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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후 골든타임 6일”…검찰, ‘돈봉투’ 수수 의원 신병 확보 나서나|동아일보

    “설 연휴 후 골든타임 6일”…검찰, ‘돈봉투’ 수수 의원 신병 확보 나서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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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3.6.12/뉴스1 ⓒ News1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마지막 퍼즐’인 수수 의원 수사에 난항을 겪으면서 설 연휴 직후 강제수사에 나설 것인지 주목된다. 오는 19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검찰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이다.

    이론적으로는 국회 회기 중에도 구속영장 청구 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회에서 체포동의를 받아야 하고 민주당이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가능성이 희박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돈봉투 수수가 의심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정식으로 소환을 통보했지만 모두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서면조사로는 부족해 출석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검찰은 “일반적으로는 소환 요구에 계속 불응하면 출석 요청 불응에 따른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며 강제수사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6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8월 임시국회 전 비회기에 영장을 재청구해 윤 의원을 구속한 바 있다.

    여야가 오는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합의하면서 검찰이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국회 회기 중 영장을 청구하면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의결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임시국회 전까지는 국회 회기가 중단되기 때문에 이 절차가 필요 없다.

    현재 검찰이 소환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핵심 피의자는 2021년 4월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전 대표 지지 모임에 참석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10명의 현역 의원들이다.

    이 중에서도 검찰은 이미 조사를 받은 이성만·임종성·허종식 의원 등 3명을 제외하고 남은 7명의 현역 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정식 소환했으나 의원들은 총선 일정 등을 이유로 모두 불응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 입장에서도 강제수사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현직 야당 의원 7명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서는 것은 검찰이 ‘정치 수사’ 혹은 ‘총선 개입’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어서다.

    또한 설 연휴 이후부터 임시회기 전까지 주말을 제외하면 나흘밖에 없는 반면 처분 대상이 7명에 달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검찰은 향후 수사에 있어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남은 수사의 실마리가 될 수수 의원 수사가 미뤄지며 어쩔 수 없이 총선까지는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적 입장과 상관없이 사안의 실체를 규명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일방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이를 고려해 사법 절차 내에서 효율적으로 적절한 방법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돈봉투’ 전대 의혹

    ‘전대 돈봉투 받은 의혹’ 의원 20명중 이성만 첫 기소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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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탈환이냐 민주 사수냐…‘낙동강 벨트’ 둘러싼 전선 치열|동아일보

    국힘 탈환이냐 민주 사수냐…‘낙동강 벨트’ 둘러싼 전선 치열|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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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다선 중진인 서병수(부산진구갑·5선),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3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3선) 의원. 2024.2.7/뉴스1DB ⓒ News1

    이른바 ‘낙동강벨트’를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낙동강벨트는 부산 북·강서구와 사상구·사하구, 경남 김해시·양산시 등 낙동강을 끼고 있는 9개 선거구를 지칭한다. 여권이 강세를 보인 영남권이지만,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이 곳은 과거 보수텃밭 시절에도 비(非)보수정당 소속 후보가 선전하는 등 지역 민심을 가늠하기 어려운 곳으로 평가된다.

    여당은 당내 중진 의원들을 대거 투입해 이 지역을 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야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주의 극복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각오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도전한 곳은 부산 북강서을이고 노 전 대통령의 사저인 봉하마을은 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인 평산마을은 양산에 위치해 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당 강세가 예상된다.

    이곳에는 3선 민홍철 의원(김해갑), 재선 김정호(김해을), 전재수(부산 북강서을), 최인호(사하갑), 김두관(양산을) 등 9개의 의석 중 5곳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에서 재선 이상에 성공했을 만큼 입지는 탄탄하다는 평가다.

    여권은 이들 지역에 중량급 인사를 투입해 탈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 최다선(5선)이자 부산시장 출신인 서병수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진갑을 떠나 북강서갑에 출마한다.

    앞서 해운대에서 4선을 지낸 후 부산시장에 당선됐던 그는, 지난 총선을 한달 앞두고 당시 부산지역 민주당 좌장 역할을 하던 김영춘 전 의원 지역구인 부산진갑에 전략공천을 받고 승리하며 부산 내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3선 김태호 의원은 김두관 민주당 의원 지역구 경남 양산을에 출마하기로 했다. 두 의원 모두 경남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빅매치가 예상된다. 양산을은 문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평산마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3선 조해진 의원도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김해갑 또는 김해을로 지역구를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노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을은 김정호 민주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곳이고, 김해갑 역시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3선을 한 지역구다.

    사하갑(최인호), 김해의 또 다른 지역구 등 남은 2자리에 또 다른 여권 내 중진 인사의 이동여부도 관심사다. 사하을에서 5선을 지낸 조경태 의원의 사하갑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해진 의원의 결정에 따라 김해의 남은 한 지역구에도 여권 인사가 나설 가능성이 있다.

    야당은 중진 인사들의 전략공천을 비판하며 견제를 시작한 모습이다. 전재수 의원은 서 의원을 향해 “부산진구에서 밀려 북구로 출마한다는 설은 파다했다”며 “북구가 ‘궁여지책’에 속을 만만한 곳이 아니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김두관 의원은 김태호 의원을 향해 “‘험지’라는 엄살과 영남지역주의는 버리고 당당하게 비전과 실력과 능력만 갖고 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야권에서는 이번 총선을 통해 낙동강벨트를 지역주의 극복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영남에서 민주당 소속 중진(3선 이상)급 인사들이 대거 등장할 수 있다. 지역 야권 관계자는 “낙동강벨트는 험지도 양지도 아닌 지역주의 변화를 상징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국민의힘

    총선 두 달 앞으로…與 “적폐 반드시 제거” vs 野 “나라 바로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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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5차 월드컵 1000m 동반 금메달|동아일보

    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5차 월드컵 1000m 동반 금메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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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종합 랭킹 1위 유지…종합 우승 도전

    한국 쇼트트랙 남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시즌 월드컵 5차 대회 남녀 1000m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동반 금메달을 합작했다.

    박지원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5초1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김길리는 1분31초48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박지원과 김길리는 올 시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해 순위를 정하는 남녀 월드컵 종합 랭킹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지원은 총점 931점으로 2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822점)와 격차를 109점 차로 벌렸다.

    1115점으로 여자부 랭킹 1위인 김길리와 2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980점)는 135점 차다.

    둘은 이달 17~19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6차 대회에서 크게 저조한 성적을 내지 않는다면 무난히 종합 우승을 차지할 전망이다.

    ISU는 지난 시즌부터 쇼트트랙 월드컵 1~6차 대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우승자에 ‘크리스털 트로피’를 수여한다.

    지난해 초대 우승자가 된 박지원은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4위였던 김길리는 정상을 노린다.

    박지원은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뒤처져 달리며 체력을 아꼈다.

    레이스는 박지원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메달 후보인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단 코스(네덜란드)가 결승선을 6바퀴 남기고 선두를 다투다 충돌했고, 단 코스가 넘어졌다.

    장성우(고려대)가 1위로 올라선 가운데 박지원은 계속 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결승선까지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단지누까지 미끄러지면서 경쟁자가 또 사라졌다.

    여유롭게 레이스를 이어가던 박지원은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로 장성우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장성우는 1분25초31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이날 남자 계주 5000m 결승에서 주자로 나선 박지원은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원, 장성우,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단국대)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6분45초889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6분46초174로 2위, 헝가리가 6분48초230으로 3위였다.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김길리는 극적으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레이스 초반 4~5위를 오간 김길리는 결승선까지 2바퀴를 남긴 상황까지도 기회를 엿봤다.

    결승선을 한 바퀴 반 남기고 산토스-그리즈월드가 넘어지면서 레이스는 혼돈에 빠졌고, 김길리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스퍼트를 올려 선두로 나섰다.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의 추격에도 김길리는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갔다.

    스휠팅은 1분31초593으로 2위가 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열린 다른 종목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결승선 직전 김길리가 넘어지면서 4위가 됐다.

    남녀 500m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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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이스라엘 라파 지상전 강행시 “인도적 재앙 일어날 것”|동아일보

    카타르, 이스라엘 라파 지상전 강행시 “인도적 재앙 일어날 것”|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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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프국가, 안보리에 긴급 조치 요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인질 협상에 관여해온 카타르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전 공격 계획을 비난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카타르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 공격 시 “포위된 지대 내 수십만 명의 난민들의 마지막 피난처가 된 도시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카타르 외교부는 걸프 국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스라엘 점령군이 라파를 침공해 대량학살을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하고,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을 완전히 보호할 것”을 요구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외교부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국민을 강제로 이주시키려는 시도에 대해 카타르는 단호히 거부한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에서 잠재적인 휴전 합의를 중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지난 6일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인질 협상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기 위해 라파에 대규모 군사작전이 불가피하다”며 라파 지상전을 예고하자 상황은 바뀌었다.

    라파는 이집트 국경과 접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다. 가자지구 230만 명의 절반이 넘는 최대 140만명이 현재 이 곳에 피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11일 방영된 미국 ABC와의 인터뷰에서도 반드시 라파로 진격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하마스 고위 관리는 같은 날 TV채널 알 아크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 공격을 감행할 경우 인질 교환 협상이 “폭파(blow up)”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스라엘 라파 지상전 예고 속…“바이든-네타냐후, 통화 예정”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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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라파 지상전 예고 속…“바이든-네타냐후, 통화 예정”|동아일보

    이스라엘 라파 지상전 예고 속…“바이든-네타냐후, 통화 예정”|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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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고위 관리, NBC에 “미-이 분열 커지고 있어”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전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1일(현지시간) 통화할 것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일요일인 이날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TOI은 “두 사람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의 이스라엘방위군(IDF) 활동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 충돌을 해 왔다”고 짚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을 과장된 것으로 묘사한 후” 그와 대화한 적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도를 넘었다(over the top)”고 언급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11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 가능성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분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카타르, 이스라엘 라파 지상전 강행시 “인도적 재앙 일어날 것”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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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총재 “불확실성 여전히 크지만, 세계경제 더 자신감 가져도 돼”|동아일보

    IMF 총재 “불확실성 여전히 크지만, 세계경제 더 자신감 가져도 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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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에 대해 좀 더 자신을 가져도 된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그는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사전 행사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지만 세계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전망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2023 성장률이 예상치를 넘었고 2024년에는 세계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성급하게 승리를 선언할 수 없다”며 신중한 의견도 보였다.

    그는 중기 성장 전망이 약 3%로 과거 평균 3.8% 보다 저조하지만 “인공지능(AI) 발전과 같은 요인에 의해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대해서는 “이처럼 불확실한 순간은 여전히 이전의 충격에서 회복 중인 경제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킨다”며 갈등이 더 확대되면 “경제적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봤을 때 양 측의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경제의 심각한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오직 지속적 평화와 정치적 해결만이 팔레스타인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통화 당국에게 정채적인 조언, 기술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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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네바다주 공화당 코커스도 승리…대의원 26명 확보|동아일보

    트럼프, 네바다주 공화당 코커스도 승리…대의원 26명 확보|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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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일리, 2차례 주지사 지냈던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코커스 승리 기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신이 유일한 주요 후보였던 네바다주 공화당 대선 코커스에서 승리했다.

    트럼프에 맞서 싸우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네바다주 코커스에 불참했다. 그녀는 네바다주 코커스가 트럼프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며, 코커스 대신 네바다주가 상징적으로 실시하는 대통령 예비선거에 나섰지만 6일 30% 득표에 그치며 “지지하는 후보가 아무도 없다”는 응답 63.2%에 크게 못미치는 굴욕을 당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 승리로 26명의 주 대의원을 모두 확보한다. 그는 공식적으로 당의 지명을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1215명의 대의원을 3월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8일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리노 지역 초등학교의 한 코커스 현장에서는 코커스가 열린 지 20분 만에 거의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늘어섰다.

    트럼프 모자와 셔츠 차림으로 줄을 선 일부 유권자들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레이스에서 3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지지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헤더 커크우드(47)라는 지지자는 “트럼프를 지지한다. 우리가 그를 지지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네바다주 다음으로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 차례인데 2차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지냈던 헤일리는 이곳에서 승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AP/뉴시스]

    2024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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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기밀 고의유출 특검 보고서에 기자회견 “법 위반 없다”|동아일보

    바이든, 기밀 고의유출 특검 보고서에 기자회견 “법 위반 없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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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서 오후 8시 긴급 회견 열어 반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 군사·외교 정책 및 기타 민감한 국가안보 관련 문건들을 무단으로 유출해 보관하고 있었다는 특별검사 수가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께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 수사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로버트 허 특별검사는 바이든 대통령 기밀 유출에 고의성이 있다고 봤지만, 고령과 기억력을 언급하며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선의가 있고 노인이며 내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나는 대통령이 됐고 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내 기억력은 괜찮다. 내가 대통령이 된 이후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고 있다”며 “나는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최적격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특검은 이날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에서 물러난 뒤 대통령이 되기 전 민간인 시절 기밀자료를 고의로 보관하고 공개했음이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부통령 임기를 마친 후에도 아프가니스탄의 군사·외교 정책 및 기타 민감한 국가안보 관련 문서를 사적으로 보관하고 외부인에게 유출했다는 판단이다.

    특검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기소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기억력을 그 이유 중 하나로 언급해 논란이 예상된다.

    특검은 바이든이 언제 부통령으로 재직했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장남 보 바이든이 몇 년에 사망했는지도 떠올리지 못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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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마지막 피난처 라파 공습…美 “재앙될 것” 경고|동아일보

    이스라엘, 마지막 피난처 라파 공습…美 “재앙될 것” 경고|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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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공습으로 남부 라파에서 최소 13명 사망

    미국 “난민 고려 안 하고 작전 할 경우 참사 될 것”

    이스라엘이 10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있는 가자지구 남부 국경도시 라파를 공습했다. 미국 정부는 적절한 계획 없이 라파에서 지상 작전을 전개하는 것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이스라엘에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휴전 조건을 거부하고, 가자지구 남부로 공세를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지 몇 시간 만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시신을 수습한 쿠웨이트 병원은 이번 야간 공습으로 여성 2명과 어린이 5명 등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공습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휴대전화 손전등을 사용하며 곡괭이와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고 있다.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도주의적 원조의 주요 진입점인 이집트와의 국경 인근 라파로 대피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작전 초점을 맞추고 있어 라파로의 이스라엘군 진입과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집트는 라파에서 지상전이 벌어지거나 국경을 넘는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면 4년간에 걸친 이스라엘과의 평화조약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라파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라파에 있는 피란민들을 고려하지 않고 대규모 공세를 펼치는 것은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이스라엘에 경고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은 아직 (이스라엘이) 작전에 대해 진지한 계획을 세웠다는 어떤 증거도 보지 못했다”며 “1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대피한 지역에서 고심 없이 작전을 할 경우 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라파에 10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있다고 했다. 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 당장 군사작전을 할 경우 민간인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런 작전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하마스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 강행시 인질 협상도 폭파”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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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파죽지세…네바다·버진아일랜드 경선서 승리|동아일보

    트럼프 파죽지세…네바다·버진아일랜드 경선서 승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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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다와 버진아일랜드 승리로 대의원 30명 추가 확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등극이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치러진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하며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에 이어 네바다주까지 지금까지 경선이 열린 3개 주에서 모두 이겼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을 모두 가져갔다.

    그는 같은 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실시된 공화당 코커스에서도 압승해 대의원 4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진아일랜드에서 총 246표 중 182표(74%)를 획득했다. 공화당 내 트럼프의 마지막 남은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대사는 64표(26%)를 얻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공식적으로 당의 지명을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1215명의 대의원을 3월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네바다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선 헤일리 전 주지사가 ‘지지 후보 없음’에 밀려 굴욕적 패배를 당했다. 유권자의 60% 이상이 ‘지지 후보 없음’에 투표했기 때문이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네바다 경선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판단, 코커스 대신 프라이머리에만 상징적으로 출마했다. 네바다는 코커스에만 대의원이 배정된다.

    한편 공화당은 오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를 치른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2차례 역임한 헤일리는 이곳에 희망을 걸고 있다.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나토 겨냥 “돈 안 내면 보호 없다…러 ‘맘대로 하라’고 독려할 것”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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