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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엿새간 진행한 공천 면접 심사 종료… 지도부 등 심사대 올라|동아일보

    민주, 엿새간 진행한 공천 면접 심사 종료… 지도부 등 심사대 올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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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 총출동

    지난달 31일부터 예비후보 면접, 엿새간 진행

    6일 1차 경선지 후보 발표 예정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마지막 예비후보 면접 심사에서는 지역구 사수에 나선 현역 의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공관위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대구·부산 등 38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심사대에 올랐다.

    공천 심사에서 면접 비중은 10%에 불과하지만 현역 의원들은 긴장감 속에 면접에 임했다. 이날 오전 부산 진구갑 면접을 마친 서은숙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지역에서 어떤 능력으로 이길 수 있는 후보인지 최대한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민주당의 부산 승리를 위해 혁신의 로드맵을 만들어왔고, 최고위원으로서 중앙과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그런 결과물들이 이번 총선에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과 다른 분위기”라고 했다.

    서울 마포을 현역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역 경쟁력 질문을 받았다”며 “그동안 해왔던 지역 사업을 설명했고, 마침 오늘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이기는 결과에 대해 설명드렸더니 심사위원들이 많이 웃으셨다”고 면접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지역구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전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제 얘기하기도 바쁜데 남의 일에 크게 신경 쓸 시간이 없다. 무엇을 할 것인가 제 일만 열심히 한다”고 답했다.

    서울 중랑갑이 지역구인 서영교 최고위원도 “상대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필승 카드가 무엇이냐고 물으셔서 지역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10년간 무료 도서 대여실과 주부 대학을 운영한 것을 설명했다”며 “지역에서 경쟁력이 확실하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갑 면접을 마친 박찬대 최고위원은 “22대 총선이 쉬운 총선이 아닌 만큼 어떤 마음과 어떤 전략으로 승리할 것인지, 그런 마음의 자세와 준비되어 있는 공약들을 물어보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구갑을 떠나 야권 험지인 서울 서초을에 도전장을 던진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면접장을 찾았다.

    홍 원내대표는 면접 분위기에 대해 “자기 소개를 하고 면접관들 질문에 답하는 내용이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험지 출마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건 안 물어보시죠”라고 말했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자 3선 도전에 나선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병)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저출생 문제, 자살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하고, 대안은 무엇인가 등 정책적 질의가 좀 있었다”고 했다. 면접 소감으로는 “떨리던데요”라고 답했다.

    친명계 좌장이자 경기 양주시에서 4선을 역임한 정성호 의원도 지역구 사수에 나섰다. 정 의원은 “(면접을) 한두 번 하는 것도 아니고 올해가 벌써 7번째다. 민주당에서 가장 많이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면접 질문에 대해 “경기도 의원들이니까 여당의 퍼주기식 선거 전략에 대한 대책들을 물었다”며 “지금 (여당에서) GTX 놓고 뭐한다고 하는데 사실 둘 다 말장난이다. GTX 연장한다는 게 다 퍼주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의 분도 같은 경우 정부가 찬성만 하면 되는 건데 주민투표를 반대해서 안 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메가시티라든가 서울 편입에 대해 거의 선거용이라고 다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예비후보 면접 심사를 이날 마치고 오는 6일부터 1차 경선지역 후보를 발표한다.

    공천 심사는 정량 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40%)와 정체성(15%), 도덕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10%), 면접(10%)으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이 과정에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에서 하위 20%를 기록한 현역 의원들에게도 결과가 통보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보복운전 혐의’ 이경, 공천 이의신청 기각에 불출마 시사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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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운전 사망사고 20대 벤츠 운전자 구속…“도망 염려”|동아일보

    만취 운전 사망사고 20대 벤츠 운전자 구속…“도망 염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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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한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 A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2.5/뉴스1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배달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안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안씨는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안씨 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유명 DJ 출신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경찰 호송차를 타고 하얀 캡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수갑을 찬 채로 법원 앞에 나타난 안씨는 “구호 조치를 안 했는데 돌아가신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또 “들이받은 걸 알고 있었냐”고 묻자 “몰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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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서울의 봄’ 故정선엽 병장 유족에 국가 배상 판결|동아일보

    법원, ‘서울의 봄’ 故정선엽 병장 유족에 국가 배상 판결|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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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년 12·12 사태 당시 육군본부와 국방부를 잇는 지하벙커에서 초병 근무를 서다 전두환 반란군의 총탄에 맞아 전사한 정선엽 병장의 모교인 광주 동신고에서 12일 정 병장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사진은 기념식수 모습. 2023.12.12/뉴스1

    전두환 군부세력의 12·12 쿠데타 당시 신군부에 맞서다 전사했지만 총기사고사로 처리됐던 고(故) 정선엽 병장의 유족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2단독 홍주현 판사는 정 병장의 유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5일 “유족 1명당 각 2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 병장은 국방부 B-2 벙커에서 근무하던 중 반란군의 무장해제에 대항하다 살해돼 전사했음에도 국가는 계엄군 오인에 의한 총기 사망사고라며 순직 처리해 사망을 왜곡하고 은폐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의 위법한 행위로 고인의 생명과 자유, 유족들의 명예나 법적 처우에 관한 이해관계 등이 침해된 게 명백하다”며 “국가는 국가배상법 제2조1항에 따라 유족들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1979년 12월 13일 새벽 전역을 3개월 앞둔 정 병장(사망 당시 23세)은 육군본부 벙커에서 근무 중 반란군에 저항하다 총탄에 맞아 숨졌다. 국방부 산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사망 43년만인 지난해 3월 “반란세력에 대항한 정 병장의 명예로운 죽음을 군이 오인에 의한 총기사고로 조작했다”고 결론내렸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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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검 “전세사기 건축왕 측 법관 기피신청, 신속히 기각”|동아일보

    인천지검 “전세사기 건축왕 측 법관 기피신청, 신속히 기각”|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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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받는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 측이 1심 재판부에 대해 기피신청을 하자 검찰도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인천지검은 5일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한 건축업자 A(63)씨의 1심을 맡은 인천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오기두)에 ‘기피신청 부당성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법원이 헌법 및 형사소송법상 피고인 A씨에게 보장되는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했다”면서 “A씨의 법관 기피신청은 재판 지연 목적이 명백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신속히 기각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3월15일 공소 제기일부터 지난달 17일 변론종결일까지 10개월 동안 100명이 넘는 증인들을 신문했다. 또 변호인들과 협의해 공판기일을 지정했다.

    검찰은 “A씨의 방어권 남용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신속히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A씨 측은 최근 인천지법에 법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7일 선고공판을 앞둔 상태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사기죄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같은해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공동주택의 임차인 191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14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2차 기소해 별건 재판 중인 사건까지 합하면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건축왕 일당의 전세사기 피해자는 563명, 피해 보증금은 약 453억원이다.

    검찰은 또 A씨가 지난 2018년 1월 강원 동해 망상지구 도시개발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사의 공사대금 등 약 117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추가로 규명해 기소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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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아리 부상’ 허훈, 2월말~3월초 복귀 예정…“매주 체크하고 있다”|동아일보

    ‘종아리 부상’ 허훈, 2월말~3월초 복귀 예정…“매주 체크하고 있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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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KT 허훈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4.1.8/뉴스1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중인 수원 KT의 허훈(29)이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복귀할 전망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허훈의 상태를 전했다.

    허훈은 올 시즌 연이은 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뼈 골절로 4주 진단을 받았으나 안면 보호대를 쓰고 2주 만에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달 8일 원주 DB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종아리 근막 파열을 입고 다시 쓰러졌다. 당시 구단은 최소 한 달 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감독은 “다친 부위가 재활 중에도 재발할 수 있는 부위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당초 A매치 브레이크(2월16~27일) 때까지 합류할 것으로 보였으나 확실친 않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2월 말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좋아졌다가도 한 순간에 통증을 느낄 때가 있어 그 이후로 늘어날 수도 있다”며 “구단에서는 매 주 선수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허훈이 빠진 가운데서도 선전하며 현재 2위에 올라 있다.

    송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열심히 시즌을 준비한 덕분이다. 특히 팀 디펜스를 잘 따라주고 있다”며 “패리스 배스 등 주축으로 뛰는 선수들이 열심히 자신감 있게 경기를 풀어주고 있다”고 흡족함을 표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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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재용 무죄에 “판결 분석 뒤 항소 여부 결정할 것”|동아일보

    검찰, 이재용 무죄에 “판결 분석 뒤 항소 여부 결정할 것”|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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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5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24.2.5/뉴스1 ⓒ News1

    검찰이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56)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5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1심 판결 뒤 입장문을 내고 “판결의 사실인정과 법리판단을 면밀하게 검토 분석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장충기 전 미전실차장 등 14명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미래전략실 주도하에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계획·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 부정·부정거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검찰이 주장한 이 회장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만을 목적으로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합병 당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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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봄’ 故정선엽 병장 유족에 국가 배상 판결|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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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군부세력의 12·12 쿠데타 당시 신군부에 맞서다 전사했지만 총기사고사로 처리됐던 고(故) 정선엽 병장의 유족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2단독 홍주현 판사는 정 병장의 유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5일 “유족 1명당 각 2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 병장은 국방부 B-2 벙커에서 근무하던 중 반란군의 무장해제에 대항하다 살해돼 전사했음에도 국가는 계엄군 오인에 의한 총기 사망사고라며 순직 처리해 사망을 왜곡하고 은폐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의 위법한 행위로 고인의 생명과 자유, 유족들의 명예나 법적 처우에 관한 이해관계 등이 침해된 게 명백하다”며 “국가는 국가배상법 제2조1항에 따라 유족들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1979년 12월 13일 새벽 전역을 3개월 앞둔 정 병장(사망 당시 23세)은 육군본부 벙커에서 근무 중 반란군에 저항하다 총탄에 맞아 숨졌다. 국방부 산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사망 43년만인 지난해 3월 “반란세력에 대항한 정 병장의 명예로운 죽음을 군이 오인에 의한 총기사고로 조작했다”고 결론내렸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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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서비스 계정 1만3000개 유출 정황…국정원 “자동 로그인 자제”|동아일보

    정부 서비스 계정 1만3000개 유출 정황…국정원 “자동 로그인 자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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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 청사 모습. 2023.11.1/뉴스1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 1만3000개 가량이 미상의 해커 조직에 의해 불법 유출된 정황을 국가정보원이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 기능 사용과 의심스러운 소프트웨어 설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은 5일 최근 미상의 해커 조직이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다크웹(접속하려면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야하는 웹사이트)이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 유통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정원은 정보가 유출된 기관에 피해 내용을 알리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크웹에 유출된 민간 서비스 계정은 현재까지 1만3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 해커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특정 콘텐츠, 파일이 오가는 웹하드 등 개인 간 거래(P2P) 사이트나 블로그에 인포스틸러를 은닉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국정원은 편의를 위해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사용자가 인포스틸러에 감염될 경우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의 로그인 정보가 곧바로 탈취될 수 있기 때문. 탈취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을 통해 다른 해커에게 넘어가면 랜섬웨어(사용자가 컴퓨터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악성 파일) 공격을 통한 금전 요구 등의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국정원은 경고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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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편 무더기 취소·85만 가구 정전…美캘리포니아 폭풍우 “비상사태”|동아일보

    항공편 무더기 취소·85만 가구 정전…美캘리포니아 폭풍우 “비상사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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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기상청 “폭풍우 6일까지 지속될 것”

    최고 시속 시속 157km의 강력한 폭풍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휩쓸면서 수백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폭풍우로 인해 여러 공항의 활주로가 침수되고 85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항공편도 무더기로 취소됐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5일 미국 동부 표준시(EST) 오전 2시 30분까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 24시간 이내 취소된 항공편은 총 190편이다.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LAX)에서 취소된 항공편은 42건이다. 샌디에이고 국제 공항(SAN)에선 25건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동시에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편 지연은 10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샌타바버라 공항(SBA)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착륙장 침수로 인해 4일 공항을 일시적으로 닫는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4일 오렌지 카운티 등 8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카렌 바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폭풍과 뇌우를 동반한 엄청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산타 바버라 등 지역엔 돌발 홍수 경보도 발령됐다. 이 지역에 사는 인구는 약 400만명으로 알려졌다.

    CNN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산타 클라라 지역의 돌풍은 시속 157km에 달했고,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선 시속 96km에 가까운 강풍이 불었다.

    기상청은 폭풍우가 6일까지 지속되리라 예측했다. 이에 따라 홍수의 위험도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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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박근혜 북 콘서트’…“역사는 반복, 회고록 통해 국민 빚 깨달아”|동아일보

    대구서 ‘박근혜 북 콘서트’…“역사는 반복, 회고록 통해 국민 빚 깨달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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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후회도 있었지만 국민과 함께 행복했다”

    유영하·허원제·김관용·서상기·김재수·김관진…한민구·조윤선 등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최근 출간된 ‘박근혜 회고록 :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자신이 집필한 회고록에 대한 소개와 개인적 불행이면서도 보수정치의 몰락을 가져온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등 정치역정과 관련된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저자와의 대화 이전 상영된 영상 인사말을 통해 “그간 정치인 삶을 살아오면서 국민의 지지와 성원에 큰 힘을 얻었지만 회고록을 통해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국민이 없었다면 저의 회고록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반복되면서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고 한다, 돌아보면 아쉬운 시간, 후회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회고록이 미래로 가는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국민여러분과 함께 해 행복했다”고 머리를 숙였다.

    북콘서트에서는 ‘친박 인사’들이 다수 보였다. 박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와 허원제 전 의원이 ‘저자와의 대화’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서상기 전 의원, 김재수 전 농림수산부 장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초청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전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범여권 측 인사들의 화환이 눈에 띄었다.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배기철 전 대구 동구청장,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 손종익 상생정치연구원장 등의 모습이 보였고, 박정희 아카데미 1~7기 150명, 영호남상생포럼 회원 60명도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관심은 비상하다. 외형적으로 현실 정치에 선을 그은 박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 굳이 북콘서트를 연 것 자체가 정치적이란 지적이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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