과를 내겠다며 말을 돌려왔다. “지금 현재는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갖고 오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 “아시안컵에는 최고의 선수단을 꾸려서 좋은 성적을 내게끔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것.

    아시안컵 전까지만 해도 축구 팬들과 클린스만 감독의 공통된 목표는 ‘우승’이었다. 아시안컵은 선수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절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아무 소득도 얻어내지 못했다. 역대 최고의 명단으로 평가받는 선수단을 이끌고도 졸전에 졸전을 거듭했다.

    축구 팬들이 굳이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경기를 즐겨야 할 이유가 더 있을까.

    [ad_2]


  • 설 밥상머리 최대 화두는? 與 ‘운동권심판’ vs 野 ‘정권심판’

    설 밥상머리 최대 화두는? 與 ‘운동권심판’ vs 野 ‘정권심판’

    [ad_1]

    연합뉴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여야가 ‘밥상머리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민생’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운동권 청산론’을 겨냥하며 정치 개혁을 다짐했다.
     


    8일 오전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귀성길 인사에 나서 표심 모으기에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은 경부선이 있는 서울역을 찾았고 민주당은 호남선의 종착지인 용산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국민의힘은 ‘정치개혁과 저출산 공약’ 등 정책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시민들에게 나눠준 정책 공약 유인물에는 아빠휴가 의무화·육아휴직 급여 상향 등 저출산 대책 공약이 담겼다.
     
    특히 정치 개혁 5대 공약을 언급하며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생활인들의 일상을 나아지게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정치개혁 과제들을 우리 당이 박력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한 위원장이 “민주화운동은 몇몇 사람의 공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시민의 공”이라며 ’86운동권 청산’ 프레임을 강조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행보로 풀이된다. 동시에 ‘국민 눈높이’를 재차 강조하며 최근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등에 대한 여론 달래기 성격도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맞불을 놨다. 민주당은 이날 용산역 귀성 인사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준 공보물을 통해 “민주당은 지금의 위기를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가는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며 “민주주의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왜 정권을 심판하나. 잘하느냐 못했냐를 가려주는 것이 심판”이라며 정권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 정권의) 상태에 문제가 있다. 더 나은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못 간다 하면 회초리로 혼을 내야 한다. 주었던 권한을 뺏어야 한다”라며 “더 잘 할 사람, 잘 할 수 있는 집단에게 권한을 넘겨줘야 된다”라고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사과가 없었던 점도 도마에 올렸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잘 짜인 각본에 따른 신년대담으로 지금의 궁색한 처지를 모면하려 했으나 아쉬움과 함께 국민적 공분만 더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제3지대는 설 연휴 전 ‘빅텐트’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설 전에 통합의 구체적인 그림을 보여주지 못한 대신, 9일 오전 제3지대 정당들의 대표가 모여 다 같이 귀성 인사를 하고 통합 모양새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ad_2]


  • ‘인터넷 도박’으로 국고 1억원 탕진한 30대 공무원

    ‘인터넷 도박’으로 국고 1억원 탕진한 30대 공무원

    [ad_1]

    연합뉴스
    인터넷 도박에 빠져 약 1억 원에 달하는 국고를 가로채 사적으로 사용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북부지방산림청 모 국유림관리소 회계업무를 맡던 중 인터넷 도박에 빠져 국고 약 9800만 원을 사적 용도로 탕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업무 과정에서 상급자들이 관련 결재 서류 세부 내용을 세세히 살피지 않는 점을 이용해 국고를 현금으로 빼내거나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했다. A씨는 빼낸 돈을 자신의 개인 생활비와 도박 자금으로 썼다.

    재판부는 “회계업무 담당 공무원으로서 업무를 담당하던 중 국고를 횡령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라며 “다만 피고인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횡령금액을 반환해 피해 회복이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d_2]


  • 尹 "아쉽다" 했지만 '명품백 논란' 수그러들까

    尹 "아쉽다" 했지만 '명품백 논란' 수그러들까

    [ad_1]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야권은 “사과는 없었다”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4월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야당은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대담이 마무리된 만큼, 여론을 주시하면서 개혁 과제 이행에 집중하겠다는 분위기다. 다만 설 연휴를 기점으로 해당 사안의 논란이 이어진다면 여권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밤 방송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매정하게 좀 끊지 못한 것이 어떤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며 “앞으로는 선을 분명하게, 국민들께서 오해하거나 불안해 하시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그런 부분들은 분명하게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2부속실을 비롯한 제도적 보완책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도나 기구 신설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점도 설명하면서 ‘단호한 처신’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사과나 유감 등의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이 사안이 ‘정치 공작’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논란에 대해 재미교포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 인연을 앞세워 의도적으로 접근해 치밀한 기획 아래 영부인을 불법 촬영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시계에다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렇게 이거를 터뜨리는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 공작’이다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野 “진실한 사과, 반성 없어” 일제히 비판윤 대통령의 입장에 야권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거듭되는 실정과 잘못에도 반성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 시작해 자기 합리화로 끝낸 빈껍데기 대담”이라며 “국민이 듣고자 했던 진실한 사과, 반성, 위로와 공감 어느 거 하나 담겨 있지 않다”고 혹평했다.

    이낙연 전 대표, 김종민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의 김효은 대변인은 논평에서 “누구를 위한 대담이냐”며 “대통령 가족의 해명을 위해 공영방송이 홍보대행사가 된 비극을 보았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검사 시절의 대통령께서 지금 영부인과 가족을 대하는 잣대로 수사를 했다면 절대 스타 검사 윤석열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제3지대 제정당 원탁회의’에서 “국민은 실망을 넘어 충격을 느꼈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소통을 못하면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된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방송 당일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노원구 연탄 나눔 봉사활동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재발 방지를 비롯해 진솔한 자기 생각을 말했다”며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방어막을 쳤다.

    다만 여당 내에서도 일부 지적은 나왔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이 ‘윤 대통령의 설명이 국민 눈높이에 맞았다고 보느냐’고 묻자 “다섯글자만 드리겠다. 대통령도 계속 ‘아쉽습니다’ 했는데 나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겠다. 아쉽습니다”라고 답했다.

    대통령실, 대담 이후 여론 주시…설 연휴 기점 주목대통령실은 대담을 통해 논란이 정리되길 바라는 분위기다. 어떤 입장을 밝히든 야권은 공세를 폈을 것이라며, 여론의 판단이 더욱 중시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떻게 하든 야당은 비판을 했을 것”이라며 “야당 맹공에 반박하기 보다, 국민들이 이제 판단하실 것으로 알고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담에서 윤 대통령이 진솔한 모습을 보였고, ‘실 보다는 득이 컸다’는 내부 반응도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담을 통해 대통령의 진솔한 모습을 봤을 것이고,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나 자기 철학이 분명한 사람이란 것도 이해가 됐을 것”이라며 “상당히 큰 장점으로 과거 전임 대통령들과는 대비점이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 개혁과 새 학기를 맞아 늘봄학교 정식 도입 및 확대 등 정책 이슈에 집중하겠다는 기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설 명절 민생 관련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과 취지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라”고 참모진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다만 설 연휴를 기점으로 해당 사안의 논란이 정리될지, 이어지거나 확산될지는 아직 가늠할 순 없는 상황이다. 총선을 앞두고 야당의 공격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파장이 식지 않는다면 여권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d_2]


  • [만화iN]웹툰 ‘마법사랑해’ 명랑 작가 “다작 연재는 생존 본능”

    [만화iN]웹툰 ‘마법사랑해’ 명랑 작가 “다작 연재는 생존 본능”

    [ad_1]

    ‘명작크루’ 리더이자 웹툰 ‘마법사랑해’ 스토리 작가인 명랑 작가. 김민수 기자 영화광이었던 명랑 작가(본명 이시명)는 어느날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린 여러 편의 영화 중 고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40)를 보고 문득 미국으로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특수효과나 영화미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 영화의 배경을 거대한 캔버스에 직접 그려넣었다는 사실에 놀라 영화미술에 대해 커다란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만화·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중학교 때부터 미술학원에 다니고 01학번으로 입학한 대학교 전공도 애니메이션학과를 선택했다. 하지만 당시 제작비 126억원을 들인 극장 SF 애니메이션 대작 ‘원더풀데이즈'(2003)의 흥행 참패로 투자자들이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을 꺼리는 바람에 애니메이터의 길을 접어야 했다. 여차저차해 미국 유학도 떠나지 못했다.

    “애니메이션학과에서 자연스레 영상 연출을 접하면서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 1기로 들어가 영화 연출·촬영·프로듀싱(PD)·애니메이션 과정을 공부했는데, 여러 제작 현장 작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유학을 떠나기 어려워졌죠. 늦깎이 졸업에 30대 초반 가정도 있는데 벌이는 시원치 않았어요. 그림 삽화나 2D 그래픽 작업으로 부업을 넓히다 홍보만화 제작이 생각보다 잘 됐어요. 돈도 어지간하게 벌 정도가 됐는데, 함께 일하던 대학동기들과 더 늦기 전에 그만두자고 했죠.”

    이상은 현실과 달랐다. 돈을 벌어야 했지만 자신들만의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겠다는 꿈과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품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했던 동료들이 꿈을 찾아 하나둘 떠나자 남은 대학동기 둘과 명랑 작가는 돈 되던 홍보만화 제작을 과감하게 접고 웹툰계에 신인으로 뛰어든다. 2013년이었다.

    2010년대 네이버, 카카오를 중심으로 웹툰 시장이 성장하면서 웹툰 에이전시와 중소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웹툰 작가의 등용문은 넓어졌지만 처우는 여전히 열악했다. 대학동기와 작품을 만들던 명랑 작가는 그림체나 작품이 너무 좋은데 기회를 얻지 못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거나 인기 장르 특성을 따라가지 못해서 장점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한 작가들을 찾아 협업을 모색했다. 그 팀이 ‘명작크루’다.
     
    '명작크루' 리더이자 웹툰 '마법사랑해' 스토리 작가인 명랑작가. 김민수 기자 ‘명작크루’ 리더이자 웹툰 ‘마법사랑해’ 스토리 작가인 명랑 작가. 김민수 기자 
    학원 일진물을 빼면 안 해본 장르가 없을 정도라는 명랑 작가는 이렇게 모인 작가들과 의기투합해 다양한 작품들을 내놨다. 10년 동안 ‘그녀는 무사다'(명랑/부겸) ‘라면 대통령'(명랑/신얼) ‘금붕어'(명랑/애풍) ‘악역의 구원자'(명랑/잿슨) ‘배달의 신'(명랑/신얼) 등 10여 편에 이르는 특색 있는 작품을 연재하는 등 ‘명작크루’ 브랜드로 메이저 플랫폼에 작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에이전시는 아니지만 장르의 다양성과 깊이 있는 세계관을 담아내 작품성을 인정 받은 결과였다.

    첫 데뷔작 ‘신들린 방망이'(명랑 글·그림)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모든 작품을 스토리 작가로만 참여했다. 그림은 그릴 줄 알았지만 자신보다 그림을 더 잘 그리는 작가는 그림에만 집중하고, 영화·애니메이션 연출과 시나리오 작업 등 제작 경험이 풍부한 자신은 스토리 구상을 튼실하게 할 수 있어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매년 쉬지 않고 3편 이상의 동시 다작 연재로 유명한 웹툰 작가 협업단 ‘명작크루’의 리더이자 현재 연재중인 ‘마법사랑해’, ‘김 부장 이야기’의 스토리 작가인 명랑 작가를 노컷뉴스 [만화인]이 만났다.

    명랑 작가의 2013년 데뷔작 '신들린 방망이'와 인기 웹툰 '마법사랑해', '김 부장 이야기'명랑 작가의 2013년 데뷔작 ‘신들린 방망이’와 인기 웹툰 ‘마법사랑해’, ‘김 부장 이야기’

    영화·애니·광고만화·웹툰 다양한 이색 경력…스토리 작가 명랑

    – 처음 영화쪽에서 일했다고 들었다.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된 계기는?

    = 어릴 때부터 만화·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중학교 때 미술학원에 다니며 일찌감치 애니메이션 영화 쪽으로 진로를 정했는데, 당시 국산 극장 애니메이션 대작 ‘원더풀데이즈’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투자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영상 연출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 1기로 들어가 공부한 계기로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다. 대학 동기들과 조그만 회사를 차려 원화 작가들의 작품 영상화 제작, 영상 시나리오 작업 등을 하면서 한 달에 70만원을 벌었는데 동료들 차비 좀 챙겨주고 하면 별로 남는 게 없었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려 있다 보니 그림 삽화나 2D 그래픽 작업, 영상 하청 제작까지 뛰던 중 웹툰 붐이 일며 광고시장에서도 홍보만화가 인기를 끌었다. 수요가 제법 있어서 어느 순간 홍보만화 제작이 회사의 주력사업이 되어버렸다.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었던 동료들이 떠나고 대학동기 두 명과 나 셋만 남았다. 홍보만화 제작으로 돈을 제법 벌 때쯤 그만두자고 했다. 우리의 정체성 문제를 인식했던 것 같다. 남은 동기들과 그동안 기획했던 아이템으로 지금이라도 만화 작가로 데뷔하자고 하면서 대표적 등용문인 네이버 도전 만화에 뛰어들었다. 작품이 눈에 띄어 플랫폼 케이툰 제의를 받아 2013년 ‘신들린 방망이’와 ‘그녀는 무사다’를 동시 연재해 데뷔했다.

    – 당시 이미 결혼해서 아이도 있던 30대 초반의 나이였다고 했는데, 잘 되던 사업을 접고 전직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 홍보만화 제작이 어느 정도 먹고 살 만큼 돈이 된 것은 맞다. 우리 전공이었던 애니메이션은 제작 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할 분위기가 아니었고, 만화로 할 수 있었던 것이 웹툰이었다. 2013년 당시 웹툰 플랫폼 설립 붐이 일면서 작가 등용문도 넓어지던 때였다. 동기들과 작가 데뷔를 하기로 하고 아내에게 “다음달부터 월급이 없다”고 선언했다. 6개월 만 해보겠다고 했다. 당시 신인작가 연재료가 한 달에 120만원 안팎이었다. 연재료만 있었지 RS(수익배분) 등 부가적인 수입 프로그램도 아직 없었다.

    데뷔작 ‘신들린 방망이’는 글과 그림을 직접했지만 수입이 적어 동시 연재를 한 ‘그녀는 무사다’는 동기가 그림을, 내가 스토리를 맡았다. 글과 그림으로 수익을 나누면 70만원 안팎이 됐다. 스토리 작가와 글·그림 작가를 동시에 하면서 3일에 한 편씩 만들어 연재했는데 그나마 월수입이 200만원 정도 됐다.

    '명작크루' 리더이자 웹툰 '마법사랑해' 스토리 작가인 명랑작가. 김민수 기자‘명작크루’ 리더이자 웹툰 ‘마법사랑해’ 스토리 작가인 명랑작가. 김민수 기자
    – 2013년 첫 데뷔작 ‘신들린 방망이’ 이후 스토리 작가로 전향한 이유는?

    = 네이버, 카카오 메이저 플랫폼을 축으로 중소 단위 연재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던 때였다. ‘그녀는 무사다’를 부겸 작가와 동시에 연재했는데, 30대 나이에 결혼해서 가족까지 있으니 한 작품 수입으로는 정상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았다. 그때부터 다작 습관이 이어져 데뷔 이후 지금까지 쉬지 않고 매년 2~3개 이상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그림 작가는 온전히 한 작품에만 집중할 시간도 부족하지만 스토리 작가는 할 수 있다면 동시 다작 연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족한 수입을 늘리기 위해 매년 2~3편 다작을 동시 연재하게 된 계기다. 지인들이 얼마나 돈을 벌려고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묻는다. 대박이 난 작품이 없으니 여러 작품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여러 작품을 제작하면서 나는 스토리에만 신경쓰면 된다. 어찌 보면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이다. 주말도 휴일도 없이 일주일 내내 일해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무엇보다 아내의 배려가 컸다.

    – 아무리 글을 잘 써도 동시에 여러 편의 스토리를 제작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텐데?

    = 아무래도 영상 연출을 했다 보니 스토리보드에 익숙하다. 웹툰에 적용하면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만화 연출 플롯을 구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제가 미술을 공부했지만 저보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많다. 다만 제가 오랫동안 그림을 그렸으니 직접 콘티를 상세하게 짠다. 상황 연출을 스케치 수준까지 만들어 그림 작가에게 전달한다. 최종 결과물에 그림 작가의 그림체가 담겨 완성되는 것이다.

    단순히 그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과 스토리를  이미지화 시켜 놓을 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다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학창시절부터 쌓아 온 다양한 경험이 스토리 작가로서 빠르게 다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스토리 작가의 글이 추상적이어서는 안 된다. 콘티와 상황 스케치까지 그려낸 스토리를 그림 작가가 보는 대로 직관적으로 표현 할 수 있도록 해야 설명 시간이 줄어든다. 여러 로스(loss)가 줄어야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막고 그림 작가도 작품을 온전히 그리는 데만 집중할 수 있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나의 작업 방식은 그렇다.

    '명작크루' 리더이자 웹툰 '마법사랑해' 스토리 작가인 명랑작가. 김민수 기자‘명작크루’ 리더이자 웹툰 ‘마법사랑해’ 스토리 작가인 명랑 작가. 김민수 기자
    – 작업 방식이 독특하다. 작가 협업 시스템 ‘명작크루’는 어떤 조직인가?

    = 오래 전 구상했던 것이다. 명작크루가 회사나 법인 조직은 아니다.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각 작가 개인들이 공동작업을 위해 모여 있는 협업 단체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과 에이전시가 거대화 되면서 개인 작가로서는 자신의 오리지널 작품을 가지고 플랫폼과 컨택하기 어렵다. 에이전시나 웹툰 스튜디오가 커지면서 개인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보다 회사 기획 작품에 참여하는 방식이 많아지고 있다. 개별 독립 작가들끼리 몸집을 결속해 함께 키워내는 조직이 없다면 거대 시장 시스템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질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 에이전시나 플랫폼으로부터 작품 공급을 의뢰 받기도 하지만 서로 강점이 있는 작가와 그림체를 발굴해 서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동의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어 성장하는 상승효과를 기대한다. 에이전시는 아니지만 다행히 메이저 플랫폼에 작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다양하고 특색있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수수료나 부대 비용 공제 없이 연재료나 RS 등은 철저하게 배분한다. 사업체를 운영해본 경험으로 여러 계약 문제나 요소들을 자문해주기도 한다. 서로가 필요해서 함께 협업하고 상생하는 모델이다.

    – 명작크루 멤버들과는 어떻게 작업하나?

    = 현재까지 10명 정도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꼭 명작크루 멤버로서 작품 활동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림체나 작품이 너무 좋은데 기회를 얻지 못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거나 인기 장르 특성을 따라가지 못해서 작화의 장점이 드러나지 못한 작가들도 많다. 성격이 소심해서 자기 작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도와주고 싶거나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고 싶은 작가들을 섭외해 공동 작업 제의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제 스토리에 그림 그려줄 작가를 찾지는 않는다. 보통의 에이전시는 기획 작품에 가장 최상의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를 붙여 제작을 하지만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중간에 PD가 조율을 하지만 서로의 영역이 침범 당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는 그림 작가의 작품을 연구하고 작풍이나 표현 등의 장점을 살려서 그에 맞는 스토리를 쓰려고 한다. 그렇다 보니 특정 장르에 쏠리지 않고 그림 작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장르를 하게 된 것 같다.  

    – 쉼 없이 동시 다작을 하는 명랑 작가에게 성공이란?

    = 성공해서 빨리 은퇴하는 것이 목표다. 반대로 오래 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더라. 데뷔 초기에 연재 플랫폼 대표님과 작가의 면담이 쉬웠던 시절이었다. 사실은 제가 되게 B급 감성이어서 어둡고 추상적인 시나리오를 하고 싶어 했다. 그 대표님과 주변 PD들이 “너가 하고 싶은 것은 꼭 성공하고 해라. 유명해지고 나서. 그럼 (막 그려도) 이름값 믿고 볼 테니까”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스토리 작가가 돼서는 웹툰 작가는 자기 그림이 얼굴이어서 유명세를 달기 쉬운데 스토리 작가는 아무래도 드러나기가 어렵다. 제 작품이 플랫폼 인기 순위에 있든 없든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믿어주면서 볼 수 있는 때가 되면 그걸 성공의 척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추상적인가? OTT 드라마나 영화화가 되면 성공했다고 하는 게 쉬울 것 같기도 하다. ‘라면 대통령’ 등 몇 작품에 대한 판권 계약이 있었는데, 아직 기획 단계이거나 제작준비 단계로 알고 있다. 영상화가 안 될 수도 있어서 언제쯤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명작크루' 리더이자 웹툰 '마법사랑해' 스토리 작가인 명랑작가. 김민수 기자‘명작크루’ 리더이자 웹툰 ‘마법사랑해’ 스토리 작가인 명랑작가. 김민수 기자
    – 현재 연재 중인 판타지 웹툰 ‘마법사랑해’, 오피스 장르 ‘김 부장 이야기’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청설모 작가의 동화 같은 그림체가 마법 판타지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고, 스토리와 연출, 세계관, 서사, 플롯 등에서 좋은 평가를 해주시는 걸로 안다. ‘김 부장 이야기’는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워낙 인기가 있었던 데다 ‘재벌집 막내아들’ 웹툰을 그린 김병관 작가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 올해 신작 계획은?

    = 작년 12월 연재를 시작한 신작 ‘김 부장 이야기’는 오리지널 작품은 아니고 다른 회사 통해 각색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올해 중 오리지널 신작을 론칭하는 것이 목표다. 외부 에이전시 참여 작품은 주로 각색인데, 명작크루 멤버들 원고료 보충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라 꾸준히 이어가려고 한다. 2~3개 동시 연재 작품 중 1개는 오리지널 작품을 만든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오리지널 작품은 ‘금붕어’보다 좀 더 어둡고 밀도 있는 액션물을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

    –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명작크루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


    = 작가의 가치는 자신의 오리지널 작품을 통해 독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는 데 있다고 본다. 명작크루는 에이전시나 플랫폼의 힘이 커지고 쏟아지는 기획 작품들의 홍수 속에서 웹툰·만화 작가들의 독창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직접 기업 비즈니스를 해본 경험으로 동료, 크루 작가들의 미숙한 계약 문제나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이나 상담도 계속하려고 한다. 웹툰 작가들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명작크루가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ad_2]


  • 푸틴 “러-우크라, 조만간 합의 도달…협상으로 분쟁 해결”

    푸틴 “러-우크라, 조만간 합의 도달…협상으로 분쟁 해결”

    [ad_1]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년 가까이 전쟁을 이어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취지로 말해 주목된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결코 거부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또 그는 “러시아가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협상의 전제 조건 차원에서 미국에 요구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008년 우크라이나에 ‘문’을 열었으며, 자신은 이에 동의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 언론인의 석방을 위한 합의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터뷰는 칼슨의 개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ad_2]


  • ‘올림픽 위해 체급 바꾼’ 여자 역도 김수현, 亞 선수권 정상

    ‘올림픽 위해 체급 바꾼’ 여자 역도 김수현, 亞 선수권 정상

    [ad_1]

    김수현. 대한역도연맹 제공여자 81㎏급 합계 순위. 아시아역도연맹 페이스북여자 81㎏급 합계 순위. 아시아역도연맹 페이스북여자 역도 김수현(부산광역시체육회)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김수현은 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1㎏급에서 인상 110㎏, 용상 144㎏, 합계 254㎏ 3관왕을 차지했다. 아시아역도선수권은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3개 부문을 모두 시상한다.

    남자 96㎏급 원종범(강원도청)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김수현은 국제대회 81㎏급에 처음 출전했다. 기존 체급은 76㎏급이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76㎏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 여자 역도 체급이 7개에서 5개로 줄어들면서 76㎏급이 빠졌고, 81㎏급 도전을 결정했다.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함께 파리 올림픽 예선 랭킹도 공동 6위로 끌어올렸다. 파리 올림픽에는 체급당 12명이 출전한다.

    김수현과 함께 81㎏급에 출전한 김이슬(인천광역시청)은 인상 105㎏, 용상 133㎏, 합계 238㎏을 기록했다. 용상과 합계에서 동메달을 땄다.

    [ad_2]


  • '박근혜 회고록' 3위…베스트셀러 '미술관 경비원' 1위

    '박근혜 회고록' 3위…베스트셀러 '미술관 경비원' 1위

    [ad_1]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종합 3위에 진입했다.

    교보문고가 9일 발표한 2월 1주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고, 지난 5일 출간된 ‘박근혜 회고록 1: 어둠을 지나 미래로’가 3위에 올랐다.

    회고록은 제18대 대선이 끝난 2012년 말부터 2022년 3월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로 내려오기까지의 약 10년에 걸친 이야기를 담았다.

    책 서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내가 유일하게 헌정사에 탄핵으로 퇴임한 대통령이지만, 재임 시절의 이야기와 그 이후의 이야기를 옳고 그름의 판단을 넘어 있는 그대로 들려드리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회고록 집필 이유를 설명했다.

    구매비중을 살펴보면 남성 독자의 구매가 64.7%로 다소 높았고, 60대 이상 독자층에서 책 판매 비중의 절반에 달하는 45.2%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64.7%)이 여성(35.3%)을 크게 앞섰다.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2주째 1위를 지켰다. 강용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도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소설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2계단 오른 7위, 양귀자 ‘모순’은 7계단 상승한 13위를 차지했다. 최진영 ‘구의 증명’, 윤정은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도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설 신간과 스테디셀러가 꾸준히 관심을 받았다.

    OTT 오리지널 시리즈와 극장가 흥행의 영향으로 동명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이 소설 분야 14위에, 최근 개봉한 영화 ‘웡카’의 인기에 힘입어 동명 아동소설 ‘웡카’는 아동 분야 2위에 올랐다.

    ▶ 교보문고 2월 1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월 31일~2월6일 판매 기준)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
    2.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3. 박근혜 회고록 1(박근혜/중앙북스)
    4.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5.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홍인기/길벗)
    6.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7.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다산책방)
    8.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9.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10. 유목민의 투자의 정석(유목민/리더스북)

    [ad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