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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기 캐비닛서 발견된 285년 묵은 레몬…경매서 팔렸다

    19세기 캐비닛서 발견된 285년 묵은 레몬…경매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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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9년 생산돼 235만원에 낙찰된 레몬. 브레텔 경매사 인스타그램 캡처
    285년 된 레몬이 영국 경매에서 약 1천400파운드(약 235만 원)에 낙찰됐다.
     


    7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뉴포트에 있는 브레텔 경매소는 1739년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레몬 1개가 지난달 한 영국인 수집가에게 1416파운드에 팔렸다고 밝혔다.
     
    경매인 데이비드 브레텔은 “한 가족이 친척 사망 후 판매를 위해 가져온 19세기 보관장의 맨 아래 서랍에서 레몬이 발견됐다”면서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추정가 40~60파운드(약 6만7000~10만원)로 레몬을 경매에 올렸다”고 말했다. 
     
    레몬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껍질은 짙은 갈색으로 변했지만 비교적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껍질에는 ‘피 루 프란치니씨가 1739년 11월4일 미스 이 백스터에게 선물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프란치니와 백스터가 어떤 인물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레몬이 인도에서 영국으로 수입된 것으로 보이며, 프란치니가 백스터에게 보낸 ‘낭만적인 선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총 35명이 이 레몬을 두고 경쟁했고, 최종적으로 추정가의 20배가 넘는 1416파운드(약 238만원)에 판매됐다.
     
    한 매체는 “음식이 3세기 동안 살아남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했다. 
     
    경매인 브레텔은 “경매에서 이런 물건은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아주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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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설 연휴 전 고소 공지 “여러 건 수사·조사 진행 중”

    SM, 설 연휴 전 고소 공지 “여러 건 수사·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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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야 119 공식 홈페이지 캡처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된 모든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권리 침해 행위와 관련해 선처 없이 원칙대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고소 공지를 냈다.


    SM 측은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든 신고 센터 광야 119(KWANGYA 119)에 ‘아티스트 권리 침해 행위 대응 안내 및 당부 말씀’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8일 올렸다. 각 아티스트 공식 소셜미디어에도 같은 내용이 게재됐다.

    SM 측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웨이션브이,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긴조, 임레이, 레이든 등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 행위와 관련한 다수의 신고가 광야 119를 통해 접수됐다며 진행 상황을 알렸다.

    “이렇게 접수된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와 자체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끊임없는 범죄 행위에 대하여,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지속적인 대응”을 해 오고 있다는 게 SM 측 설명이다.

    권리 침해 행위 예시로는 △사실이 아니고 근거조차 없는 악성 루머를 만들어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권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소속 아티스트를 사칭하거나 스토킹하는 행위 △소속 아티스트의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음란한 사진과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이를 배포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 등을 들었다. SM 측은 “이에 대하여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으며, 현재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여러 건의 수사 및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수사 및 조사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상세하게 안내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하여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기반으로 팬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신고 및 제보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광야 119’에서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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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4대 금융지주 순익 15조원…KB 홀로 성장세

    작년 4대 금융지주 순익 15조원…KB 홀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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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가 지난해 약 15조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6% 감소한 규모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리스크에 따른 충당금 적립, ‘상생금융’ 참여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유일하게 전년보다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리딩 금융’ 자리를 되찾았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14조 9682억 원으로 집계됐다. 15조 5309억 원이었던 전년 대비 약 3.6% 감소한 액수다.
     
    지주별로는 지난해 KB금융이 전년 대비 11.5%(4789억 원) 증가한 4조 6319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1위다.
     
    2022년 1위였던 신한금융은 이번에 6.4%(2976억 원) 감소한 4조 368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하나금융은 3.3%(1190억 원) 감소한 3조 4516억 원, 우리금융은 19.9%(6250억 원) 줄어든 2조 51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뒤를 이었다.
     
    이들 계열 은행만 떼놓고 보면 작년 순이익 합산액은 12조3217억 원이다. 전년 대비 2927억 원(2.4%) 증가했다.

    하나은행이 12.3% 증가한 3조 476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이 8.9% 불어난 3조 2615억 원, 신한은행이 0.7% 증가한 3조 677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순이익 2조 5159억 원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했다.
     
    4대 금융지주 순이익 감소 배경으론 충당금 적립 증가가 꼽힌다. 이들의 충당금 전입액은 8조 9천여억 원으로 전년보다 70% 가량 늘었다.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상생금융 지원에도 9천억 원이 넘는 비용이 작년말 결산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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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심 무죄에 檢 항소…이재용 사법리스크 ‘장기화’ 우려

    1심 무죄에 檢 항소…이재용 사법리스크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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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환 기자
    검찰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 혐의 1심의 무죄 판단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사법리스크의 장기화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증거판단, 사실인정 및 법리판단에 관해 1심 판결과 견해차가 크다”면서 “앞서 그룹 지배권 승계 작업을 인정한 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점이 다수 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은 공식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다만 재계는 사법리스크가 장기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1심의 무죄 판결 이후 검찰이 항소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었지만,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빠르게 항소했다”면서 “항소 이유도 유죄를 받겠다는 의지가 역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1심 선고가 2020년 9월 기소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나왔다는 점이 우려를 더한다. 이 관계자는 “2심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기간을 반으로 줄여도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회장은 1심 무죄 선고 이튿날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 UAE(아랍에미리트) 등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설 연휴에도 일하는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하지만 2심이 시작되면 상당 기간 해외 출장에 제약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1심 재판도 일주일에 1~2차례 열렸는데, 형사 재판은 피고인의 출석이 의무다. 2심 재판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결과는 삼성의 미래를 담당할 신사업 투자나 대규모 M&A(인수합병) 추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계의 다른 관계자는 “총수의 부재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타격을 준다”면서 “빠르게 변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이 조금만 늦어져도 금방 경쟁 상대에게 뒤처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매출 1위와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모두 경쟁사에 내줬다.

    다만 일각에서는 1심의 무죄 판단으로 사법리스크가 다소 줄었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경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재계 관계자는 “검찰의 항소는 예견된 수순이었기 때문에 ‘돌발변수’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1심보다는 경영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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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루나 폭락’ 권도형 측근 한창준 구속…”도망할 염려”

    ‘테라·루나 폭락’ 권도형 측근 한창준 구속…”도망할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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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인 한창준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8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테라·루나’ 폭락 사건의 핵심 관계자이자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해외로 도피했다 국내로 송환된 한창준(37)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한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씨는 테라 프로젝트가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서비스인데도, 다른 공범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한 지급결제 사업으로 정상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536억 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루나 코인을 판매하거나 차이페이 고객의 전자금융 결제 정보 약 1억 건을 동의 없이 테라 블록체인에 기록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한씨는 권도형 등 공범들과 함께 ‘테라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실현될 수 없는 허구의 사업이었음에도 지속적인 허위 홍보와 거래조작 등 부정한 수단을 동원해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추진되는 것처럼 전세계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 2월 5일 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지난 6일 국내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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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임하라” 클린스만 위약금은 얼마?[어텐션 뉴스]

    “해임하라” 클린스만 위약금은 얼마?[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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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클린스만 위약금 얼마?’ 입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거듭한 가운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약금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도 뒤따라 나오고 있는 건데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거듭 촉구하며 “위약금이라도 주고 해임하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류영주 기자
    위약금 과연 얼마나 될까요.

    감독이 자진사퇴를 하게 되면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과 4강전 패배 후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그러니까 해임 시키는 방법 뿐인데요.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해임 시켰을 때 위약금은 계약기간 동안의 잔여 연봉이 됩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으니까요, 아직 계약기간이 2년 6개월이나 남았습니다.

    축구계에서 그의 연봉이 약 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앞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지급해야 할 잔여연봉은 약 72억원 이상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의 연봉이 약 18억원 정도 였음을 감안하면 10억원 이상 많은 금액입니다.

    여기에 클린스만 감독이 데려온 코칭스태프에 대한 위약금까지 더하면 100억원이 훌쩍 넘어간다는 예측입니다.

    막대한 위약금으로 주고 해임하더라도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려면 또 돈이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대한축구협회로선 감독 거취를 결정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도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 위약금이 얼마언지, 어떠한 비용이 따를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보면 지금 적게 막을 수 있는 것을 나중에 너무 크게 막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전략적인 분석을 통해서 더 나은 결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대통령실, 해운대 횟집 회식비 공개하라는 법원’ 입니다.

    법원이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의 한 횟집에서 가진 비공개 만찬의 회식비를 대통령실이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오늘(8일)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하승수 공동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선고하면서 따로 판결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찾은 부산에서 광역단체장, 국무위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진행했다. 당시 윤 대통령이 일렬로 도열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하 공동대표는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이 만찬에서 지출된 액수와 지출한 주체 등을 공개하라며 회식비용 정보공개청구를 했는데요.

    하지만 대통령실이 거부하자 하 공동대표는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하 공동대표는 “대통령의 일정이나 동선은 모두 공개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회식비 관련 정보만 비공개할 이유가 없다”며 “당연한 판결”이라고 밝혔습니다.

    귀성길 경부고속도로 정체. 연합뉴스귀성길 경부고속도로 정체. 연합뉴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설 연휴로 귀성길에 나서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8일) 전국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가 개방되고 대중교통도 추가 투입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12일까지 닷새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정규 갓길 차로 47개 구간과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24개 구간을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항공,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도록 운행 횟수와 공급 좌석을 평소보다 11% 늘렸습니다.

    특히 내일(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면 면제되고 철도를 이용하는 역귀성객과 4인 가족 동반석 승객은 운임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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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파업, 모든 수단으로 대응…폰 꺼놔도 업무개시명령 효력

    의사 파업, 모든 수단으로 대응…폰 꺼놔도 업무개시명령 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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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 제공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의대정원 2천 명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와 정부의 ‘강 대 강’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은 즉각 총파업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른바 ‘빅5’ 등 서울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들도 집단행동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는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하겠다며 강경대응 원칙을 거듭 밝혔다. 또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대화에도 열려있다”면서도,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나 당국의 업무개시명령에 불복할 경우, 면허 정지와 고소·고발 등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파업 시 파급력이 가장 큰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금지한 정부는 의료진이 현장을 이탈해 휴대전화를 고의로 꺼놓아도 ‘업무개시명령’은 유효하다고도 강조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의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중수본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법에 규정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범정부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위기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고 불공정한 의료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해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인 여러분들께서는 집단행동이 아닌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일부 집단행동 움직임에 동요하지 마시고, 지금과 같이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설 연휴에도 비상진료대책상황실과 중수본을 운영하는 등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태세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의대정원 확대 발표 당일, 집행부 사퇴를 공식화한 의협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연휴 직후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정부를 ‘(의대 증원이란) 목적 달성을 앞두고 싫증난 개 주인’에 빗대며 “가장 강력한 형태의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를 구성해 투쟁의 전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박단 회장이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확대규모를 두고 “해도 너무 지나친 숫자”라고 비판하며 “할 수 있는 모든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상태다.
     
    대전협은 이미 수련병원 140여 곳·전공의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단체행동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88.2%가 참여 의향을 밝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날부터 일부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서를 제출하려는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수련병원에 대해 아예 ‘집단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을 내렸다. 
     
    조규홍 복지장관이 직접 수련병원장 간담회에 나서 각 병원들이 전공의 파업에 적극 대응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공의 복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뿐 아니라,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투석실 등 필수의료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구축도 당부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의약분업 이후 351명을 감원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큰 폭(2천 명)의 증원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며 "우리 의사결정의 기준은 그야말로 국민들의 보건 수요를 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 제공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의약분업 이후 351명을 감원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큰 폭(2천 명)의 증원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며 “우리 의사결정의 기준은 그야말로 국민들의 보건 수요를 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 제공
    정부는 의료진이 일부러 진료를 거부할 경우, 즉각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방침이다.
     
    박 2차관은 “업무개시명령은 행정절차법에 따라, 본인에게 반드시 송달되어야 하는데, 우편도 안 받고 휴대전화를 꺼서 문자도 안 받고, 현장에도 나타나지 않아 도달이 안 되면 무력화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런 모든 부분에 대해 다 법률 검토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1만 5천 명의 전공의들 연락처를 확보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다만, 문자 송달을 위해 연락처를 확보할 계획을 분명히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블랙아웃’으로 전화기를 꺼놔도 문자를 보내면 송달의 효과가 있고, 저희가 그 정보(연락처)를 확보하는 것은 명확한 법적 근거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수련병원의 병원장들도 의사 증원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에서 전공의나 교수들의 파업을 묵인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환자가 지금 누워서 수술을, 진료를 받아야 되는데 그걸 내팽개치고 ‘너는 그냥 떠나라’고 독려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박 2차관은 “원장이든 전공의든, 의사는 어쨌든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라고 그 면허가 부여된 것”이라며 “그런 집단행동을 독려하거나 권유 또는 조장하는 것들은 다 법에 위반된다. 그래서 이미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도 내렸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집단 사표’ 사례는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만약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진이 업무개시명령에도 불응할 때엔 면허 정지를 비롯해 고소·고발 등 모든 법적 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박 2차관은 “일반론적으로 처벌체계가 그렇게 돼 있다. 그러한 일들이 현장에선 벌어지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중수본부장). 중수본은 당분간 '의료개혁과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국민 브리핑'을 매일 이어갈 예정이다. 복지부 제공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중수본부장). 중수본은 당분간 ‘의료개혁과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국민 브리핑’을 매일 이어갈 예정이다. 복지부 제공
    정부는 의료계가 표명한 우려 및 증원 반대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현 정원의 65%를 일시에 늘리기로 한 의대 증원이 ‘비과학적이고 정치적’이라는 비판과 관련해 박 2차관은 “그간 역대 정부에서 의사 증원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증원을 하지 못한 것이야말로 정치적인 고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의대정원이 19년째 동결된 사이 주요 선진국에선 미래수요 대비를 위한 증원이 추진됐다는 점, 이번 확대 규모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를 참고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의학교육의 질이 급속도로 저하될 거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40개 의대의 교육역량을 평가했고 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 인증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며 “또 2년의 예과 과정이 있기 때문에 보완할 시간도 충분히 있다”고 방어했다.
     
    박 2차관은 “기초의학 등 각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필수의료와 실습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1년간의 의료현안협의체(28회)를 통해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고 간담회 등 각계와도 130회의 소통을 진행한 결과가 이번 증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2차관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많은 가짜뉴스가 제기되고 있다.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는 중단해주시길 바란다”며 복지부 홈페이지의 관련 ‘팩트체크’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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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無사과’ 대담, 명절민심에는…[정다운의 뉴스톡]

    윤 대통령 ‘無사과’ 대담, 명절민심에는…[정다운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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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대담이 어젯밤 KBS를 통해 방영됐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은 몰카공작임을 강조하면서 사과 대신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야권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재웅 논설위원과 함께 특별대담을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대통령의 이번 특별대담 어떻게 보셨는지 한마디로 정리해 주신다면.

    [기자]

    여러 가지 국정현안을 이야기한 대담이긴 했지만 특별히 명품백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입장 표명은 설 연휴를 앞두고 총선 앞 악재 털기를 위한 의도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선 긋는 처신’이란 표현을 유난히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이미 제기된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긋지 못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도 ‘아쉬운’ 대담이었다고 평가하겠습니다.

    [앵커]

    그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11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전달 영상이 보도됐었는데,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어요. 발언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정치공작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발언
    “시계에다 몰카까지 들고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정치공작이죠, 또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걸 터트린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봐야죠”

    “자꾸 오겠다고 하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걸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접근을 시도한 최재영 목사라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촬영해서 영상이 유포된 만큼 정치공작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지만 사과란 표현은 꺼내지 않고 아쉽다는 표현을 2차례 한 것으로 갈음했습니다.

    [앵커]

    여론은 아쉽다는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의도적인 접근인 만큼 윤 대통령 부부로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관심은 정치공작, 몰카공작 다 이해하는데 “김 여사가 왜 받았냐”에 있지 않았습니까. 몰카공작만 문제이고 왜 받았냐엔 모른채 한다면 그런 문제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올 법 한 대목입니다.

    만남이 이뤄질 때마다 고가의 명품백과 명품 화장품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왔음에도 선물을 받은데 대한 명시적 사과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앵커]

    영부인 리스크에 대한 향후 해법에 대해서도 발언 내용과 평가를 좀 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안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고요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을 했습니다만 “이런 일을 예방하는 데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부정적인 인식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처신을 잘 하도록 하겠다는 윤리의식을 강조한 대목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권력자 주변을 맴도는 여러 유혹 요소들을 감안할 때 도덕·윤리에만 맡기기보다는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회견 대신 KBS 특별대담 형식을 취했는데 국민과의 소통에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기자]

    형식도 아쉬움이 남는 대담이었습니다.

    통상 연초에 한해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회견을 해 왔던 게 관례였지만 지금이 2월이니까 신년을 건너뛰었고, 기자회견을 2년째 생략한 채 KBS대담 형식을 취했습니다. 또 사흘전 촬영한 녹화방송이었습니다.

    다양한 질문을 받기엔 제한적인 환경이어서 국민들과 생생하게 소통하는데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단적인 예로 국민들이 궁금해했던 명품백을 즉시 반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질문도 없었고, 윤 대통령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앵커]

    여야 정치권은 대통령의 대담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궁금합니다. 국민의힘에선 어떤 반응 나왔나요?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었지만, 대담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세세한 발언내용을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윤 대통령의 재발방지 발언에 대해서는 “진솔한 생각을 말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기자들과 만나서 “다섯 글자만 드리겠다. 대통령이 계속 ‘아쉽다’고 했는데 나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겠다. 아쉽습니다”라고 가시가 있는 말을 했습니다.

    여당 내에서는 “사과를 안 할 거면 대담을 대체 왜 한거냐. 해도 너무 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고, 영남권에서조차 사과를 통해 명품백 논란이라는 악재를 털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KBS를 통해 녹화 방송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KBS를 통해 녹화 방송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앵커]

    야당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진실을 두려워하고 국민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며 숨길 게 많아 겁을 내는 대통령을 봐야하는 국민들은 더 답답하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새로운선택 등 야당도 ‘국민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 ’60분 봉창이다’. ‘공영방송이 홍보대행사가 된 비극을 봤다’는 등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앵커]

    앞서 여권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대통령이 속시원하게 사과를 못한 이유는 뭐였을까요?

    [기자]

    두 가지가 아닐까 추정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용산 내부에서 정무적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명품백이나 화장품 수수에 대해 사과를 할 경우 미칠 후폭풍을 걱정한 거겠죠.

    야당에서 수사나 국정조사, 특검을 요구할 수도 있고, 김건희 여사가 직접 나와서 사과해라 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금 시점이 총선을 2달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선에서 논란을 봉합하려 한 게 아니가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김건희 여사 본인이 사과를 만류했을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단지 추정일 뿐입니다.

    다만, 여론의 기류가 호의적이지 않고 여권 내에서조차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 만큼 악재를 완전히 털어버리지 못한 상황이고 이 때문에 설 연휴 이후 민심의 동향에 따라 부메랑으로 작용할 공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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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저민다”, “숨 막혀”…올해의 야생사진 ‘얼음 침대’

    “가슴 저민다”, “숨 막혀”…올해의 야생사진 ‘얼음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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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표류하는 소규모 빙산을 침대 삼아 낮잠을 자는 북극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지난해 최고의 야생 사진으로 선정됐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에 따르면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영국 아마추어 사진사인 니마 사리카니가 출품한 ‘얼음 침대'(Ice Bed)를 2023년 올해의 야생 사진사 최고인기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출품된 5만여점의 작품 가운데 전문가위원회가 25점의 후보작을 추렸고, 이중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인 7만 5천여 명의 선택을 통해 최고인기상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사리카니가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인근에서 3일 간의 노력 끝에 촬영한 것이다.

    사리카니는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얼음 침대’는 보는 사람에게 희망과 같은 강력한 감정을 불러오는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사리카니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인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이 사진이 희망을 불러오길 희망한다면서 인간이 야기한 이 혼란을 수습할 시간이 아직 남아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글러스 거 런던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수상작인 ‘얼음 침대’를 “가슴 저미는” 그리고 “숨이 막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거 관장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동물과 그 서식지 사이에 존재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와 함께 기후변화의 악영향과 서식지 파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얼음 침대’를 포함해 최종후보에 오른 5점의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지 박물관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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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이철규 재차 겨냥 “추악한 완장질 양심고백하라”

    김성태, 이철규 재차 겨냥 “추악한 완장질 양심고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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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이 8일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에게 “음해와 중상모략 비방의 아이콘으로 추악한 완장질을 했다고 솔직한 양심고백이나 하시라”고 비판했다.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 전 의원이 연일 반발을 이어가면서 공천을 둘러싼 당내 잡음이 커지는 모양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원내대표 시절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조작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도둑질한 정권의 비열함을 밝혀내고자 원내부대표단이었던 당시 이 의원에게 가르쳤지, 그런 아픔들의 헌신과 희생에 소금을 뿌리는 야비함을 가르치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을 겨냥해 “아무말 잔치라고 나불대는 자격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대통령 주변 권력에서 가장 호가호위하는 당사자가 할 이야기는 아닌 거 같다”며 “완장 찰 줄만 알았지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했던 동지들을 챙기는 완장질을 보지 못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공관위에서 이 의원의 역할은 정치를 말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정치를 실종시키고 자신이 앞장서 표적 공천 룰을 만들고 있었으니 이 역시 통탄 할 일”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김 전 의원은 과거 자녀 채용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가 사면·복권된 바 있다. 다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뇌물 관련 범죄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사면·복권이 됐어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참담한 결과는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핵관'(핵심관계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친윤’ 이철규‧박성민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원내대표를 역임한 당 중진이 할 말과 못 할 말을 가려서 해야 한다”며 “말조심하라고 하라.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이 말을 이렇게 함부로 막 하느냐. 아무말 대잔치를 하면 안 된다”고 받아쳐 두 사람의 충돌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의 반발에 대해 “부적격에 해당하는 분들은 여러 불만도 있으실 것이고, 결정한 것에 대한 서운함도 있으실 것”이라며 “충분히 검토하고 심도 높은 논의를 거친 끝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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