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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동훈에게 선거지휘·공천에 관여 않겠다고 했다”

    尹 “한동훈에게 선거지휘·공천에 관여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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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소통에 대해 “선거 지휘라든지 또는 공천이라든지 이런 데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고, 가까운 사이였지만 제가 총선 끝나고 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방송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한 위원장과의 소통과 관련한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에 (한 위원장과) 통화한 적은 없고 비대위원장 취임할 무렵에 통화를 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끝나고 보자고 하니)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며 “정무수석이라든지 해서 필요한 소통은 하고 있는데, 직접 전화를 하기는 한 위원장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과 여당의 긴장관계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봉합된 것이다. 2차전이 남아 있다는 정치 분석도 나온다’는 질문엔 “대통령이나 당의 대표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결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되는 입장”이라며 “이런 사사로운 이런 게 중요하지 않고 또 그런 걸 앞세워서 어떤 판단을 하고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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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배구 5·6위 격돌’ 실낱 같은 봄 배구 희망은 어느 팀이?

    ‘女 배구 5·6위 격돌’ 실낱 같은 봄 배구 희망은 어느 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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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맞대결.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5위 IBK기업은행과 6위 한국도로공사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매우 크진 않더라도 아직 산술적으론 희망이 있는 ​봄 배구 ​가능성을 마지막까지 이어나갈 팀이 판가름 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IBK기업은행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다만 가장 직전 대결을 벌인 4라운드에선 도로공사가 승리를 거뒀다.

    우선 홈 팀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9승 17패(승점 28)을 기록하며 6위에 올라 있다. 4라운드 중반부터 승리와 패배를 규칙적으로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5일 4라운드 현대건설전 패배를 시작으로 9일 IBK기업은행전 승리, 12일 흥국생명전 패배, 16일 페퍼전 승리를 기록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5라운드에 들어서도 이 패턴은 지속 중이다. 5라운드 첫 경기인 지난달 30일 흥국생명전에서 패했지만, 직전 경기인 이달 3일 페퍼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봄 배구를 향한 도전을 더 확실하게 이어나가기 위해선 경기력 기복 개선이 필요하다. 다행인 점은 직전 경기에서 신인 미들 블로커 김세빈(187cm)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점. 김세빈은 이날 11득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1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왼쪽부터 도로공사 김세빈, IBK기업은행 최정민. KOVO 제공왼쪽부터 도로공사 김세빈, IBK기업은행 최정민. KOVO 제공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2024년 들어 승리가 ​1차례도 없다. 지난해 12월 30일 4라운드 초반 페퍼전 승리가 마지막이고 이후 5연패에 빠져 있다. IBK기업은행은 현재까지 11승 14패(승점 33)로 5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정관장(13승 13패 승점 41)과 승점 차는 8. 아직 봄 배구 희망을 저버리긴 이른 정도다. 하지만 정관장의 기세가 매우 좋다는 점은 IBK기업은행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정관장은 최근 7경기 동안 6승 1패를 기록했고,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서 7연승 중이던 1위 현대건설마저 무너뜨리며 가장 좋은 분위기를 타며 IBK기업은행을 따돌리고 있다.

    공격 면에서 국내 선수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외국인 에이스 아포짓 스파이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191cm)가 공격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데 반해,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은 이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아베크롬비는 올 시즌 25경기에 나서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득점은 677점으로 여자부 2위를 달리고 있고 서브 2위(세트당 평균 0.253개), 퀵 오픈 4위(성공률 48.14%), 후위 공격 4위(성공률 43.43%), 공격 종합 6위(성공률 42.79%), 오픈 공격 10위(성공률 35.61%), 블로킹 10위(세트당 평균 0.475개)로 대부분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아베크롬비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운 편이다. 미들 블로커 최정민(179cm)이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08), 이동 공격 6위(성공률 34.15%)를 기록하고 있는 것 외엔 국내 선수들이 공격 지표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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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나카→니퉁 ‘웃지 못할’ 혐오 코미디 언제까지[다시, 보기]

    다나카→니퉁 ‘웃지 못할’ 혐오 코미디 언제까지[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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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지영 ‘부캐’ 니퉁과 유튜버 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국제결혼한 필리핀 며느리 캐릭터 니퉁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면서 인기 ‘부캐'(부캐릭터)가 또 한 번 인권 감수성 딜레마에 빠졌다.


    한국말에 서툰 외국인을 흉내 내면서 웃기는 방식의 코미디는 크게 새롭지 않다.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지영의 니퉁 캐릭터 역시 이를 답습한 케이스다. ‘니퉁의 인간극장’ 코너에서는 한국인 남편과 국제결혼을 한 니퉁이 한국 시어머니와 겪는 고부 갈등을 다소 진부할지라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유튜브 ‘폭씨네’에서 니퉁으로 인기를 얻은 김지영은 ‘개그콘서트’ 부활 당시 당당히 입성했다. 김지영은 니퉁을 연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문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니퉁이 출연했다가 유튜버 쯔양 ‘먹방'(먹는 방송)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것만 봐도 이는 다분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당사자성이 없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 등 상대 집단의 전형적 이미지를 모방하면서 희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 민족에 배타적인 한국 정서 상, 이는 오히려 해당 집단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고 제노포비아(Xenophobia·외국인 혐오)를 심화시킬 수 있다. 특히 그 모방의 대상이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며느리’처럼 한국 사회에서 소수자 입장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900만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은 논란 초반에는 ‘필리핀’이 노출된 제목을 수정했으나 결국 필리핀을 비롯한 국내외 누리꾼들의 항의에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쯔양은 “제작된 콘텐츠가 의도와는 다르게 누군가에겐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시청자분들께서 해주신 비판과 말씀 깊이 새겨듣고 앞으로 콘텐츠를 만들 때 더욱 고민하고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니퉁과 유사한 캐릭터를 꼽으라면 아마 2000년대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를 만든 스리랑카 외국인 노동자 블랑카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한창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유입되던 시기에 개그맨 정철규는 KBS ‘폭소클럽’에서 ‘블랑카의 이게 뭡니까 이게’라는 코너를 통해 악덕 한국인 사장에게 핍박 받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애환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캐릭터의 매커니즘은 비슷하지만 가족관계에 있는 시어머니를 겨냥한 니퉁보다는 명확하게 ‘갑’인 한국인 사장이 대상이라 더 뚜렷하게 풍자가 가능했다.

    개그맨 김경욱 '부캐' 다나카. LG트윈스 제공개그맨 김경욱 ‘부캐’ 다나카. LG트윈스 제공일본 호스트 ‘부캐’ 다나카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개그맨 김경욱이 연기한 다나카는 유튜브에서 먼저 반응이 오더니 방송까지 진출, 각종 광고까지 찍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다나카를 향한 불편한 시선 또한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일본 내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호스트 관련 사건들은 물론이고, 유흥업소 종사자 캐릭터 및 유흥 문화가 유쾌하게 포장돼 양지로 나오는 측면을 우려했다. 무엇보다 받침 발음이 어색한 일본 사람들의 한국말을 따라하는 것에서 제노포비아와 다름없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코미디는 정치·사회·문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풍자를 통해 사회 부조리를 들춰내면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쉽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외모, 성별, 국적, 특정 세대 등을 비하 또는 희화화 하게 된다면 모순이 발생하게 된다.

    과거 ‘개그콘서트’도 이런 고민 없는 코너들이 주류를 이루자 시청자들에게 외면 당해 폐지 수순을 밟았다. 코미디가 사회상을 반영하는 이상, 이제는 보다 높아진 인권 감수성에 맞게 변화가 요구된다. 특히 전 세계 어디든 K-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최소한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켜야 인종차별과 같은 치명적 논란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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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테라·루나’ 사태 핵심 권도형 측근 한창준 구속영장 청구

    검찰, ‘테라·루나’ 사태 핵심 권도형 측근 한창준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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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한창준(37)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해외로 도피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인물이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7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테라 프로젝트가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한 서비스인데도, 다른 공범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한 지급결제 사업으로 정상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536억 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한씨는 또 증권신고서 제출 없이 루나 코인을 판매하거나 차이페이 고객의 전자금융 결제 정보 약 1억 건을 동의 없이 테라 블록체인에 기록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한씨는 권도형 등 공범들과 함께 ‘테라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실현될 수 없는 허구의 사업이었음에도 지속적인 허위 홍보와 거래조작 등 부정한 수단을 동원해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추진되는 것처럼 전세게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 2월 5일 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전날 국내로 송환됐다.

    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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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에 2천 명 ‘좋아 빠르게 가’…의대 증원 규모, 어떻게 생각하세요?[노컷투표]

    한 번에 2천 명 ‘좋아 빠르게 가’…의대 증원 규모, 어떻게 생각하세요?[노컷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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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의과대학 정원을 2천 명 늘리기로 발표하며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증원에 찬성하지만 규모는 재고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올해 3058명인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는 5058명으로 2천 명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전체 의대 정원의 65.4% 규모로, 당초 예상됐던 1천 명대를 뛰어넘는 파격적 숫자입니다.

    정부는 2035년 수급 기준 의사 1만 5천 명이 부족하다는 추계를 근거로 내년도 입시부터 5년 간 증원 규모를 유지해 2035년까지 의사 1만 명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고령화 추이 등을 반영해 의대 정원을 재조정합니다.

    파격적인 증원 규모에 의대 증원에 찬성해온 병원 단체도 “증원 규모를 재고해달라”고 난색을 보였습니다. 이날 대한병원협회 등 7개 협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협회는 “병원계는 미래 의료와 인구 감소, 이공계열 및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 이탈 등 다양한 사회적 영향과 의료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단계적 의대 증원 확대에 찬성해왔다”면서도 “정부가 발표한 수준은 의료계 내에서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학교육의 질이 충분히 담보될 수 있는 수준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진환·윤창원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진환·윤창원 기자
    의사 출신 정치인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의사가 늘어나야 한다는 것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증원만 하고 (필수의료 기피) 문제에 대해 해결하지 않으면 10년 후에는 매년 서울에서 2천 개의 피부과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의대 증원만으로 비인기 과로의 유인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를 정치도구로 활용하고 의대 입시 만능주의 포퓰리즘 정책을 설명절 밥상에 올려 이슈 전환을 시도하는 행태”라고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했습니다.

    신 의원은 과도한 증원으로 의과대학 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는 “시체 해부용 시신이 제대로 수급되지 않아 해부학 실습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대학이 지금도 존재한다”며 “40개 의과대학마다 편차가 심한 병리학, 미생물학, 생화학 등 기초의학 교수들은 수급도 어려워 부실한 기초교육 시스템은 더욱 악화될 것이 눈에 뻔하게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보건의료인력 추계에 대한 제대로 된 근거체계 마련도 하지 않은 채 부르는 게 값이 되는 방식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공의모) 역시 정부 정책의 근거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공의모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을 상대로 5일 민사소송을 제기하며 “최근 정부나 정치권에서 의대 증원 증가가 타당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 중 하나로 보사연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고 있으나 보사연의 연구에 다수의 계산 오류가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연구진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근거가 되는 데이터를 자의적으로 설정해 추산하거나 불필요한 가정을 동원하는 방식으로 예측 방법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보사연은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에서 “의사 1인당 업무량이 2019년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035년에는 의사가 2만 7천여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이공계 인재 블랙홀 현상과 사교육 열풍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전투기는 누가 만들고 원자력은 누가 연구하며, 반도체 설계는 누가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2030년이 되면 30만 명대로 대학 신입생 수가 떨어지는데, 이과 비율이 60%라 가정하면 18만 명 중 5천 명이 의대를 간다”며 “실제 과학기술 분야에는 최상위권 인재들이 가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원가에서는 당장 새 학기부터 내년 의대 진학을 노리고 대학 등록을 포기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온라인상에는 직장인들의 의대 입학 문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30대 서울특별시 소속 공무원은 “의대 정원 대폭 늘린다길래 도전하고 싶은데 2~3년 잡고서 공부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라고 문의했고, 한 직장인은 자신의 과거 수능 성적을 공개하며 수능 관련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대 정원 규모를 놓고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6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보정심 종료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직접 ‘2천 명 증원은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교원·교사·교지·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교육여건을 충분히 준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했습니다.

    교육 질 저하에 대해서는 “소규모 의대의 경우 정원확대로 오히려 교육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의대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의사 인력에 대한 추가 수요가 해소됨에 따라 타 분야와 균형 잡힌 기대 소득이 전망되며 장기적으로 의대 쏠림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시원하게 결정 잘했다”, “의사 많아지면 지방에서 근무할 의사도 생길 것” 등의 환영과 “단계적으로 늘려야 하는데 증원 규모가 지나치다”, “이공계 사망선고 아닌가” 등의 걱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발표에 의료계는 총파업 돌입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이른바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은 총파업 참여 찬반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들의 찬성률이 높아 가결됐고, 삼성서울병원은 찬성 쪽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과대학 정원 2천 명 확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자세한 의견은 댓글로도 환영합니다.

    ※투표 참여는 노컷뉴스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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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강인·김민재로도 우승 실패, 클린스만은 ‘사퇴 거부’

    손흥민·이강인·김민재로도 우승 실패, 클린스만은 ‘사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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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요르단에 충격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우승을 호언장담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는데요.

    카타르 현지에서 취재 중인 김조휘 기자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네, 도하에 나와 있습니다.

    이강인과 손흥민. 연합뉴스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나요?

    [기자]
    네. 우리 축구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유럽파 주전들을 앞세워 역대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는 정상에 오를 적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대회 초반에는 역대 아시안컵 조별 리그 최다인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2무 승점 5를 기록, 결국 목표로 했던 조 1위가 아닌 조 2위로 힘겹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또 다른 우승 후보 일본과 만나는 대진이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을 피하기 위해 조 2위에 그쳤냐는 해외 언론의 조롱 섞인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피하고 싶은 팀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규성 극장골. 연합뉴스조규성 극장골. 연합뉴스
    [앵커]
    그래도 토너먼트에서는 매 경기 명승부를 펼치지 않았나요?

    네. 우리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호주와 8강전까지 2경기에 걸쳐 무려 240분의 혈투를 벌였습니다.

    태극 전사들의 뒷심은 매서웠습니다. 사우디와 16강전에서 0 대 1로 뒤진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천금 같은 동점골이 터져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조별 리그에서 잇따라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침묵했던 조규성은 이 득점으로 부담을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는 수문장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승리했죠. 8강전에서도 호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이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해 연장전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연장 전반에는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폭발해 2 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4경기 연속으로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골을 터뜨려 준결승까지 오르는 저력을 뽐냈습니다. 이에 국내외에서는 우리 대표팀에 좀비 축구, 극장 축구 등의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주저앉은 손흥민. 연합뉴스주저앉은 손흥민. 연합뉴스
    [앵커]
    하지만 오늘 새벽 요르단과 4강전에서는 0 대 2로 패하면서 우승이 좌절됐죠.

    [기자]
    네. 우리 대표팀의 여정은 준결승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준결승에서 만난 요르단은 조별 리그에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상대인데요. 당시 우리 대표팀은 1 대 2로 끌려가다 황인범이 유도한 상대 자책골로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요르단은 피파 랭킹이 87위로 우리보다 무려 예순 네 계단 낮은 약체였고, 역대 전적은 3승3무로 한국이 우세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표팀은 이날 준결승전에 요르단에 사상 첫 패배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전반에는 조현우의 선방쇼 덕에 실점을 막았지만 후반 8분 박용우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가 선제 실점으로 연결됐습니다. 후반 21분에는 요르단의 에이스 알 타마리가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깔끔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대표팀은 이날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한 채 0 대 2로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 눈물을 삼키며 책임을 통감했습니다. 손흥민 선숩니다.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서 너무나도 선수들한테 미안하고 또 저희 팬분들한테 또 대한민국 국민분들한테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

    고개 숙인 손흥민. 연합뉴스고개 숙인 손흥민. 연합뉴스
    [앵커]
    손흥민 선수는 결국 눈물을 쏟았네요.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모습은 대조적이었죠.

    [기자]
    네. 선수들은 탈락 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쉽게 일어서지 못했는데요.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요르단 감독과 웃으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가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을 때는 축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해명했지만 외신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클린스만 감독이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과 대조적인 장면으로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지적했습니다.

    탈락 후 클린스만 감독의 퇴진 여론도 일고 있는데요. 전력이 역대 최고라는 평가 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약속된 플레이는 없었고, 오로지 선수들의 개인 역량에만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론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2년 반 뒤 열릴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만 내비칠 뿐 사퇴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워하는 선수들. 연합뉴스 아쉬워하는 선수들. 연합뉴스 
    [앵커]
    클린스만 감독이 탈락에 대한 책임을 확실하게 질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죠.


    [기자]
    네. 우리 선수들은 앞서 두 경기 연속으로 연장전을 소화한 탓에 체력이 고갈된 상태였습니다. 준결승전은 반드시 90분 내 끝내겠다는 각오로 뛰었는데요.

    최선을 다한 만큼 탈락에 대한 아쉬움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준결승전 패배 후 손흥민은 팬들에게 거듭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차세대 간판 이강인은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강인 선숩니다. “바뀌어야 될 부분이 한두 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첫 번째로 더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하고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로써 우리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여정을 준결승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정상을 향한 도전은 3년 뒤 사우디 대회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도하에서 CBS뉴스 김조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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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또 수사관 기피신청…”수사정보 유출”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또 수사관 기피신청…”수사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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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민 기자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 측이 수사관 기피 신청을 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재 기피 신청이다.


    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황씨 측은 이날 오후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서울청에 제출했다. 

    황씨 측은 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했고, 이에 황씨 측이 관심을 보이지 않자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알려주며 경찰과의 친분과 정보력을 과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경찰이 1시간 뒤 도착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전달됐다는 게 황씨 측의 주장이다.

    황씨 측은 조만간 수사팀을 공무상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씨 측은 지난달 17일 ‘과잉 수사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기각됐다.

    수사관 기피 신청은 고소·고발 사건에 한하는데, 황씨 측의 혐의는 경찰의 인지수사로 드러난 만큼 수사관 기피 신청 대상이 아닌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씨는 지난해 6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인물이 황씨와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린 사건을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인물은 황씨의 형수로 확인됐고,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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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S라디오, 청취율 ‘TOP 20’에 9개 프로그램 이름 올려

    CBS라디오, 청취율 ‘TOP 20’에 9개 프로그램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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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화의 가요속으로’와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CBS 제공
    CBS 라디오 음악FM(93.9Mhz) 채널이 점유청취율 17.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표준FM(98.1Mhz)과 음악FM을 통틀어 9개 프로그램이 전체 청취율 TOP 20위 안에 들었다.


    한국리서치가 6일 발표한 ‘2024년 1라운드 라디오 점유청취율’ 자료를 보면 CBS 라디오 9개 프로그램이 전체 청취율 TOP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청취율 조사에 참여한 국내 방송사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박승화의 가요속으로’가 7.2%,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이 7.0%, ‘한동준의 FM팝스’가 6.0%,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가 5.1%, ‘김현정의 뉴스쇼’가 4.9%,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가 4.7%, ‘배미향의 저녁스케치’가 4.5%, ‘최강희의 영화음악’과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이 각각 3.6%였다.

    특히 ‘최강희의 영화음악’,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차지했다.

    CBS 음악FM은 점유청취율에서도 17.6%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작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BS는 이런 성과를 청취자들이 원하는 선곡을 바탕으로 말을 줄이고 음악을 늘리는, ‘레스 토크 모어 뮤직(Less Talk More Music)’의 포맷을 꾸준히 제공해온 노력의 결실로 해석하고 있다.

    손명회 CBS 제작국장은 “앞으로도 좋은 선곡과 위로가 되는 멘트로 애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3세~69세 청취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1.8%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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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軍 전상망 해킹 주장에 中 “부당한 먹칠”

    네덜란드 軍 전상망 해킹 주장에 中 “부당한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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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이 자국 군 정보당국 전산망을 해킹했다는 네덜란드 정부의 주장에 중국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을 겨냥한 어떠한 부당한 공격과 먹칠에도 반대한다”며 “사실 중국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피해국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모든 형식의 사이버 공격을 단호히 반대하고, 법에 따라 타격하고 있다”며 “사이버 안보는 글로벌 도전이고, 특정 국가를 먹칠하거나 진영 대결을 사이버 안전 문제로 끌고 가는 것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 사회의 단결된 대응 노력을 훼손할 뿐”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사이버 위협’을 다룬 중국 보안업체 보고서와 관련해 “그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패권적 지위에 기대어 사이버 공간에서 제멋대로 행동하고, 중국을 포함한 각국의 안보와 발전 이익을 침해했는지 전방위적으로 폭로했다”며 “미국은 사이버 공간의 위험과 도전에서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네덜란드 군 정보당국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교한 중국의 악성 코드가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연구에 활용되는 독립형 컴퓨터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발견된 악성코드는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한 컴퓨터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해 원격으로 염탐을 시도했다면서, 다만 해당 악성코드가 군 방어 전산망에는 손상을 입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중국이 하는 이러한 유형의 스파이 활동을 공개하는 것은 국제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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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심 “세월호 생존자·가족 국가 책임 인정”…’2차 가해’ 청구는 기각

    2심 “세월호 생존자·가족 국가 책임 인정”…’2차 가해’ 청구는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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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가족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2심 법원도 국가의 책임을 재차 인정했다. 후유장애가 인정된 일부 생존자에게 배상액을 1심보다 높였지만, 2차 가해에 대한 배상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법 민사20-2부(홍지영·박선영·김세종 부장판사)는 7일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가족 등 모두 55명이 국가와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6명에게 추가 인용금액을 각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나머지 원고 49명과 청해진해운의 항소는 기각됐다.

    2심은 1심 위자료는 그대로 인정하고, 당시 생존자 중 신체 감정을 받고 후유장애를 인정받은 단원고 학생 3명과 일반인 3명 등 총 6명의 배상액을 1심보다 220만~4천여만원 높였다.

    1심에서 인정된 위자료는 생존자 본인 1명당 8천만원, 단원고 학생 생존자의 부모·형제자매·조부모 400만~1600만원, 일반인 생존자의 배우자·자녀·부모·형제자매 200만~3200만원이었다.

    다만 원고들이 항소심에서 주장한 국군 기무사령부의 사찰로 인한 ‘2차 가해’ 배상 청구는 기각됐다.

    이번 사건의 원고들은 2015년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결정된 배상금 지급을 거부하고 소송에 나선 생존자와 그 가족이다.

    당시 단원고 생존 학생 59명과 일반인 생존자 78명에게 1인당 6천여만~7천여만원의 배상금이 결정됐는데, 이번 사건 원고들은 참사 발생 1년도 안 된 시기에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된 배상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소송에 나섰다.

    1심 법원의 판결에 당시 원고 76명 중 21명은 항소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고 나머지 55명이 항소해 2심 재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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