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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안보위기, 7년 전과 다른 세 가지…”지금이 더 심각”

    2024 안보위기, 7년 전과 다른 세 가지…”지금이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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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17년 8월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 핵 개발에 따른 북미 교착 상황을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뻔한 쿠바 미사일 위기에 비견했다.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는 저서 ‘격노’에서 2017년 미 전략사령부가 북한에 핵무기 80기 사용을 포함한 작전계획 5027을 검토했다고 기술했다.
     
    2017년은 북한이 화성-12형 탄도미사일을 일본 열도를 관통해 쏘아올리고, 화성-15형 발사와 수소폭탄 실험을 잇달아 감행하며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때였다.
     
    미국은 이에 맞서 B-1B 전략폭격기 편대를 북한 영공에 바짝 붙여 날게 함으로써 무력충돌에 대한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한국 정부조차 미국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다.
     
    미국과 북한은 국가원수까지 직접 나서 ‘꼬마 로켓맨’ ‘늙다리 미치광이’ 같은 격렬한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정세를 더 격화시켰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이 나도 한반도에서 나고 수천명이 죽어도 그곳에서 죽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드워드는 저서에 “미국민은 2017년 7~9월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거의 알지 못했다”고 썼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영변 핵시설 폭격이 입안됐던 1994년 1차 북핵 위기만큼이나 위태로웠던 2017년에 이어 또 다시 한반도에 전운이 가득하다.
     
    2024년의 안보위기는 7년 전과 양상이 크게 다르면서도 위기의 수위는 더 심각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북미대결서 남북대결로 바뀌고 최소한의 안전판이나 중재자도 없어

    연합뉴스연합뉴스
    먼저 2017년의 북미 대결에서 지금은 남북 대결 국면으로 바뀐 가운데 사태 악화를 막을 안전장치나 중재자가 전혀 없는 상태다.
     
    최소한의 완충 장치인 9.19 남북군사합의마저 무력화됐고 남북 간 연락선조차 모두 끊어졌다. 2017년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며 단호한 태도로 상황을 관리하려 했다.
     
    반면 지금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함도 붙이지 않고 콕 집어 비난했고, 윤 대통령도 ‘비이성적 집단’이나 ‘몇 배 응징’ 같은 강경 발언으로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 집권 초 ‘담대한 구상’에서 제시했던 최소한의 대화 메시지조차 실종됐다.
     
    조성렬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전 주오사카 총영사)는 “2017년과 차이가 있다면 당시 한국 대통령이 한반도 전쟁위기를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면 지금은 오히려 한반도 전쟁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용 지렛대에서 무한대치로 전환…北, 북미관계 희망 접은 듯

    연합뉴스연합뉴스
    또 다른 차이는 2017년 위기는 북한이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핵무력 완성을 과시한 측면이 큰 반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미국 주도의 제재를 완화하고 국교 수립을 통한 체제안보가 절박했던 북한으로선 궁극적으로 대화를 위해 핵‧미사일 시위를 벌인 측면이 있다.
     
    그에 비해 지금은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을 아예 포기하거나 장기적 관점으로 전환하고 강대강 대치를 고수하고 있다.
     
    북한은 2019년 ‘하노이 노딜’ 직후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친 것이나 같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다시 미국 측에 차려지겠는지 장담하기 힘들다”며 분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전에는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위기를 고조시켰다면, 지금은 미국의 본질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억지력을 무한대로 갖춰놓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하는 것”이라며 “지금의 위기가 더 악성”이라고 진단했다.

     

    중‧러, 北 뒷배로 전환…신냉전 굳어지며 대북제재 협조 난망

    연합뉴스연합뉴스
    지금 상황이 심각한 더 중요한 이유는 국제질서 자체가 한반도 평화에 유리하지 않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신냉전‧다극화 질서가 굳어지고 있다. 중동에서는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정정 불안이 확산되고 있고, 대만이나 한반도에 제3의 전선이 그어질지 모른다는 불길한 관측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이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관심과 여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을 뜻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2017년 위기 때만 해도 미국과 함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이행하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지금은 노골적인 북한 편들기로 돌아섰다.
     
    특히 중국은 과거 북한의 돌발행동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최후 보루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중국의 역할을 요구하기 어렵게 됐다.
     
    임 교수는 “국제정치의 큰 판이 바뀌기 전에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한미 군사훈련 수위를 낮추는 식으로라도 상황 관리를 하는 것 외에 뾰족한 방법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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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우, YG와 10년 동행 끝…“앞날 응원”|동아일보

    최지우, YG와 10년 동행 끝…“앞날 응원”|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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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지우가 10년간 동행해온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YG는 6일 “최지우와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함께 동행해준 최지우 배우에게 감사드리며,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앞날을 응원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최지우는 지난 2014년 YG와 계약했다. 2016년 서로 신뢰를 확인했고 덕분에 최근까지 함께 했다. YG는 “최지우 배우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이와 별개로 이날 최지우가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양 측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이다.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그해 MBC TV 드라마 ‘천국의 나그네’로 데뷔했다. 1996년 KBS 2TV 주말드라마 ‘첫사랑’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0년 MBC TV 드라마 ‘진실’로 인기 배우가 됐고, 2002년 배우 배용준과 출연한 KBS 2TV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한류스타가 됐다. 이후 ‘천국의 계단’ ‘에어시티’ ‘스타의 연인’ ‘수상한 가정부’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영화 ‘뉴 노멀’(2023)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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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31명 사망”…20명 추가 사망 가능성도|동아일보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31명 사망”…20명 추가 사망 가능성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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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중 3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31개 가족에게 포로로 잡힌 사랑하는 사람이 더 이상 살아 있지 않고, 그래서 우리가 사망 선고를 내렸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측은 아직 가자지구에 인질 136명이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이보다 1명 많은 수인 인질 3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실시한 기밀 평가를 인용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질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은 아직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 중 29명의 사망을 확인했다.

    그런데 32명보다 더 많은 사람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 4명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32명 외에도 인질 20명 이상이 추가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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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오늘 밤 KBS와 신년 대담…‘김건희 명품백’ 논란 입장 수위 주목|동아일보

    尹, 오늘 밤 KBS와 신년 대담…‘김건희 명품백’ 논란 입장 수위 주목|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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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용산 대통령실서 녹화…7일 밤 10시 방영

    대통령실 소개하고 질문-답변 형식 100분간

    김여사 의혹 관련 첫 입장…유감 표명 가능성

    명품백 수수 배경 치중하는 인상 주면 ‘역풍’

    3대 개혁, 민생, 안보 등 국정 방향 두루 설명

    윤석열 대통령은 7일 KBS와 대담을 통해 집권 3년차 국정 방향을 소개하고, 최근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신년기자회견을 대신하는 KBS와의 대담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10시부터 방영된다. 사전 녹화는 지난 4일 대통령실에서 이뤄졌다.

    방송은 윤 대통령이 대담자인 KBS앵커에 대담 장소 등 대통령실 청사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후 앵커와 마주 앉아 질문과 대답하는 형식으로 총 100분간 진행된다.

    최대 관심사는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과 발언 수위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해당 논란에 대해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고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날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는 만큼 해당 논란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할 가능성이 높다.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게 된 배경, 과정, 사후 처리 등 당시 상황을 가감없이 털어놓을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 등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진심이 전달될 수 있는 사과 표명을 생략한 채 친북 성향의 종교인이 선친과의 친분을 이용해 김여사를 함정에 빠뜨리게 하려는 정치공작이라는 점 만을 부각하거나 과정 설명에 지나치게 치중할 경우 오히려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대담이 신년인터뷰 취지인 만큼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이 올해를 ‘민생회복의 해’로 삼았을 정도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어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민생 정책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교육 노동 연금 등 3대개혁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잦은 도발에 대한 대응 등 안보 문제나 외교분야도 대담 주제에서 빠지지 않을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사전 녹화 당시 인터뷰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를 나눠 질문과 대답을 하는 형식이 아닌 앵커가 현안 중심으로 질문 고리를 이어가며 자유로운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윤 대통령 취임 100일 첫 기자회견 이후로 신년 기자회견은 없었다. 지난해에는 조선일보와 단독 인터뷰로 기자회견을 대신했다. 대통령실은 KBS와의 대담 후 적절한 시기에 기자들과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최재원-구본상 복권… 김기춘-김관진 사면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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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칠레 대통령 피녜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 추정|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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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까지 칠레 대통령을 지낸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74)이 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언론인 라 테르세라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이날 칠레 남부에서 이같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추락한 헬리콥터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3명은 응급구조대원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칠레 국가재난청은 칠레 남부 라고 란코 마을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확인했다. 정부는 탑승자 명단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은 2010~2014년 제 40대 대통령, 2019~2022년 제 42대 대통령을 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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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체로 흐려…새벽까지 눈·비 출근길 빙판 주의[오늘날씨]|동아일보

    전국 대체로 흐려…새벽까지 눈·비 출근길 빙판 주의[오늘날씨]|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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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최저 -7~1도, 낮 최고 2~9도

    비·눈 얼어 빙판길…교통안전 주의

    미세먼지 수도권 밤에 일시 ‘나쁨’

    수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호남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곳에 따라 새벽까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까지 경기북부·남동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까지 경기북부내륙, 경기남동내륙,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등에 각각 1㎝ 미만의 눈 또는 1㎜ 내외의 비가 오겠다.

    아울러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거나 눈이 날리는 지역의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를 오르내리겠다.

    내일(8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3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7도다.

    강원산지에 낮은 구름대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오늘 바람이 초속 8~12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5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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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 “다 아쉽다…나 자신에 부족함 느낀 대회”|동아일보

    조규성 “다 아쉽다…나 자신에 부족함 느낀 대회”|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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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1골로 대회 마감

    클린스만호의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64년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이 무산되자 “다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요르단이 7개의 유효슈팅을 할 동안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졸전이었다.

    이로써 1960년 이후 64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던 클린스만호는 씁쓸하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조규성은 후반 11분 박용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0-2로 뒤진 후반 43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을 보여 경고를 받기도 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에서 2골을 터뜨리며 스타덤에 올랐던 조규성에게 카타르는 기회의 땅이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게 전부였다. 부진한 골 결정력으로 인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규성은 “많이 아쉽다”며 “더 많이 발전해야 할 것 같다. 나 자신에게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 대회였다”고 총평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을 묻자 그는 “다 아쉽다. 하나만 생각나진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일단 소속팀에 가기 전에 좋은 모습으로 가고 싶었다. 대회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너무나 다 아쉽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끼리) 대회는 끝났다. 다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잘 돌아가서 다시 잘 준비하자고 했다. 감사하다”며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손흥민 “죄송하다, 질책은 저에게…감독님, 더 단단한 팀 만들 것”

    [알라이얀(카타르)·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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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퍼 20연패’에만 쏠린 시선? GS도 자칫하면 봄 배구 못 간다

    ‘페퍼 20연패’에만 쏠린 시선? GS도 자칫하면 봄 배구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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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시 중인 GS 차상현 감독.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위태롭게 리그 3위를 유지 중이다.


    4위 정관장의 맹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1경기라도 미끄러진다면 3위 자리를 금방이라도 내줄 수 있다. 봄 배구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막아야 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만나는 상대는 19연패 중인 페퍼저축은행이다. GS는 시즌 2승뿐인 페퍼저축은행이 이겨본 유이한 팀이다. 20연패만은 저지하기 위해 이를 갈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페퍼를 상대하는 GS에게 더욱 큰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GS는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정규 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봄 배구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GS는 살 떨리는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GS는 15승 10패(승점 43)를 기록, 리그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순위만 봤을 땐 봄 배구 걱정은 없는 순위지만 상황은 매우 아슬아슬하다. 4위 정관장의 맹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관장은 최근 7경기 동안 6승 1패를 기록했고,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선 7연승 중이던 1위 현대건설마저 무너뜨리며 최고의 분위기로 GS를 위협 중이다. 정관장은 시즌 전적 13승 13패(승점 41)를 만들며 GS를 턱밑까지 쫓아왔다.

    V-리그는 정규 시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일 경우,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현재 승점 차는 고작 2뿐. 이대로라면 준플레이오프 진행 조건에 충족한다.

    GS의 최근 기세는 정관장에 밀리는 모양새다.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의 자리를 노리던 GS는 4라운드에 승패를 거듭하며 확실하게 승점 수확을 해내지 못했다. 최근 7경기 3승 4패. 4위 정관장과 순위가 바뀔지도 모르는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만약 순위가 뒤바뀌고 승점 차이가 3보다 커져 버린다면 GS는 봄 배구를 맛볼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된다.

    KOVO 제공KOVO 제공
    승점 3이 절실한 상황에서 만나는 상대는 ‘꼴찌’ 페퍼다. GS는 올 시즌 페퍼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는 있다.

    하지만 4번의 대결에서 페퍼에 아까운 승점을 많이 허용했다. 페퍼가 현재까지 거둔 승점은 7(2승 24패)인데, 이 중 3을 GS를 상대로 따냈다. 정관장과 3위 싸움이 정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페퍼에게 내준 승점들이 아깝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 페퍼의 동기 부여는 확실하다. ‘V-리그 여자부 역사상 최장 연패’ 타이 기록의 불명예 여부가 달린 경기이기 때문이다.

    페퍼는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88일 동안 승리가 없다. 마지막 승리 상대가 바로 GS였다. 페퍼의 봄 배구는 진작에 물 건너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구단 역사에 가장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지막 승리 기억을 되살릴 기세로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페퍼의 홈구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점 역시 원정팀 GS에게 부담스러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공격하는 GS 실바. KOVO 제공공격하는 GS 실바. KOVO 제공
    GS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191cm)에 큰 기대를 건다. 실바는 직전 경기인 흥국생명전에서 단 2개의 범실만 저지르며 22점을 내리꽂았다. 실바의 맹위는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723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비롯해 공격 종합 1위(공격 성공률 46.54%), 서브 1위(세트당 0.358개), 시간차 1위(70.59%), 후위 2위(44.55%), 오픈 2위(46.04%), 퀵 오픈 2위(48.51%)를 기록하며 여자부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국내 선수들이 실바가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흥국생명전에서 실바와 쌍포를 구축해야 할 강소휘(180cm)는 공격 효율 18.92%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유서연(173cm)은 아예 마이너스 공격 효율(-15.38%)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형 위기 앞에 놓인 두 팀이 맞붙는다. 경기 후 어느 팀이 웃고 어느 팀이 울게 될지 배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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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쟁점 수두룩…경사노위 노사정 대화 향후 변수는

    쟁점 수두룩…경사노위 노사정 대화 향후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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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제13차 본위원회에서 김문수 위원장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박종민 기자
    현정권 들어 첫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장이 열렸지만, 원활하게 대타협까지 이르기는 쉽지 않다. 의제로 합의된 안건 중 핵심인 근로시간이나 계속고용 문제를 놓고 노사가 이견을 좁히기 힘든 상황이다.
     


    6일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사정이 합의한 내용에는 ‘일·생활 균형위원회’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라는 2개 산하 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게 있다. 이들 위원회는 ‘의제별 위원회’로 최장 2년간 활동하며 노사정 합의를 도출한다.
     
    일·생활 균형위에서는 ‘근로시간’ 문제, 계속고용위 쪽은 ‘정년연장’ 문제가 핵심적 쟁점으로 꼽힌다. 당장 이들 사안에서 노사 이견이 뚜렷하다.
     

    경총 “근로시간 유연화” vs 노총 “법정시간은 주40시간”

    손경식 경총회장. 연합뉴스손경식 경총회장. 연합뉴스
    근로시간 문제는 당초 현정권 차원의 ‘노동개혁’에서 불거졌다. 집권 1년만에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이 ‘주69시간제’ 역풍을 맞자, 정부는 지난해 11월 일부 업종에 제한 적용하되 구체 사항은 사회적 대화를 거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를 사용자 측이 계승해 근로시간 유연화 논의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당장 첫 사회적 대화의 장에서 공개 거론됐다. 경총 손경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OECD와 IMF가 노동시장의 유연성 강화 등 구조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한다. 노동환경이 급변하는데 낡은 법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도 “많은 기업인이 ‘한국 노동 경직성이 너무 높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같은 자리에서 직접 반박은 없었으나, 한국노총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시간은 주52시간도 아니고 주40시간”이라며 근로시간 개편안에 반대해왔다. 이 문제를 사회적 대화에 올리겠다던 정부에 대해서도 “답을 정해놓고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다만 연장근로시간 위반 기준을 ‘1일 8시간’이 아닌 ‘1주 40시간’으로 규정한 최근 대법원 판례가 노사정 대화의 흐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론 한국노총은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고 판결에 반발했다.
     

    노총 “정년 연장” VS 경총 “퇴직 후 재고용”

    6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제13차 본위원회에서 김문수 위원장이 노사정 대표자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있다. 이번 정부 들어 두번째 본위원회이자, 서면회의가 아닌 대면회의로는 최초다. 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회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종민 기자6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제13차 본위원회에서 김문수 위원장이 노사정 대표자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있다. 이번 정부 들어 두번째 본위원회이자, 서면회의가 아닌 대면회의로는 최초다. 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회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종민 기자
    이날 회의에서 반대로 노동자 측은 정년연장 문제를 공개 언급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계속고용 문제를 놓고 노동계는 안정적인 정년연장을 촉구해왔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년연장을 포함해 생애주기에 맞는 지속가능한 고용구조 해법을 도출하는 것도 노사정이 피할 수 없는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사용자 측은 급여 부담이 있는 정년연장보다, 직무·성과급 도입을 전제로 하는 ‘퇴직 후 재고용’을 제시해왔다. 경총 이동근 부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높은 임금 연공성과 고용 경직성을 고려하면 대부분 기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더욱 심화시키고,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며 정년연장에 반대했다. 정부도 사용자 측과 같은 입장이다.
     

    수면 아래 도사린 잠재쟁점도

     6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제13차 본위원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6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제13차 본위원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앞으로 본격 논의에 들어가면 더 큰 어려움이 노정될 것”(김동명 위원장)이라는 회의석상 공개 발언대로, 앞으로 노사정 대화 과정에서 불거질 ‘잠재 쟁점’도 있다.
     


    경사노위에는 의제별 위원회 외에 광범위한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두게 됐다. 그런데 여기서 △산업전환, △불공정 격차 해소, △유연안정성 및 노동시장 활력 제고,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 등 4대 의제 어디서 어떤 이견이 튀어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또 노동자 측은 5인 미만 사업장까지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을 요구해왔는데, 이는 명시적으로 의제화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의제화 시도가 예상된다. 김동명 위원장은 이날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삶을 향상하는 제도를 강화하는 것은 공생의 한국사회로 가는 길”이라며 의제화 의지를 내비쳤다.
     
    사용자 측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중소사업장 유예를 다시 들고나올 가능성이 엿보인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굉장히 심각한 현안”이라며 “지금 50인 미만 사업장이 굉장히 불안한 상황에서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경사노위는 사회적 대화가 “정치상황에 휩쓸리지 않도록 한다”(김덕호 상임위원)는 의지지만, 노정관계 악화 등 ‘외부 변수’가 대화를 저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다. 지난해 5월의 금속노련 강경 진압은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5개월 이탈’로 이어진 바 있다.
     
    여기에 4월 총선 결과 역시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집권세력이 총선 패배로 국정 장악력을 상실하는 경우 한국노총으로서는 사회적 대화에 협력할 동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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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우는 와르르, 나머지도 허둥지둥…김민재 없는 韓 수비의 현주소

    박용우는 와르르, 나머지도 허둥지둥…김민재 없는 韓 수비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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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타마리 막는 박용우. 연합뉴스박용우(알아인)의 실수는 치명적이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은 너무 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기 징계를 받았다. 김민재는 앞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호주와 8강전에서 각각 옐로 카드를 한 장씩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의 준결승전 결장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본인이 가장 안타까울 것”이라면서도 “후방에서 리더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대안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은 “(김)민재가 없지만 수비가 흔들릴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뒤에서 준비한 선수들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누가 나가든 자신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민재가 빠진 한국의 수비는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이상 울산 HD), 김태환(전북 현대)이 맡았다. 모두 울산 HD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상황에 따라 깊은 위치까지 내려오면 스리백 수비가 형성됐다. 박용우는 이날 요르단의 유일한 ‘빅 리거’ 알 타마리(몽펠리에)에 맨투맨 마크를 붙기도 했다.

    하지만 박용우가 흔들리자 한국의 수비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내내 불안정한 패스와 수비로 요르단에 주도권을 내줬고, 이는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됐다.

    다행히 ‘수문장’ 조현우(울산 HD)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요르단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고, 한국은 결국 후반 7분 선제 실점을 했다.

    이 과정에서 박용우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알 타마리가 박용우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뒤 알 나이마트(알아흘리)에게 패스했고, 알 나이마트가 깔끔한 마무리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클린스만 감독이 박용우에게 맡긴 역할도 애매했다. 요르단에는 알 타마리뿐만 아니라 알 나이마트 등 위협적인 공격수가 즐비했다. 박용우가 알 타마리에 맨투맨을 붙으면 알 나이마트는 오히려 더 편하게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결국 박용우는 실점 뒤 조규성(미트윌란)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한국은 만회골을 위해 조규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오히려 추가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21분 알 타마리가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정교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한국은 결국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64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에 실패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 등 역대 최고 전력을 자랑했지만,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참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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