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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푸바오, 미국은 플라코…뉴요커가 사랑하는 이 동물

    한국은 푸바오, 미국은 플라코…뉴요커가 사랑하는 이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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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유라시아 수리부엉이 ‘플라코(Flaco)’가 동물원을 탈출한 지 1년이 된 기념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뉴욕타임스(NYT)는 ‘올빼미 플라코가 자유롭게 돌아다닌 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플라코가 동물원을 탈출한 후로 뉴욕시에서 일어난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다. 지난해 2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지내던 플라코는 누군가 철조망에 구멍을 낸 사이 탈출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유라시아 수리부엉이는 날개 길이가 최대 2m 정도의 맹금류로 설치류, 토끼 등을 사냥하고 암석 지대나 수풀 지역에서 사는 것이 특징이다. 13년 간 동물원에서 산 플라코가 탈출한 후 뉴욕타임스는 뉴욕조류학회 학자를 인용해 “많은 올빼미들이 뉴욕에서 살아남았지만 쥐약을 섭취하거나 창문에 부딪힐 수 있는 등 치명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민들이 온라인 상에서 플라코를 발견한 장소와 시간을 공유하거나 플라코 포획을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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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정부서비스 이용자정보 1만3000개 불법유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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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 1만3000개 가량이 미상의 해커 조직에 의해 불법 유출된 정황을 국가정보원이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 기능 사용과 의심스러운 소프트웨어 설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은 5일 최근 미상의 해커 조직이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다크웹(접속하려면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야하는 웹사이트)이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 유통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정원은 정보가 유출된 기관에 피해 내용을 알리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크웹에 유출된 민간 서비스 계정은 현재까지 1만3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 해커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특정 콘텐츠, 파일이 오가는 웹하드 등 개인 간 거래(P2P) 사이트나 블로그에 인포스틸러를 은닉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국정원은 편의를 위해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사용자가 인포스틸러에 감염될 경우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의 로그인 정보가 곧바로 탈취될 수 있기 때문. 탈취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을 통해 다른 해커에게 넘어가면 랜섬웨어(사용자가 컴퓨터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악성 파일) 공격을 통한 금전 요구 등의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국정원은 경고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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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 ‘이 김치’ 3인분씩 꾸준히 먹으면 비만 위험 감소”|동아일보

    “하루에 ‘이 김치’ 3인분씩 꾸준히 먹으면 비만 위험 감소”|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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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하루에 배추김치를 3인분씩 섭취하면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혜인 중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윤예랑 국림암센터 연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40~69세 참가자 11만5726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김치를 하루에 먹는 횟수 △섭취하는 김치 종류 △식사량 △체질량 지수 △만성질환 병력 △신체활동 등을 고려해 조사했다.

    그 결과, 배추김치를 하루 3인분 이상 섭취하는 남성은 하루 1인분 미만의 김치를 섭취한 남성보다 비만 유병률이 1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또한 하루에 1인분 미만 배추김치를 섭취한 여성보다 하루에 2~3인분의 배추김치를 섭취하는 경우 비만 유병률이 8% 감소했다. 하루에 1~2인분 섭취한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김치에 풍부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과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등이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형성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하향 조정해 지방 세포의 분화 및 지질 축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김치에 포함된 향신료(마늘, 양파, 생강 등)에 비만 방지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김치와 비만 간의 인과관계를 완전히 입증한 것은 아니라면서 “김치는 나트륨 섭취의 주요 공급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건강상의 이점을 위해 적당량의 김치를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구 결과 하루 5인분 이상의 배추김치를 섭취하면 비만 유병률이 높아졌다. 김치 섭취량이 과도하면 총에너지,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 및 밥의 섭취량 증가 등의 이유로 체중 증가가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추김치를 제외한 나박김치, 동치미, 기타 김치 등은 비만과 유의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영국의사협회지 ‘BMJ 오픈(British Medical Journal Open)’ 1월 호에 게재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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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리]관광지로 변한 폐극장… 경동시장에는 특별한 별다방이 있다|동아일보

    [동아리]관광지로 변한 폐극장… 경동시장에는 특별한 별다방이 있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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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

    지난 2일 오후 2시께 경동시장 4번 게이트에는 ‘MZ 핫플’로
    떠오른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 있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난 2일 오후 2시께 서울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는 입구부터 사람들이 가득했다. 이들을 따라 한약재 노점거리를 10분정도 걸으니 도착한 곳은 경동시장. 서울 전통시장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다.

    한약재, 야채, 과일, 수산물을 모두 취급하는 경동시장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祭需) 용품을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붐볐다. 대부분 전통시장이 익숙한 50~60대 장년층이었지만, 20~30대 젊은층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곳에 ‘MZ 핫플’로 떠오른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 들어서면 마치 영화관을 입장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상=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스타벅스 경동1960점에 들어서면 마치 영화관을 입장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상=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경동시장 4번 출입구로 들어서니 스타벅스 간판을 발견할 수 있었다. 3층까지 계단을 걸어 오르면 경동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에 들어서니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마치 영화관을 입장할 때의 느낌이다.

    폐극장의 변신… 공간 살린 스타벅스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극장 형태로 고객 좌석이 배열돼 파트너들이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인 바(Bar)를 바라보는 구도다. 바 위에 대형 
아트웍을 설치해 시선이 집중시키며, 매장 벽면 스크린을 통해 고객 닉네임 등을 호명한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크게보기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극장 형태로 고객 좌석이 배열돼 파트너들이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인 바(Bar)를 바라보는 구도다. 바 위에 대형
    아트웍을 설치해 시선이 집중시키며, 매장 벽면 스크린을 통해 고객 닉네임 등을 호명한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난 2022년 12월 문을 연 경동1960점은 1960년대 지어진 이후 사용되지 않는 폐극장이었던 경동극장 내부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매장이다. 경동시장 본관 3층과 4층에 약 360평(200여석) 규모로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옛 극장의 멋을 살려내기 위해 극장 공간을 최대한 유지해 매장을 열었다. 이민주 경동1960점 부점장은 “오래된 극장이라는 특징을 살려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또 시장 안에 있는 매장이다보니 시장이랑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 공사 전 모습(위쪽)과 현재 모습(아래쪽). 경동 1960점의 천장은 시장과의 조화를 위해 목재가 그대로 드러나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및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크게보기스타벅스 경동1960점 공사 전 모습(위쪽)과 현재 모습(아래쪽). 경동 1960점의 천장은 시장과의 조화를 위해 목재가 그대로 드러나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및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직접 경험한 경동1960점은 ‘옛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매장’이었다. 극장 형태로 고객 좌석이 배열돼 파트너들이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인 바(Bar)를 바라보는 구도를 완성했으며, 바 위에 대형 아트웍을 설치해 시선이 집중시켰다. 또한 매장 벽면 스크린을 통해 고객 닉네임 등을 호명하면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이를 배경삼아 인증샷을 찍는 ‘MZ세대’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매장 천장도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과 달리 목재가 그대로 드러나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시장과의 조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이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는 핸들 우드 트레이, 머그컵, 샴페인 글라스 등 특별한 MD제품들도 있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크게보기스타벅스 경동1960점에는 핸들 우드 트레이, 머그컵, 샴페인 글라스 등 특별한 MD제품들도 있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핸들 우드 트레이, 머그컵, 샴페인 글라스 등 경동1960점에서만 볼 수 있는 MD제품들도 있었다. 소재와 패턴 등을 통해 마치 1960년대의 소품처럼 느껴지도록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다만 경동1960점의 개성을 반영한 한정메뉴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이에 이민주 부점장은 “쑥이나 인삼 등 시장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음료나 푸드를 준비하기 위해 파트너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여행객에게도 인기… 관광지 된 경동1960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젊은층부터 장년, 노년층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이용한다. 또한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영상=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젊은층부터 장년, 노년층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이용한다. 또한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영상=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차별화된 입지와 특징을 갖춘 경동1960점은 하나의 관광명소 역할도 한다. 오픈 초기부터 인기를 끌면서 현재는 평일 1000명 이상, 주말 또는 명절에는 2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핫플’이 됐다.경동1960점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선정한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도 여행 중 방문하기 좋은 매장이라는 것이다. 경동1960점 외에는 △더북한산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별다방점 △대구종로고택점 등이 있었다.

    일본 온라인 매체인 소라뉴스24는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서울 여행시 반드시 방문해야할 장소로 꼽았다. 사진=소라뉴스24 웹사이트 캡처크게보기일본 온라인 매체인 소라뉴스24는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서울 여행시 반드시 방문해야할 장소로 꼽았다. 사진=소라뉴스24 웹사이트 캡처

    한국적인 분위기를 맛보기 위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진다. 특히 지난해 일본 온라인 매체인 소라뉴스24는 “지금까지 방문한 스타벅스 중 단연 최고이며,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다”며 서울 여행시 반드시 방문해야할 장소로 꼽았다. 특히 경동1960점 MD제품은 패키지여행을 온 일본인 관광객들 모두 1~2개씩 구매할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스타벅스 찾아요?”… 상인들도 반기는 상생매장

    제수 준비를 위한 인파가 가득한 경동시장 한켠에 스타벅스 경동19560점 간판이 보인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크게보기제수 준비를 위한 인파가 가득한 경동시장 한켠에 스타벅스 경동19560점 간판이 보인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경동시장 내부에는 ‘청년몰’과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경동’ 등 청년 유입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이를 한참 둘러보던 기자에 한 상인이 말을 걸어왔다. 경동1960점을 찾지 못해 배회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상인은 “젊은 사람들이 스타벅스 때문에 많이 헤매다가 위치를 묻곤 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경동1960점은 경동시장 측에서 먼저 입점을 제의했다. 젊은층이 즐겨 이용하는 스타벅스가 전통시장 내부로 들어오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에서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된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크게보기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된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실제로 경동1960점은 개점 후 경동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며,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씩을 경동시장 지역상생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상인연합회와 손잡고 경동시장 내 주차장 출입구 도색 작업을 진행했고, 경동시장 내 점포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과 경동1960점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파트너에게 제출하면 스타벅스 로고가 각인된 머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 바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차원에서 진행하는 상생 활동과 별개로도 소소하고 따뜻한 교류도 느낄 수 있었다. 경동1960점에 대한 상인들의 반응을 묻자 이민주 부점장은 “너무 추운 날에는 야외에 계신 상인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를 드리기도 한다. 그러면 상인분들께선 또 옥수수나 밤, ‘옥춘 사탕’이라고 부르는 옛날 사탕을 주시곤 한다”며 웃었다.

    스타벅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인재 공연을 준비하는 아티스트의 모습.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크게보기스타벅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인재 공연을 준비하는 아티스트의 모습.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역 청년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연 공간도 마련됐다. 스타벅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문화예술인재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6시30분까지 30분간 진행된다. 공연이 진행될 때는 내부 조명이 암전돼 더욱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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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그레고리 펙’ 남궁원 별세… 홍정욱 前의원 부친|동아일보

    ‘한국의 그레고리 펙’ 남궁원 별세… 홍정욱 前의원 부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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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 배우 남궁원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2.28./뉴스1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 씨가 5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의료계에 따르면 남 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고 불린 고인은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데뷔했다.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니다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영화계에 입문한 것. 이후 ‘자매의 화원’(1959년), ‘빨간 마후라’(1964년) ‘내시’(1968년) 등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고인은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홍 회장을 포함해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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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위성정당 택한 이재명…한동훈 “민주주의 맞나”[정다운의 뉴스톡]

    결국 위성정당 택한 이재명…한동훈 “민주주의 맞나”[정다운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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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원 기자·연합뉴스
    [앵커멘트]


    오는 4월 총선에서 적용될 비례대표 방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며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제를 한 사람의 기분에 맞춰 정한다는 게 민주주의가 맞냐”며 반발했습니다. 국회 출입하는 정석호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생소한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데, 우선 비례대표 제도 용어부터 간단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우리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당 득표로 비례대표를 뽑잖아요. 이 비례대표 투표율을 지역구 의석과 연동하는지 여부에 따라 병립형과 연동형으로 구분합니다. 병립형의 경우 지역구 의석 수와 별개로, 전체 마흔일곱개의 비례 의석을 정당 득표율대로 배분하는 제돕니다.

    [앵커] 병립형은 비례대표를 정당 득표율로 뽑는 제도고, 그럼 연동형은요?

    [기자] 연동형은 지역구 의석을 정당 득표율만큼 얻지 못할 경우, 비례 의석으로 그만큼 보충해주는 제돕니다. 이를테면 A정당의 정당 득표율이 10%라면, 전체 의석 300석 중 30석을 배정 받는데요. 지역구에서 20석을 얻는 데 그치더라도 비례 의석으로 10석을 채워주는 거죠. 이 경우 지역구 후보 경쟁력이 좀 떨어지는 소수 정당도 어느 정도의 의석을 챙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거대 정당은 병립형이 유리합니다.

    [앵커] 그런데 현행은 연동형이 아니라 준연동형이잖아요. 무슨 차이인가요

    [기자] 준연동형은 앞선 연동형에서 채워주는 비례 의석을 절반만 보장해주는 제돕니다. 일종의 타협안인데요. A당이 똑같이 정당 득표율을 10% 얻고 지역구에서 20석을 얻었을 때, 10석이 아니라 그 절반인 다섯석만 보장해주는 겁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하면서 이 준연동형을 강행 처리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 총선 때 준연동형을 시행하면서 위성정당 논란이 크게 일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기자] 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자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의석을 차지한 뒤에 나중에 합당해버렸거든요. 소수 정당에게 의석을 보장해주자는 취지에 맞지 않게 법을 악용한 셈이죠.

    [앵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이재명 대표가 꽤 오랫동안 고민을 하다가 현행 제도인 준연동형제를 유지하기로 했네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병립형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고, 준연동형으로 갈 경우 위성정당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결단만 남아있었는데요. 문제는 이 대표가 대선을 준비하면서 위성정당을 막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거든요. 지난 선거 때 민주당이 준연동형제를 밀어붙였는데, 병립형으로 가자니 개혁에서 후퇴하는 셈이 되고, 준연동형제를 유지하면 자신의 공약을 깨게 되니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이 대표는 결국 오늘 광주 5.18민주묘지 앞에서 현행 선거제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5·18 묘지 참배하는 이재명. 연합뉴스5·18 묘지 참배하는 이재명.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결국 위성정당에 준하는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하는 이 불가피함을 조금이라고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이 대표가 끝내 준연동형제를 선택한 배경은 어떻게 보나요

    [기자] 민주당 내부 사정을 취재해봤는데요. 당내에서 총선 의석수를 두고 시뮬레이션을 돌리잖아요. 준연동형을 택하더라도 지역구 의석에 이 대표가 주장하는 통합비례정당을 모두 합치면 병립형을 택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결국은 정치적 이득과 명분인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항해 민주연합 정당이 맞선다는 구도를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수 정당을 위해 개혁을 추진한다는 대의까지 챙기겠다는 계산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반발할 것 같은데요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가 그동안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해온 점을 지적한 겁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연합뉴스한동훈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반응입니다]
    “5천만이 큰 영향을 받을 선거의 선거제를 이재명이라는 한 사람의 기분에 맞춰서 정한다는 게 정말 이해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초현실적이라고 할까요. 이게 민주주의가 맞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소수정당 배려라는 명분은 껍데기일 뿐이고 실제로는 위성정당들과 의석을 나눠먹으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가 결국 자신의 공약을 저버렸다는 지적도 나왔고요.


    [앵커] 그럼 정의당을 비롯해 제3지대 세력들은 유리한 겁니까 불리한 겁니까

    [기자] 각자의 이해에 따라 입장이 제각각인 상황입니다. 우선 기본소득당과 같은 범민주진영에서는 환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민주당의 통합형비례당에 참여할 길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의당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입장입니다. 병립형을 채택할 경우 거대양당이 의석을 나눠먹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그 상황은 면했다는 거죠. 정의당은 이후 민주당의 통합형비례당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도 일단은 원내 입성의 문턱은 수월해졌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거대 양당이 사실상 위성정당을 통해 상당수 의석을 가져갈 수 있거든요. 이 경우 제3지대에서 ‘빅텐트’를 꾸리지 않을 경우 생존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공통 분모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이 힘을 합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죠.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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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합병 문제 없다”…검찰 완패한 ‘이재용 불법승계’ 의혹[정다운의 뉴스톡]

    “삼성물산 합병 문제 없다”…검찰 완패한 ‘이재용 불법승계’ 의혹[정다운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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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
    [앵커]
    삼성그룹 경영권을 헐값에 넘겨받기 위해 자회사 합병을 입맛대로 이용했다는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른바 불법승계와 이 과정에서의 회계부정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왔는데요. 오늘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승계를 의식하고 언급한 삼성 내부 자료들이 수집돼서 대거 등장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무죄라는 판단이 나온 걸까요? 법원에 나가 있는 송영훈 기자 연결합니다. 송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삼성그룹 불법 승계, 회계 부정 의혹 등으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회장에게 오늘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삼성그룹 관계자 등 13명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앵커]
    검찰이 기소한 피고인 14명 모두 무죄가 선고된 것인데, 이번 사건 먼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삼성그룹 불법승계 의혹 재판 어떻게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쉽게 말해 이재용 회장이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받기 위해서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부당하게 합병하고 또 이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우고,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적법했는지, 제일모직 주가를 올리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관련 허위 정보를 퍼뜨렸는지 등이 이번 재판의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2018년 12월, 서울중앙지검이 이 회장을 기소하면서 이번 사건이 시작됐는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 3차장검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경제범죄형사부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었습니다.

    [앵커]
    검찰은 앞서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는데 오늘 모두 무죄가 났어요. 재판부의 판단이 어땠습니까?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기자]
    일단 재판부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2015년 합병 당시 제일모직 한 주와 삼성물산 세 주의 비율로 합병이 이뤄졌는데 이 회장은 당시 제일모직 주식만 갖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합병으로 삼성물산에 대한 지분까지 챙긴 셈인데 재판부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양사가 합병 필요성, 장애사유 등을 검토했고, 이사회의 실질적 검토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 만이 유일한 목적이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합병으로 삼성물산 주주들이 손해를 봤다는 것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합병을 통한 삼성물산의 그룹 지배력 강화는 삼성물산 주주에게도 이익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배임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검찰이 수집한 수많은 증거가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유죄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 회장이 지분이 있는 제일모직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렸다는 검찰의 주장도 인정되지 않았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이재용 회장의 지분이 있는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에버랜드 인근 개발계획 등 호재가 있는 것처럼 꾸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법원은 이 또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은 이미 진즉 추진됐던 것이고, 부정한 수단으로 사용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제일모직의 자사주 매입이 시세조종이었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서도 법원은 “제일모직은 자본시장법 절차 등을 준수하며 적법하게 자기 주식을 매입했고, 통상적인 시세 조종과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 등에 대해서도 법원은 위반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법원에 출석한 이재용 회장, 무슨 입장을 내놓았나요?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기자]
    이 회장은 오늘 법원 출석 때는 물론 무죄를 받고 법원을 나가면서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다만 이 회장의 변호인단이 “삼성물산 합병과 회계 처리가 적법했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 재판부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양승태 사법농단 사건도 통무죄가 나온 것에 이어서 오늘 이재용 불법승계 의혹도 모두 무죄가 나온 상황이네요. 공교롭게도 두 사건 모두 수사 책임자가 윤석열 대통령이네요?

    [기자]
    네. 사법농단 의혹과 오늘 이재용 불법승계 의혹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지휘했던 사건입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양승태 사법농단에 이어 삼성 불법 승계 의혹도 오늘 피고인 전원 무죄라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검찰은 아직 오늘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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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람 “이낙연 신당 연대, 정책·비전 공유부터”

    천하람 “이낙연 신당 연대, 정책·비전 공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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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지도부가 지난 1일 오전 순천에서 유세를 벌이는 가운데 이준석 당대표가 지지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박사라 기자
    개혁신당 천하람 최고위원은 5일 “이낙연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은 여전하다”면서도 “뚜렷한 정책적 대안과 비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전남CBS 시사의창에 출연해 “당연히 문을 계속 열어놓고 있지만 새로운미래에 조응천, 이원욱 두 의원이 합류를 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정리가 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의 연대에 대한 반응이다.

    천 최고위원은 “한국의희망과의 합당 당시에는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좋은 접착제가 됐다”며 “정치적 이합집산이 아닌 정책적인 대안이나 비전을 갖고 협력게 된다면 훨씬 더 빨리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곧 성적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0%대 지지율이 거의 고착화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반대하지만 정말 필요한 교육이나 연금, 노동 개혁을 하면서 지지율이 떨어진 게 아니라 바이든 날리면 논쟁이라든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이라든지 이런 것들로 지지율이 하락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전남 순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의 지역구 선정은 전략상 일정에 맞춰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 그동안 순천에서 정치를 하면서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의미 있는 결실, 원내 진입으로 이어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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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대통령 관저 택시, 22년 전 주소로 호출… 검문소 통과하는 ‘숨겨진 경로’로 설정돼|동아일보

    [단독]대통령 관저 택시, 22년 전 주소로 호출… 검문소 통과하는 ‘숨겨진 경로’로 설정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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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뉴스1   

    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머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없는 번호’로 택시 18대가 호출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특히 용의자는 인근 건물의 22년 전 이름을 출발지로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면 정상적으로 호출했을 때와 달리 택시 경로가 관저 검문소를 통과하도록 설정되는 오류가 나타난다. 경찰은 호출자가 의도적으로 택시를 경호구역 내에 진입시키려 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반경 택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호출된 한 택시가 대통령 관저 1정문 검문소 앞으로 접근했다. 택시 운전사는 검문 직원의 제지로 멈춰 선 뒤 ‘인근 건물로 와달라는 호출을 받고 앱 내 내비게이션에 표시된 경로대로 운전해서 왔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로도 4시 18분까지 5~10분마다 17대의 해당 앱으로 호출된 택시가 추가로 검문소로 접근했다. 경비대는 택시를 전부 돌려보내는 한편 관저 인근 경계를 강화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검문소 통과를 시도한 택시 18대는 전부 같은 앱 회원의 호출을 받고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왔다. 이 회원의 휴대전화 번호는 결번이었다. 이 앱은 해외 휴대전화로 가입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호출자가 택시를 부를 때 앱에 입력한 출발지가 ‘○○전문학교’였다는 점이다. 이는 검문소에서 북쪽으로 약 20m 떨어진 한 공관서가 2002년까지 사용하던 옛 이름이다. 해당 공관서의 현재 이름이나 주소를 출발지로 입력하면 택시는 대통령 관저 검문소를 거치지 않고 큰 길가의 정문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택시 앱이나 인터넷 지도에선 ‘○○전문학교’가 검색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유독 이 앱에서 ‘○○전문학교’를 입력하면 항상 경로가 검문소를 통과하게끔 잘못 설정된다.

    또, 이 앱에선 가맹택시 전용 호출을 받으면 운전사가 승객의 위치를 모른 채 반드시 자체 내비게이션의 경로대로 운전해야 한다. ‘손님 가려 태우기’를 막기 위해서다. 승객 연락처도 안전상의 이유로 가상번호로만 제공된다.

    경찰은 택시 호출자를 택시 운전사 등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수사 중이다. 용의자가 확인되면 택시 앱 경로 설정상의 오류와 가맹택시의 특성을 알고 관저 진입을 노린 것인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 한 것인지, 검문소의 혼란을 틈타 다른 일을 벌이려 한 건지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단독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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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청년 성공스토리 外 [책의향기 온라인]|동아일보

    농촌 청년 성공스토리 外 [책의향기 온라인]|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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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청년 성공스토리 (김지영 외 25명·소금나무)

    2023년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한 영농 생활 수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모았다. 새로운 인공지능의 시대에 남들보다 새롭게, 더 많이, 열심히 노력해야만 하는 궁지에 몰린 청년 26명의 이야기. 이들이 시련에 맞서고자 선택한 곳은 바로 농촌이다. 무작정 뛰어든 것이 아니고 꼼꼼히 계획하고 연구해서 생각한 결과가 농촌이었다. 청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선입견을 뒤로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한 농촌과는 다른 스마트한 방식으로 농업을 시작한다.

    다양한 이유로 농업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내용부터 영농생활 중에 생기는 어려움 그리고 앞으로 농업에 뛰어들게 될 후배 농업인들에게 알려주는 꿀팁까지 다양한 흥미롭고 재미는 글 2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변화하는 농촌에 참여해 함께 변화하고 싶다면, 이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이 이야기들이 나도 어느 순간 스마트한 농부가 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 줄 것이다.

    일꾼의 말 (강지연, 이지현 지음·시공사)

    첫 직장 생활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일꾼의 말’이 2020년 초판 출간 이후 4년 만에 양장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언론사 기자부터 콘텐츠 기획자, 사업 개발 매니저, 미디어 스타트업 운영 총괄직을 두루 거쳐온 두 저자가 자신들의 원동력을 소위 회사에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 불리는 주변 일꾼들 40명으로부터 찾고 그것을 기록한 ‘일꾼의 말’은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강력한 일사이트를 건네며 독자들로부터 수많은 응원을 받아왔다. 태도·관계·기술에 관한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현실 감각이 탁월한 일꾼들의 말들로 독자들의 통찰력을 강하게 채워줄 것이다.

    책의 향기

    [책의 향기/밑줄 긋기]밥 먹다가,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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