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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터뷰]’시민덕희’ 공명의 변곡점…다가올 10년 배우의 길

    [EN:터뷰]’시민덕희’ 공명의 변곡점…다가올 10년 배우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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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시민덕희’ 재민 역 배우 공명. ㈜쇼박스 제공※ 스포일러 주의
     


    배우 공명이 돌아왔다.
     
    공명은 지난 2021년 12월 입대해 지난해 6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하며 18개월의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공백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산: 용의 출현’ 이억기 역, ‘킬링 로맨스’ 김범우 역으로 쉼 없이 스크린에 모습을 비추며 관객들과 만났다.
     
    그러나 이번 ‘시민덕희’는 앞선 영화들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공명이 영화 홍보에 참여하며 관객들과 직접 만나게 된 것이다. 여러 의미에서 ‘시민덕희’는 공명에서 소중한 작품이자 팬들과의 연결고리가 되어 준 고마운 작품이다.
     
    ‘시민덕희’ 시나리오를 만난 순간 공명은 꼭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일단 존경하는 선배 라미란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시나리오 자체가 가진 ‘재미’가 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 안에서 재민을 연기하며 자신 안에 있는 새로운 얼굴을 끌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과연 공명은 ‘시민덕희’를 통해 자신의 어떤 얼굴을 만났는지 그리고 공백 아닌 공백을 지난 후 어떻게 새롭게 나아갈 것인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화 '시민덕희' 스틸컷. ㈜쇼박스 제공영화 ‘시민덕희’ 스틸컷. ㈜쇼박스 제공 

    공명을 한 걸음 나아가게 한 ‘시민덕희’

     
    전역 이후 ‘시민덕희’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공명은 아쉬움과 고마움이 교차하는 마음을 안고 열심히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는 “전역하고 개봉하게 된 건 큰 행운인 거 같다는 생각을 최근 하고 있다”며 “복무 중 개봉한 ‘한산’과 ‘킬링 로맨스’는 군대 안에서 응원해 아쉬움이 컸다. 이를 ‘시민덕희’로 풀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 생각해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막내 형사로 선배들과 함께 통닭도 튀기고 범인 검거에도 나서고(‘극한직업’), 이순신 장군을 믿고 따르며 한산대첩에도 참전하고(‘한산: 용의 출현’), 사수생이라 입시 준비에 바쁨에도 좋아하는 배우를 위해 남편 죽이기에도 나서는(‘킬링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바쁘게 활약했다. 그런 공명에게도 ‘시민덕희’는 새롭다.
     
    극 중 공명은 고액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되며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되는 인물이다. 공명은 재민이란 캐릭터를 본 순간 관객들에게 조금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들었다.
     
    영화 '시민덕희' 스틸컷. ㈜쇼박스 제공영화 ‘시민덕희’ 스틸컷. ㈜쇼박스 제공그는 “내가 재민이었다면 아마 갇힌 채로 아무것도 못 했을 것 같은데, 재민이는 용기를 내 덕희에게 구조 요청을 한다”며 “구조 요청을 받아들인 덕희에게 용기를 받아 재민은 더 나아가서 사진 제보까지 한다. 그런 재민이가 성장하는 인물이라 생각하며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공명은 자신이 해석하고 이해한 재민에게 가장 중요한 장면은 영화의 후반부, 재민이 덕희에게 사과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 더욱더 공들여 연기했다. 그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돼 가해자가 된 재민의 입장에서 진심을 담을 수 있는 게 바로 그 대사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입대 전 ‘시민덕희’를 찍고, 제대 후 개봉을 앞둔 ‘시민덕희’를 보게 됐다. 과거의 공명이 연기한 재민을 보며 현재의 공명은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며 웃었다.

    영화 '시민덕희' 재민 역 배우 공명. ㈜쇼박스 제공영화 ‘시민덕희’ 재민 역 배우 공명. ㈜쇼박스 제공

    10년 계획 이룬 공명의 새로운 10년 계획

     
    ‘시민덕희’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말 뒤에 ‘새로운 모습’에 대한 갈증이 숨어있는 건 아닌지 물었다.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없다”고 말했다.
     
    “김한민 감독님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배우로서 어떤 한 캐릭터, 비슷한 캐릭터여도 그걸 그 나이대에 맞게 파고 깊이 들어가면 또 다른 게 나온다고 말이죠. 그래서 관객들과 시청자들이 저의 밝은 캐릭터를 사랑해 주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다른 느낌으로 보여드리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러다가 ‘시민덕희’와 같은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거 같아요.”
     
    영화 '시민덕희' 스틸컷. ㈜쇼박스 제공영화 ‘시민덕희’ 스틸컷. ㈜쇼박스 제공공백기에도 바쁘게 작품으로나마 관객들을 만났던 공명은 18개월을 만회하려는 듯 ‘광장’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의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쉴 틈 없이 일하고 있다. 조교로 복무하며 배우를 꿈꾸는 후임을 만나 이런저런 상담을 해주며 공명 역시 열정을 키워나갔다.
     


    그는 “복무할 때 마음가짐이 정말 나한테는 크게, 한 번 더 달라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복무 기간인 18개월만큼은 안 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물론 불러주셔야 안 쉬는 거긴 한데, 그만큼 열심히 할 자세를 갖고 있고, 안 쉬고 싶다”고 말했다.
     
    공명은 자신이 스무 살 때 세웠던 계획을 들려줬다. 무언가 큰 걸 바라거나 조급해 하지 말고, 앞에 있는 것들과 현재 작품에 충실하며 하나씩 해나가자는 거였단다. 그는 “그러면 서른이 되면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지점에서 최근에 내게 잘했다고 이야기했었다”고 말했다.
     
    영화 '시민덕희' 스틸컷. ㈜쇼박스 제공영화 ‘시민덕희’ 스틸컷. ㈜쇼박스 제공그의 말처럼 지난 10년 영화 ‘도희야’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수색역’ ‘극한직업’ ‘행복의 진수’ ‘한산: 용의 출현’ ‘킬링 로맨스’ 등은 물론이고 드라마 ‘혼술남녀’ ‘뇌맘대로 로맨스’ ‘죽어도 좋아’ ‘멜로가 체질’ ‘홍천기’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그렇다면 공명의 앞으로 10년은 또 어떤 모습일까.
     
    “제가 스무 살 때는 ‘더 좋은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서른 살 때 보여줄 수 있을 거야!’라고 계획했거든요. 앞으로의 10년은 개인적으로나 배우로서나 ‘더 깊게 생각하고 조금 더 깊이 파고드는 10년이 되어 보자!’는 목표를 일기로 썼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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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피에 술 따라 마셨다…분노한 비욘세 남편, 왜?

    트로피에 술 따라 마셨다…분노한 비욘세 남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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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팝스타 비욘세(42)의 남편이자 래퍼, 미 음반업계 거물인 제이지(54)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주최 기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자신이 받은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온라인 소셜미디어에는 전날 밤 제이지가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자신이 받은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의 원통 홈 부분에 코냑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찍혀 게시됐다.

    당일 제이지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 상을 받고 무대에 올라 주최 측인 레코딩 아카데미를 작심하고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낸 바 있어 그가 트로피를 술잔으로 사용한 의도에 관심이 쏠렸다.

    제이지는 이날 무대에서 비욘세를 거론하며 “그녀(비욘세)는 가장 많은 그래미를 수상했지만, 한 번도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That doesn’t work)”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가 그것을 바로잡길 원한다. 최소한 옳은 것에 가까워지기를…”이라고 덧붙였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이지는 그래미에서 통산 88회 후보로 지명돼 22차례 수상했으며, 그의 아내 비욘세는 32차례 수상해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자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그래미 최고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 상은 한 번도 받지 못했다. 특히 비욘세는 ‘올해의 앨범’ 후보로 4차례나 지명됐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은 여성들이 주요 상을 모두 휩쓸어 레코딩 아카데미의 다양성이 확대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의 앨범·레코드·노래 상을 테일러 스위프트, 마일리 사이러스, 빌리 아일리시 등 백인 여성 가수들이 받아 여전히 ‘화이트 그래미’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시상식의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시저(SZA)는 주요 부문에서 백인 가수들에 밀렸고 ‘베스트 R&B 송’과 ‘베스트 프로그레시브 R&B 앨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상만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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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이다인, 5일 득녀…결혼 10개월 만 부모됐다

    이승기♥이다인, 5일 득녀…결혼 10개월 만 부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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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메이드 제공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부모가 됐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이승기가 5일 득녀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두 사람의 결혼식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승기·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됐다. 

    이승기는 지난달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3’ MC로 활약했다. 차기쟉은 양우석 감독의 영화 ‘대가족’이다. 이다인은 지난해 흥행한 MBC 사극 ‘연인’에서 경은애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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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로 트러블’ 사라졌지만…’경고 160장’ 꺼낸 중동 심판, 퇴장만큼은 피하자

    ‘옐로 트러블’ 사라졌지만…’경고 160장’ 꺼낸 중동 심판, 퇴장만큼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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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받는 김민재. 연합뉴스누적된 옐로 카드가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다이렉드 퇴장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모하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주심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의 모하마드 압둘라 하산 심판으로 배정됐다. 하산 심판은 UAE 프로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2022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말레이시아-요르단 조별리그 E조 1차전, 호주-인도네시아 16강전 2경기를 관장하며 각각 1개, 6개의 옐로 카드를 꺼냈다.

    한국은 앞서 8강전까지 5경기에서 총 11차례 경고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8강전까지 옐로 카드가 누적되고, 준결승전부터는 모든 경고가 사라진다.


    다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옐로 카드를 받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8강전에서 한 장을 더 받아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 요르단 준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된 하산 심판은 경고를 많이 주는 성향으로 알려졌다. 총 43경기를 관장하며 옐로 카드 160개, 레드 카드 5개 등을 꺼냈다.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은 5차례로 총 10차례 퇴장을 선언한 셈이다.

    준결승전에서는 옐로 카드를 받아도 경고 누적에 대한 우려는 없다. 하지만 다이렉트 퇴장을 당할 경우 결승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요르단과 같은 중동 출신의 심판인 만큼 불리판 판정이 나올 수도 있다. 게다가 부심과 비디오 판독(VAR) 심판까지 모두 UAE 국적의 심판이 맡는 만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한 판정이 필요하다. 중동 특유의 판정 텃세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 걸림돌이 되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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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증원 오늘 발표…1500~2천명 유력[뉴스쏙:속]

    의대 증원 오늘 발표…1500~2천명 유력[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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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증원 오늘 발표…1500~2천명 유력

    연합뉴스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오늘 증원 규모를 확정 발표합니다.


    최소 1500명에서 최대 2천명선이 유력합니다. 10년 뒤인 2035년까지 의사 수가 1만 5천명이 부족해지는 점을 감안할 때 1년에 1500명씩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계산에서입니다.

    반대해 온 의사단체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

    “냄비 뚜껑이라도”…다시 위성정당


    4년 전 총선 때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길이가 50㎝ 정도였습니다. 35개 정당의 이름이 인쇄됐었기 때문이죠. 이번에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꼼수 비판을 받아온 위성정당이 거대 양당에서 다시 출현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준연동형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고 이유를 밝혔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모든 것이 이재명 대표 입맛에 맞게 가는 거냐”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상대방이 칼을 들고나오면 냄비 뚜껑이라도 들어서 막아야 하지 않겠냐”는 변명을 내놨습니다.

    양지 찾는 윤핵관…한동훈 “공천은 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대통령실 출신의 이른바 ‘윤핵관’들이 여권 텃밭으로 몰리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에 대한 직접 사과를 요구했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돌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른바 ‘윤심 공천’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대통령실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부했다”고 윤 대통령 입장을 내놨습니다.

    ‘불법 승계 아니다’…이재용 1심 무죄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합병하면서 인위적으로 제일모직 주가를 올리고, 회계 부정을 저지르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합병하면서 인위적으로 제일모직 주가를 올리고, 회계 부정을 저지르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
    불법 승계 의혹 사건에서 1심 법원이 3년 넘는 재판 끝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건데요. 그 과정에 위법도 없었다고 법원은 판단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장검사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3차장검사를,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을 맡아 지휘했었습니다.

    ‘사법농단’ 임종헌 집행유예 …재판개입은 무죄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이 ‘사법농단’ 사건의 실무 책임자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일부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재판 개입 혐의 등 사법농단의 핵심 의혹은 모두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음주 사고내고도 반려견 끌어안고…운전자 구속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20대 벤츠 음주운전자. 연합뉴스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20대 벤츠 음주운전자. 연합뉴스
    지난 3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고도 적절한 구호 조치 없이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다는 비난을 샀던 20대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당시 새벽 배달을 하던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번엔 ’90분 안에’…요르단과 재격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센터에서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들이 훈련 전 미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센터에서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들이 훈련 전 미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내일 새벽 0시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행을 놓고 요르단과 다시 격돌합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부차기, 8강 호주전에서 연장 혈투를 벌였던 만큼 체력이 부담이 클 수밖에 없죠.

    앞서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 2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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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직 앞두고 '극단 선택' 영양교사…민원 시달렸다

    복직 앞두고 '극단 선택' 영양교사…민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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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복직을 사흘 앞둔 현직 영양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이 생전에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나타나 또다시 ‘교권 추락’, ‘학부모 갑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서울 양천구의 한 중학교 영양교사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0년 임용된 후 줄곧 해당 학교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해 들어 ‘건강상 이유’로 병가를 사용했고, 지난 1일 학교로 복직할 예정이었다.
     
    고인의 장례식이 열린 다음 날인 지난 2일 오후, 서울 양천구의 한 중학교 정문 앞. 고인을 추모하는 동료 교사들이 보낸 조화 6개가 학교 담벼락을 따라 길게 줄지어 있었다.
     
    해당 조화에는 ‘영양 선생님 미안합니다. 편히 쉬어요’, ‘선배교사, 영양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경기중등선배교사, 하늘에서 평안을 기원합니다’ 등 고인의 명복을 기리는 추모 글귀들이 적혀 있었다.
     
    전국 일부 지역에 강풍·풍랑주의보가 내려졌던 이날, 한산한 학교 운동장에도 강한 바람이 불어 조화들이 땅바닥에 고꾸라졌지만, 쓰러진 조화를 일으켜 세워주는 이는 없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재학생 정수연(15)양은 “널브러진 조화들을 잘 세워 놓으면 좋겠는데 저는 조화를 만지는 일조차 미안하다”며 슬퍼했다.
     
    다른 재학생 천모(15)군은 “학생들도 추모하는 분위기다. 조화 앞에서 (선생님께) 절하고 간 친구들도 서너 명 봤다”며 “(고인의 부고 소식을) 인스타그램으로 접했는데 ‘너무 안타깝다’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애도했다.
     
    같은 학교를 다니는 B(15)군도 “친구들은 급식에 대해 불평하지도 않았다”며 “영양 선생님을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고인의 죽음이) 안타깝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은 고인을 애도하면서, 교육 당국이 고인의 죽음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고인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아직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역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영양교사로 일했던 고인이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학부모들은 고인이 건강상 이유로 휴직했던 지난해에도 학교장 면담에서 ‘음식이 식어 맛이 없어진다. 교실 배식을 하는 타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벤치마킹’을 시행해달라” 등 다수의 급식 관련 민원을 넣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모들에게 전해진 ‘학교장 면담’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급식 문제에 대해 학부모와 급식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급식 건의 게시판’을 신설해달라”거나 “학교 외부 전문기관을 섭외해 급식 컨설팅을 시행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사항들이 있었다.
     
    심지어 학부모 민원 중에는 영양교사 개인이 감당하기에 사실상 불가능한 요구들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급식이 식지 않도록 모든 반마다 전기밥솥을 설치해달라”는 학부모 요구까지 나오자 학교 측이 나서서 “조리기구가 학급으로 이동하는 것은 급식실 규정 위반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시행할 수 없다”며 반대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황에도 해당 학교는 A씨가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서울 시내 학교를 총괄하는 서울시교육청도 현재로서는 해당 사건을 교권 침해 사안으로 판단하지 않아 조사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교사의 죽음에 대해) 무척 놀랐고 당황스럽다. 슬퍼하고 있고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다 교사가 휴직을 신청했느냐는 질문에는 “건강상 질병 휴직이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학교 측은 “서울교육청으로 연락하는 것이 좋겠다. 교육지원청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책임을 돌렸다.
     
    서울시교육청은 A씨 죽음에 대해 이미 학교 측이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미 조사는 종결됐고, 교권침해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저희가 알기로는 ‘밥이 맛이 없다’는 수준의 민원이었는데, 어느 학교에서나 나오는 민원으로 알고 있다. 학교 측도 이 정도까지 파악하고 있는 모양”이라면서 ‘학부모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A씨) 유가족이 깊이 있는 조사를 원하지 않는다”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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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부터 Z까지’ 완패한 검찰…’불법승계’ 이재용 무죄

    ‘A부터 Z까지’ 완패한 검찰…’불법승계’ 이재용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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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아냈다. 재판부가 이 회장을 포함한 피고인 14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검찰이 제출한 대부분의 증거능력까지 탄핵하자 사실상 검찰 수사가 ‘완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측근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당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과 진행한 사건이다.

    검찰의 완패… 삼바공장 바닥 증거는 활용도 못 했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은 앞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구형했지만, 결국 피고인 14명 전부 무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재판부는 선고 초반부터 검찰이 수집한 증거들의 증거능력을 탄핵하며, 위법 증거인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2019년 5월 7일,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공장에서 찾은 증거를 두고 재판부는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수사팀은 삼바 공장 바닥을 뜯어내고 숨겨진 회사 공용 서버와 직원들의 노트북 등을 대거 확보했다며 수사 성과로 삼았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하지만 법원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은 위법 증거는 재판에 쓸 수 없다고 탄핵했다. 재판부는 “증거은닉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가 은닉한 저장매체와 저장된 전자정보가 임의제출된 경우에도 수사기관은 전자정보에 대한 탐색·복제·출력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유관증거만 선별해 복제·출력하고, 혐의사실과 관련 없는 전자정보의 임의적인 복제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압수수색은 위법하고 위법한 압수수색으로 취득한 증거와 2차 증거들도 모두 유죄 인정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검찰이 범죄 혐의와 관련 없는 정보들에 대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다른 증거인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의 휴대전화 내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도 “전자정보에 대한 선별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전자정보 상세목록을 교부하지 않았다. 범죄혐의와 관련성이 없는 정보의 삭제·폐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수사기관이 압수 수색영장에 기재된 범죄 혐의사실과 관련된 정보 외에 범죄 혐의 사실과 관련이 없어 압수의 대상이 아닌 정보까지 영장 없이 취득한 것일 뿐만 아니라 범죄혐의와 관련 없는 정보에 대한 삭제·폐기·반환 의무를 사실상 형해화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어서 영장주의와 적법절차의 원칙을 중대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불법승계·부당합병·시세조종… 모두 인정 안 돼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번 사건의 핵심은 2015년 이뤄진 제일모직(삼성에버랜드)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조직적인 부정거래 행위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다. 하지만 재판부는 합병 자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합병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은 ‘1 대 0.35’로 제일모직 가치가 삼성물산의 3배에 달했다. 당시 제일모직 주식만 갖고 있던 이 회장은 합병을 통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 회장이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받기 위해 부당한 합병을 했고, 회계 부정까지 저질렀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합병이 승계작업이라는 유일한 목적만으로 이뤄졌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고 검사가 들고 있는 문건들은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의 기소 논리부터 문제 삼았다. 이어 “경영권 강화와 그룹 승계만이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삼성물산의 사업적 목적 또한 이 사건 합병 목적이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했다.


    즉 합병에 합리적인 사업상 목적이 있는 한, 합병에 지배력 강화 목적이 수반됐다고 하더라도 합병 목적 전체가 부당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논리다.

    불공정한 합병 비율로 삼성물산과 주주들에게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는 검찰 측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 및 주주의 이익이나 의사가 도외시된 바 없다”며 “합병을 통한 그룹 지배력 강화와 경영권 안정화는 삼성물산 및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이 제일모직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계획과 에버랜드 인근 개발 계획 등 ‘허위 호재’를 뿌리고, 이후 취소했다고 봤지만, 법원은 “에피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계획은 이 사건 합병 훨씬 이전부터 진지하게 추진돼 왔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용인 개발 계획도 이건희 전 회장 지시에 따라 제일모직이 오랫동안 검토·추진해 온 계획”이라며 허위 계획을 공표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대통령 등이 지휘한 삼성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은 기소 후 약 3년 5개월동안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지만, 재판부를 전혀 설득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애초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음에도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를 밀어붙였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날 이 회장에게 무죄가 선고된 이후 검찰은 “판결의 사실인정과 법리판단을 면밀하게 검토 분석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란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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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트럼프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올인’하는 이유는?[워싱턴 현장]

    바이든·트럼프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올인’하는 이유는?[워싱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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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공화당(아이오와 코커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민주당도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첫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치러내면서, 미국이 본격적으로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각당의 올해 대선 경선 초반 레이스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곳은 단연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이후로 인구 다수를 차지하는 보수성향의 백인들이 각종 선거에서 공화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딥 사우스'(Deep South·노예제를 지지해 ‘남부연합’을 결성, 남북전쟁의 중심에 섰던 주들)의 한곳이 주목 받는 이유는 뭘까.
     
    민주당에게는 대선 경선 스타트를 끊는 곳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전통적 지지층인 ‘흑인 표심’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라는 의미가 있고, 오는 24일 이곳에서 실시되는 공화당 프라이머리는 향후 경선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이곳에 배수진을 치고 있는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변을 낳지 못할 경우 경선 동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후보 사퇴’ 압박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사우스캐롤라이나가 공화당 마지막 경선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현재 양당의 대선 주자는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 3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세 후보 모두 사우스캐롤라이나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특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먼저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이어졌던 전통을 깨고 이번에 민주당 대선 경선의 시작을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정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만큼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대한 애정이 깊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의 ‘좋은 기억’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20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바이든 후보는 아이오와, 뉴햄프셔 경선에서 각각 4,5위에 그치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세 번째 경선지인 네바다를 건너 뛰고 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해 이곳에 18일 동안 머물며 유세를 벌이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 결과 바이든 후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1위를 차지해 초반 열세를 만회하는 토대를 쌓았고, 이같은 기세로 결국 민주당 대선 후보직은 물론 백악관 명패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이번 대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큰 선물’을 받았다. 일단 96%라는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고, 일각에서 제기된 고령·후보 교체 논란을 잠재웠다.
     
    이 지역 민주당원의 상당수가 흑인이라는 점에서 ‘흑인 표심’을 확인한 것도 수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여론조사에서 흑인 유권자의 지지가 50%로 떨어졌다는 결과를 받아 초비상이 걸렸지만, 이번 경선 결과로 한 시름을 덜게 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을 앞두고 지난달에만 이곳을 두 번이나 찾는 등 각별한 공을 들였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내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도 다 여러분 덕분이다. 여러분이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꺾을 수 있게 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2020 어게인’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연패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28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콘웨이에서 유세 중이다. 공화당 경선에서 연패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28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콘웨이에서 유세 중이다. 
    공화당에서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사우스캐롤라이나 인연 얘기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먼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주지사를 2번이나 역임한 태생적·정치적 ‘적자(嫡子)’이다. 그가 아이오와 코커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패배에도 불구하고 다른 후보들처럼 ‘경선 사퇴’를 선언하지 않은 것도 오는 24일 이곳에서 펼쳐지는 프라이머리에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뉴햄프셔 패배 직후 지지자들에게 “지금까지도 잘해왔고, 특히 다음 번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이다”라고 소리쳐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헤일리 전 대사는 주지사 재임 시절 주 청사에 걸려있던 ‘남부연합기’를 철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전통적 흑인 교회인 찰스턴 이매뉴엘에서 벌어진 백인 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한 결정이었지만, 남부 색채가 짙은 이곳에서 공화당 출신 주지사가 선뜻 내리기 힘든 ‘결단’을 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로체스터 유세 중 청중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로체스터 유세 중 청중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잊을 수 없는 곳이다.
     
    2020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수렁에 빠진 바이든 후보를 구해준 곳이 사우스캐롤라이나였다면, 2016년 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대세론에 쐐기를 박은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당시 공화당 세 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후보는 32.5%의 득표율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승자 독식’ 룰에 따라 트럼프 후보는 여기서 50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면서 초반 판세를 휘어잡아 이후 독주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잠행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첫 공개 행보에 나선 곳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도 컬럼비아였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선 경쟁자였던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흑인인 팀 스콧 의원은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팀 스콧 의원은 니키 헤일리 주지사가 임명했던 인물이어서, 팀 스콧의 이같은 행보는 양측의 희비를 크게 엇갈리게 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청사 정면 계단 앞에 미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동상이 서있다. 최철 기자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청사 정면 계단 앞에 미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동상이 서있다. 최철 기자
    한편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링컨이 1860년 대선에서 승리하자 남부 주들 가운데 가장 먼저 연방 탈퇴를 선언한 곳으로 ‘남부 정서’가 강한 곳이다. 지난 1976년 이후 대선에서 공화당이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곳이기도하다.
     
    주 청사 건물 광장에는 지금도 남북전쟁 당시 희생된 남부연합군 병사들을 기리는 기념탑이 세워져 있는 등 남부의 유산과 인종차별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다만 주 청사 정면 계단 앞에는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 이곳이 남부연합의 주가 아니라 미 연방의 주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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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없는 韓, 떠올려라 '도하의 기적'

    김민재 없는 韓, 떠올려라 '도하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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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7일 오전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E조 2차전(2-2 무)에서 맞붙은 요르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재대결을 펼친다. 당시 한국은 1-2로 뒤진 후반 종료 직전 황인범(즈베즈다)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 차례 명승부를 펼쳤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4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패배를 면했다.

    특히 토너먼트에서 매서운 뒷심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고, 호주와 8강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보여준 장단점은 명확하다. 8강전까지 5경기에서 11골 8실점을 기록, 공격은 탄탄하지만 수비가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을 앞세운 공격은 단연 이번 대회 최고 전력으로 꼽힌다. 하지만 수비는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 받은 김민재가 버티고 있음에도 흔들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민재가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김민재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호주와 8강전에서 각각 옐로 카드를 1장씩 받아 경고 누적 징계로 준결승전에 결장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8강전까지 옐로 카드가 누적되고, 준결승전부터는 모든 경고가 사라진다.

    한국은 김민재 없이 요르단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 요르단은 이번 대회 5경기 10골 5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일한 ‘빅 리거’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알타마리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타지키스탄과 8강전 뒤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은 “한국전에 출전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8강전 승리 뒤 김민재의 준결승전 결장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본인이 가장 안타까울 것”이라면서도 “후방에서 리더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대안은 있을 것이”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준결승전에서는 김영권과 정승현(이상 울산 HD)이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스리백 전술을 가동할 가능성도 빼놓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 대신) 정승현이 나올 수 있고, 박진섭(전북 현대)을 내려 쓰는 방법도 있다”면서 “스리백을 쓸 수도 있다.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사우디와 16강전에서 스리백을 깜짝 가동한 바 있다. 줄곧 포백 전술을 쓰다가 스리백 전술을 꺼내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역대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다인 6실점으로 불안했던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내주며 변화는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후반 20분 정승현을 빼면서 다시 공격적인 포백 전술로 전환했다. 이후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미트윌란)의 천금 같은 동점골이 터졌고,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울산 HD)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강점인 공격을 살렸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요르단은 수비가 좋지만, 우리는 공격이 강하다”면서 “공격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준결승전을 준비하면서 계획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을 상대로 공격 축구를 예고한 만큼 스리백 전술을 가동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국은 김민재 없이도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유럽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같은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린다.

    당시 김민재는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출전하지 못했고, 권경원(수원FC)이 대신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리카르도 호르타(브라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김영권과 황희찬의 연속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

    요르단은 FIFA 랭킹 7위 포르투갈보다 무려 80계단 낮은 87위다. 23위인 한국과는 64계단 차다. 객관적인 전력상 김민재가 없더라도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상대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3승3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앞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까지 단 2승만 남겨두고 있다. 요르단과 재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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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총선 선거사무 공무원 ‘특별휴가’ 준다…조례 개정 추진

    경남도 총선 선거사무 공무원 ‘특별휴가’ 준다…조례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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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민 기자
    정부의 총선 ‘수검표 개표’ 도입 예고에 공무원들이 “헐값 동원을 언제까지 할 것이냐”이며 반발하자 경상남도가 투·개표 사무 종사자의 특별휴가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경남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진현(비례·기획행정위 부위원장) 의원이 이런 내용을 담은 ‘경남도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조례 개정안에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일에 투개표 사무 종사자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1일 특별휴가를 주자는 내용이 담겼다.

    선거 사무의 적극적인 지원과 휴식 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이미 서울·울산·세종·강원·충북·전남·전북·경북 등 8개 시도는 시행 중이다.

    도내 시군에서는 김해·양산·창녕·하동·산청 등 5개 시군이 선거 사무 종사자의 ‘특별휴가’ 조례안을 만든 상태다.

    정부는 오는 4월 총선 투개표 과정에서 투표용지를 확인하는 수개표 검사를 추진키로 하면서 대규모 공무원 인력 동원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젊은 세대 공무원을 중심으로 법정 공휴일인데도 선거 사무에 개인이 희생하는 등 장기간 근로로 인식하고,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당에 대한 불만도 많다. 이에 도내 공무원 노조는 선거 사무 수당의 현실화와 민간 참여 비율 확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경남도 김희용 행정국장은 이날 열린 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거 수개표 사무 종사 직원의 휴식 시간 보장 등을 위해 특별휴가 1일을 부여하고, 앞으로 재직 기간 5년 이상의 직원에게도 육아나 자기계발 등에 활용하도록 특별휴가 5일을 주는 등 조례 개정으로 직원의 사기 진작 시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공무원 노조 기자회견. 최호영 기자경남 공무원 노조 기자회견. 최호영 기자
    도가 조례를 제정해 특별휴가를 추진하면 시군에서도 조례 제정과 함께 조례가 없더라도 형평성 차원에서 단체장의 의지로 특별휴가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도는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지방선거 당시 선거 사무에 고생한 직원에게 단체장의 지시로 특별휴가를 준 사례가 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이를 확실하게 제도화하겠다는 것이다.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한진희 위원장은 “중앙선관위 업무에 지방공무원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최저임금도 안 되는 수당과 민간 등 선거 업무 동원의 확대 없이 지자체 공무원에게만 떠 넘기는 것은 문제”라며 “선거 날 하루종일 고생한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주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 조례 개정안을 통해 재직 10년 이상의 직원에게 부여하는 자기계발 특별휴가를 사기 진작 차원에서 5년 이상으로 대상 폭을 넓히기로 했다.


    현재 경남도는 10년 이상 20면 미만 10일, 20년 이상 30년 미만과 30년 이상의 직원에게 20일의 특별휴가를 주고 있다. 도는 5년 이상 10년 미만에도 5일 정도의 특별휴가를 준다는 방침이다.

    전국에서는 서울·부산 등 10개 시도에서 5년 이상 10년 미만 직원에게 대부분 5일 정도(강원 10일)의 특별휴가를 주고 있다. 경기도는 경남도처럼 조례를 개정 중이다.

    또,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시간 외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월 57시간 이내에서 이를 연가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에 담는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은 전국 10개 시도에서 재직 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 직원에게 자기계발 휴가를 보장하는 조례를 규정하고 있어 경남도 공무원도 이에 합당한 장기재직 휴가를 부여해 사기를 높여주고, 투개표에 고생하는 공무원에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 개정안은 4월 총선 전인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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