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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끝작렬]’사법농단’ 실체는 사라지고 개인의 일탈이라는 법원

    [뒤끝작렬]’사법농단’ 실체는 사라지고 개인의 일탈이라는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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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11 대 3


    야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 ‘스코어’가 아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재판을 받은 전·현직 판사 14명에 대한 1심 이후 유·무죄 결과다. 무죄는 11명, 유죄가 3명이다.

    무죄를 받은 이들 가운데는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도 포함됐다.

    무죄 선고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연합뉴스무죄 선고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연합뉴스
    양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는 지난달 26일 이들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부 혐의가 직권남용에 해당하더라도 ‘윗선’인 양 전 대법원장이나 이들 대법관까지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일부 재판에 대해서는 개입을 인정하면서도 “재판에 관여할 ‘일반적 직무권한’이 존재하지 않으니 남용도 불가하다”고 봤다. 부적절한 재판 개입이지만, 권한이 없으니 남용도 없다는 결론이다.

    해당 재판부는 임 전 차장 사건을 직접 심리하지는 않았지만,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임 전 차장이 직권을 남용해 심의관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켰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이런 결론에도 양 전 대법원장과의 연결고리는 찾을 수 없다며 공모 관계를 부정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 직후 재판부를 향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를 너무 엄격히, 좁게 해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법원의 오류를 애써 모른 척한 ‘제식구 감싸기’의 결정판이라는 비난도 받았다. 또한 ‘대법원장의 지시와 승인 없이 이런 행위를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도 이어졌다.

    그런데 이런 의문의 해답을 열흘 뒤 열린 임 전 차장 1심 선고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연합뉴스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는 지난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처분 관련 재항고 이유서 작성 지시를 비롯한 10여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임 전 차장에게 유죄를 선고하면서도 사법농단 의혹의 ‘실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재판부는 “수사 초기 언론을 통해 국민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던 ‘사법농단’이나 ‘재판거래’에 관한 중대한 의혹들은 수많은 검사가 투입돼 수사가 이뤄지고 300쪽 넘는 공소사실로 정리되는 동안 대부분 실체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대신 “공소장에는 ‘재판거래 등을 실현하기 위해 심의관들에게 부적절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취지의 직권남용 혐의만 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양승태 사법부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아닌 개인이 직권을 남용한 일탈이라는 취지다.

    유죄로 인정된 범행들도 “대부분 임 전 차장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들이거나 예산에 관한 범행들에 지나지 않다”고 못 박았다. 이번 사태 책임이 임 전 차장에게 있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양 전 대법원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한 앞선 재판부 판단 논리와도 같은 맥락이다.  

    심지어 재판부는 “임 전 차장이 국가가 부여한 사법행정권을 사유화해 특정 국회의원이나 청와대를 위한 목적에 이를 이용한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차장은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에 이은 사법행정 서열 3위 인물이다. 고위직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넘버 3’가 사법행정권을 사유화하고 이를 개인 판단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인가?

    대법원장의 지시와 승인 없이, 법원행정처장에 대한 보고나 논의 없이, 차장 개인이 이런 행위를 할 수 있을지 이해하기 어렵다. 검찰이 항소한다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법농단 의혹은 실무 책임자들의 개인 일탈이라는 하급심 판단의 흐름이 바뀔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개인이 저질렀다”는 법원 판단에 누가 쉽게 손을 들어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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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난한 경쟁 예상했지만’ 고우석, SD 마무리 후보 언급도 안 됐다

    ‘험난한 경쟁 예상했지만’ 고우석, SD 마무리 후보 언급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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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고우석.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데뷔를 앞둔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빅 리그 도전이 예상보다 훨씬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우석의 포지션인 마무리 투수 자리엔 로베르트 수아레스(33), 마쓰이 유키(28) 등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있었는데, 최근 완디 페랄타(32)까지 팀에 합류했다. 샌디에이고 사령탑 마이크 쉴트 감독은 새 시즌 마무리 투수 계획에서 고우석의 이름을 빼놓고 말하기도 했다.

    쉴트 감독은 지난 3일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2024시즌 구상을 내놨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며 마무리 투수진 운용 계획에 대해서도 답변했는데, 고우석의 이름은 아예 언급도 하지 않았다.

    마무리 투수와 관련된 질문에 쉴트 감독은 “좋은 소식은 엄청난 후보자가 많다는 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작년 시즌까지 팀의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조시 헤이더(29)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며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떠났기 때문에 새 시즌 샌디에이고의 클로저엔 더 큰 관심이 모이는 상황.

    우선 쉴트 감독은 수아레즈에 대해 “지금까지 역할을 해왔고, 충분한 자질과 정신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수아레즈는 차기 시즌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전망됐다.

    마쓰이에 대해선 “일본에서 다년간 확실한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쉴트 감독은 최근 팀에 합류한 페랄타와 관련해서는 “위기가 많은 상황에서 투구를 해온 페랄타를 최근 영입했다”고 말했다. 끝내 고우석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왼쪽부터 로베르트 수아레스,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수아레스 SNS 캡처·라쿠텐 이글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왼쪽부터 로베르트 수아레스,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수아레스 SNS 캡처·라쿠텐 이글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작년 시즌이 끝난 뒤 진행된 고우석의 빅 리그 진출 과정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고우석이 2023시즌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고우석은 작년 44경기 3승 8패 15세이브밖에 올리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3.68. 작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선발돼 대회에 나섰는데 평가전 도중 당한 부상 여파가 컸다. 회복 탓에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복귀 후에도 정상적인 피칭을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에 기대를 걸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지난 4일 “샌디에이고는 한국 마무리 투수 고우석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 계약은 A.J. 프렐러 단장이 직접 발표했다”고 전했다.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고우석의 묵직한 구위는 살아 있었다. 또 그동안 KBO 리그에서 보여온 모습에 희망을 걸었을 수도 있다. 고우석은 직전 시즌 61경기 4승 2패 42세이브를 기록하고 1.48의 평균자책점을 작성해 KBO 리그 세이브왕에 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거듭난 것이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쟁쟁한 경쟁자들이 버티고 있지만 시즌은 시작도 되지 않았다. 특히 쉴트 감독은 스프링 캠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프링 캠프를 통해 평가할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훈련을 하는 이유”라는 것.

    쉴트 감독은 “상황에 따라 누구든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며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고의 불펜은 다양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 있는 것”이라며 “1명만 고르긴 어렵다”고도 했다.

    고우석에겐 스프링 캠프가 시즌 개막 전 감독의 눈에 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감독이 강조한 스프링 캠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낸다면 ‘꿈의 무대’에 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샌디에이고 스프링 캠프는 오는 12일부터 고우석이 포함된 투·포수조 훈련으로 시작된다. 김하성(28)이 포함된 야수 조는 17일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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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준연동제로 ‘야권 통합’ 선택…’반윤 전선’ 강화

    이재명, 준연동제로 ‘야권 통합’ 선택…’반윤 전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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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묘지서 기자회견하는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를 현행 ‘준연동형 유지’로 결정했다. 민주당의 사실상 위성정당 역할을 할 범야권 통합 비례정당도 추진하기로 했는데, 총선에서 반(反)윤석열 전선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李 ‘준연동형, 위성정당’ 선택…통합 범위·의석 배분 숙제


    이 대표는 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데 대해선 사과했다.

    이 대표가 말하는 준위성정당은 과거 더불어시민당처럼 민주당의 자체적인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하면서 동시에 소수정당을 규합하는 방식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관련해 “절반쯤 위성정당이고 절반쯤은 소수정당의 연합 플랫폼 형태”라고 설명했다. 여기엔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를 비롯한 원내 군소정당 소속은 물론 제3지대 신당도 함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용 상임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정권 심판과 역사의 진보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해 승리를 만들어내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제대로 된 연합정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방안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다만 향후 위성정당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정당마다 비례 의석을 어떤 순번으로 나눌지가 관건이다. 당직을 맡은 한 수도권 의원은 “민주당이 여러 정당을 하나로 합쳐서 비례 순번을 부여하거나, 정당별 비례 의석을 배분하고 순번을 정하는 2가지 방식이 있다”면서 그 대상에 대해선 “이제 와서 녹색정의당을 흡수하기는 쉽지 않고, ‘조국 신당’은 오는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 선고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야권 연대로 ‘尹 심판’ 구도 강화…실리도 충분하다고 판단

    통합 과정에서 잡음이 나올 수 있음에도 이 대표가 위성정당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 구도로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병립형으로 회귀할 경우 이를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 약 80명 중 이탈자가 생길 수 있고, 소수정당의 반발로 야권 ‘반윤 전선’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

    문 전 대통령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 연합뉴스문 전 대통령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4일 평산마을에서 이 대표와 만나 “민주당과 우호적인 제3의 세력까지 힘을 모아서 상생 정치로 나아가면 정치를 바꾸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선에서도 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이는 ‘준연동형 유지’ 요구로 해석됐는데, 이 대표 입장에선 이를 받아들이면서 당내 통합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준연동형 비례제가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와 비교했을 때 의석 손해가 크지 않아 실리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당초 제3지대를 고려했을 때 병립형 비례제가 거대 양당의 의석 확보에 유리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당 지도부 관계자는 “위성정당을 만드는 걸 전제로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준연동형이나 병립형 의석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수정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보장해주는 대신 야권 연대로 지역구 단일 후보를 내면 더 많은 승리를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탄희 이어 ‘친문’ 고민정, ‘병립형’ 정청래도 “尹정부 심판”

    민주당 내에서도 계파를 불문하고 대체로 이 대표 결정을 존중한다는 반응들과 함께 반(反)윤석열 전선을 강화하자는 방향으로 목소리가 모아지는 분위기다.
     


    그동안 연동형 비례제를 앞장서 주장한 이탄희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과 당원 여러분들의 노력, 이재명 대표의 최종적인 결단으로 선거제 퇴행을 막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단일대오로 윤석열 정권 심판과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 김영배 의원도 자신의 SNS에 “민주개혁 세력 대연합을 통한 총선 승리라는 시대정신의 한 가운데 우뚝선 민주당의 대표, 이재명 대표와 함께 국민 손을 꼭 붙잡고 승리의 길로 달려가겠다”라며 “정개특위 민주당 간사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남은 선거구 획정 협상을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4선 우원식 의원도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에게 남은 과제는 이제 당대표를 중심으로 합심해 윤석열 정권 심판의 전열을 잘 갖추는 일”이라며 “지역구 최대 승리를 위해 민주당과 여러 진보정당 간의 연합정치로 정권 심판 구도를 잘 만들고 비례연합정당 구성에 있어 상호 배려도 필요함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문재인계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날 광주 현장 최고위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오늘 결단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권력자를 향한 충성 맹세가 아니라, 국민과 역사 진보에 대한 맹세”라며 “더 많은 민주시민들의 단합된 발걸음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정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결단과는 달리 그동안 병립형 비례제 회귀를 주장했던 정청래 최고위원도 “이제 논란을 종식하고 총선 승리만을 바라보고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정신에 충실해야 한다”라며 “민주 개혁 진보 세력의 총 단결로 무도한 검찰 독재와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 승리로 정권을 탈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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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우산 챙기세요”…전국 대부분서 비·눈

    [날씨]“우산 챙기세요”…전국 대부분서 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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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인 6일은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늘(6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북부, 경기남부내륙,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내륙, 전북동부,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1~5㎝ ▲인천·경기남부서해안, 서해5도, 충남서해안 1~3㎝ ▲강원산지 3~8㎝ ▲강원동해안, 경북북부, 경북남서내륙, 충북, 제주도산지 2~7㎝ ▲대구·경북남부(남서내륙 제외) 1㎝ 내외다. 또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에 5㎜ 미만,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엔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엔 5㎜ 내외의 비가 오겠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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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근종, 흔하다고 얕봤다간…“임신·출산 영향 줄 수도”

    자궁근종, 흔하다고 얕봤다간…“임신·출산 영향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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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혹(양성종양)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이다. 자궁근종은 암은 아니지만, 대부분 가임기 여성에서 나타나 임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마냥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0만7526명에 이른다. 5년 전(2018년 39만2334명)과 비교해 66% 이상 증가했다. 가임 연령대인 30~40대의 경우, 지난해 기준 32만3506명으로 전체 자궁근종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어 특별한 예방법도 없다. 대부분 가임 연령에 발생해 임신 중 커지고 폐경 이후 작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서 발생한다.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크기부터 육안으로도 보이는 커다란 거대 종양까지 매우 다양하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약 20~50% 정도에서만 증상이 발현된다. 증상이 없다 보니 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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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부남’ 심형탁 “여기에 클럽 있다” 일탈…왜?|동아일보

    ‘유부남’ 심형탁 “여기에 클럽 있다” 일탈…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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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심형탁이 ‘자유 신랑의 날’을 즐겼다.

    7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배우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 가수 겸 VJ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의 회동이 그려진다.

    이날 심형탁은 운전대를 잡고 “아, 행복해”라며 어디론가 향했다. 옆자리에 있던 신영수는 “아내에게 코가 삐뚤어져서 들어오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두 발로 들어오기만 하면 돼’라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신영수는 “결혼 후 6년 만에 얻게 된 자유 시간이다”라며 즐거워했다. 한고은은 “우리가 결혼 10년 차인데, 왜 6년 만이라고 하는 거지?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후 한창이 약속 장소에서 합류해 ‘유부남 삼총사’가 결성됐다. 심형탁은 “여기에 클럽이 있다”며 산 속에 위치한 일탈 장소로 한창과 신영수를 안내했다.

    장소에 들어선 이들은 ‘결혼 연차’에 따라 서열을 정리했다. 결혼 16년 차로 가장 선배인 한창은 ‘10년 차’ 신영수에게 “너는 아직 과도기라서 그런지 너무 잡혀 산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 발언에 놀란 장영란은 한고은에게 “언니 미안하다. 나는 저런 얘기를 한 적 없다”며 당황해하다 이내 모니터 속 남편을 향해 “당신 뭐냐”며 호통을 쳤다.

    반면, 한창의 발언에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지은 신영수는 “유일하게 아내에게 큰소리칠 때가 있다”며 한고은이 자신의 눈치를 보는 유일한 상황을 설명했고 이를 듣던 심형탁은 “속이 시원하다”라며 참았던 본심을 드러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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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2 맞서다 전사, 故정선엽 병장 유족에 국가배상”|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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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국가가 총기사고로 왜곡-은폐”

    유족 4명에 8000만원 지급 판결

    전두환 군부세력의 12·12쿠데타 당시 신군부에 맞서다 전사했지만 총기 사고사로 처리됐던 정선엽 병장의 유족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2단독 홍주현 판사는 정 병장의 유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5일 “유족 1명당 각 2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 병장은 국방부 B-2 벙커에서 근무하던 중 반란군의 무장해제에 대항하다 살해돼 전사했음에도 국가는 계엄군 오인에 의한 총기 사망 사고라며 순직 처리해 사망을 왜곡하고 은폐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의 위법한 행위로 고인의 생명과 자유, 유족들의 명예나 법적 처우에 관한 이해관계 등이 침해된 게 명백하다”며 “국가는 국가배상법 제2조 1항에 따라 유족들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1979년 12월 13일 새벽 전역을 3개월 앞둔 정 병장(사망 당시 23세)은 육군본부 벙커에서 근무 중 반란군에 저항하다 총탄에 맞아 숨졌다. 국방부 산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사망 43년여 만인 지난해 3월 “반란 세력에 대항한 정 병장의 명예로운 죽음을 군이 오인에 의한 총기 사고로 조작했다”고 결론 내렸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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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단체 “늘봄학교로 업무 가중”… 정부 “전담인력 6000명 채용”|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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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시범운영때 교사가 대신 수업

    “업무 상당수 교사에 떨어질까 우려”

    교육부, 학교에 ‘늘봄지원실’ 설치

    내년 공무원 2500명 지원실장 발령

    정부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전면 확대하겠다고 5일 밝히자 교사단체와 공무원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르면 올 1학기 늘봄학교가 운영되는 전국 초교 2700여 곳에는 기간제 교원 2250명을 한시적으로 배치한다. 이들에게 1학년 늘봄학교 업무를 주로 맡겨 기존 교사들이 추가 업무를 맡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되는 2학기에는 각 학교에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교감이나 시도교육청 늘봄지원센터 공무원에게 실장을 맡기기로 했다. 기간제 교원 대신 늘봄을 전담하는 실무 직원도 6000명 채용한다. 초2까지 대상이 확대되는 2025년에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의 경우 시도교육청 전문직(장학사, 장학관) 또는 교육행정직 공무원 정원을 2500명 늘려 늘봄지원실장으로 전임 발령 내기로 했다.

    하지만 교사단체들은 여전히 늘봄학교 업무 상당수가 교사에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8개 시도교육청 459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했는데 급하게 추진된 탓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를 못 구해 교사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늘봄학교 전용 공간도 없어 교사들이 업무를 마치지 못했음에도 교실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도 생겼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늘봄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관리와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다”며 “교감이 늘봄지원실장을 겸임하는 학교에선 교사가 늘봄 업무를 맡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교사들은 늘봄학교가 돌봄에 가까운 만큼 지방자치단체가 업무를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도교육청 공무원들도 늘봄학교 때문에 자신들의 업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단체 반발을 의식해 교원의 부담을 공무원에게 떠넘기는 정책”이라며 “지자체, 교육청, 학교의 역할을 명료하게 확립해 지방 공무원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브리핑에서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고 늘봄학교는 독립 행정업무 전담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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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타냐후 “하마스 75% 파괴…완전한 승리까지 몇 달 걸릴 것”|동아일보

    네타냐후 “하마스 75% 파괴…완전한 승리까지 몇 달 걸릴 것”|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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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인질 석방 제안 수용 불가”

    3단계 6주 휴전 협상 난항 시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하마스 조직의 75%를 파괴했다”면서 “완전한 승리가 목표”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라트룬의 이스라엘군(IDF) 8104대대 전차부대원들에게 “하마스 병력의 절반 이상을 소탕했고, 부대 24개 중 18개를 격파했다. 하마스 땅굴도 붕괴,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완전한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에 전념하고 있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한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않고는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리쿠드당 회의에서도 “목표는 완전한 승리”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할 것이며, 따라서 가자지구 전역에서 계속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 기간은 “몇 년이 아닌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완전히 승리하면 악의 축인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하마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교환 및 휴전 협상과 관련해 “하마스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논의 중인 3단계 6주 휴전 논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인질 110명을 구출했고 이 문제와 관련해 계속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인질 석방은 지난해 11월 휴전 때와 같은 1 대 3 비율과 유사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 가자전쟁 개전 후 5번째 중동 순방을 시작했다.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 이집트, 카타르, 이스라엘, 서안지구를 방문하고 인질 석방 및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확대, 휴전안 타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미군 3명 사망 후 친이란 민병대에 대한 미국의 일련의 공습이 중동 확전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가지지구 사망자 2만7478명으로 늘어…부상 6만6835명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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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링컨 美국무, 사우디 도착…5번째 중동 순방 시작|동아일보

    블링컨 美국무, 사우디 도착…5번째 중동 순방 시작|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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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 휴전 타결 노력-전후 통치 등 논의

    美 친이란 민병대 공습 확전 방지 메시지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5번째 중동 순방 첫 목적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이 중동 순방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가자전쟁 발발 이후 다섯 번째다.

    지난달 27일 미군 3명이 사망한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응해 미국이 시리아, 이라크, 예멘 전역에서 친이란 민병대에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사우디와 이집트, 카타르,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방문한다. 사우디에선 사실상의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카운터파트인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외무장관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블링컨 장관은 순방에서 인질 석방 및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확대를 위해 이집트와 카타르가 중재하고 있는 휴전안을 타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후 가자지구 통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미국은 최근 파리에서 4자 회의를 통해 6주간 휴전을 골자로 한 3단계 휴전안을 제안했지만, 하마스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가자지구 내외 하마스 지도부가 휴전안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면서 내부 분열 중이라는 분석도 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친이란 무장조직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습이 중동 지역 확전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블링컨 장관은 중동 동맹국들에게 친이란 민병대에 대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최근 공격이 중동 전투 확대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에서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전쟁 발발 후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민간인 2만7300명 이상이 숨지고 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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