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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수도권·대구 등 총선 출마지 5~6곳 검토”

    이준석 “수도권·대구 등 총선 출마지 5~6곳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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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윤창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2일 수도권과 대구를 중심으로 4·10 총선 출마지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여섯군데로 추려서 지금 보고 있다.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도부급 인사들 같은 경우 마지막에 후보 등록일(3월 21~22일)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들을 할 걸로 보인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공동대표에 대해서는 “당원이나 지지층에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지역구 후보 출마 규모에 대해서는 연휴 지나면 40명 정도 후보가 등록할 걸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로 다른 세력에서 등록하는 후보들, 또 지지율이 상승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후보들까지 해서 충분히 많은 수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했던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과 합당을 선언했다. 개혁신당은 전날 첫 회의를 열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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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13일부터 공천 면접…’텃밭’ 경선 발표 3월로?

    국민의힘, 13일부터 공천 면접…’텃밭’ 경선 발표 3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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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을 위한 면접 일정이 공개됐다. 13일부터 5일간 실시된다. 면접 직후 단수 추천 혹은 경선지역 등이 선정되는데, 경선 일정은 2월 하순이 될 전망이다.
     


    이른바 ‘빅데이’에 해당하는 영남권의 면접이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영남권의 최종 공천 발표는 3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 등 이른바 ‘쌍특검’의 재의를 위한 2월 임시국회 시한이 오는 29일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영남권 물갈이 이전의 시점이 된다. 한 표가 아쉬운 여당 입장에서 ‘이탈표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시간표’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은 기존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820명이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본다고 12일 밝혔다. 13일 서울·제주·광주,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진행된다.
     
    단수 추천 후보는 면접을 마친 다음 날 발표한다. 경선을 실시해야 하는 지역구는 후보를 몇 명까지 포함할지 등을 놓고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면접 다음 날 경선 대상자를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16~17일 이뤄지는 영남권 면접이다.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공천=당선’을 의미하기 때문에 경선 기회를 잡으려는 현역의원과 정치 신인 및 원외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 지도부는 ‘중진 험지 차출’ 원칙에 따라 하태경(3선) 의원의 부산 해운대갑과 서병수(5선) 의원의 부산진갑, 김태호(3선) 의원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조해진(3선) 의원의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등을 비워둔 상태다.
     
    이들 지역에는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박성훈(부산진갑)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이미 공천을 신청했다.
     
    그러나 여권이 이른바 ‘시스템 공천’ 원칙을 강조하고 있고, 총선을 앞둔 ‘공천 분란’이 전체 판세에 미치는 악영향을 여러 차례 경험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에 대한 ‘윤심(尹心)’ 공천이 예상보다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영남권은 면접 일정이 늦은 만큼 공천 결과도 가장 늦게 발표된다. 여권 지지세가 강한 영남에서 공천 탈락자가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우려가 있고, 특검 이탈표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발표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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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이별 통보’ 여자친구 7시간 감금…20대 남성 구속

    [단독]’이별 통보’ 여자친구 7시간 감금…2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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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하자는 여자친구를 7시간 동안 감금하고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A(28)씨를 특수감금 및 특수협박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관악구 신림동의 자신의 주거지에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7시간 동안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별 통보에 화가 난 A씨는 소주병을 집어던지고 커터칼을 피해자의 얼굴에 갖다대며 ‘그어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집밖으로 나와 흉기를 구입하기도 했다.

    A씨는 피해자를 대동한 채 거주지 밖으로 나와 흉기를 구입한 후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에게 찾아가려고 했지만, 피해자를 강압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수상하게 생각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길에서 붙잡혔다.

    A씨는 약 3개월 동안 교제하면서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강압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A씨에게 수차례 이별을 요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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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밥 먹는 4421번 죄수…‘살인자ㅇ난감’ 이재명 연상 논란에 지지층 발끈|동아일보

    초밥 먹는 4421번 죄수…‘살인자ㅇ난감’ 이재명 연상 논란에 지지층 발끈|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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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영상 갈무리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묘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악역이 이 대표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인자ㅇ난감’에서 비리 혐의로 수감된 건설사 회장이 이 대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논란이 된 형정국 회장은 비리를 일삼는 건설사 대표로, 드라마 7회에 등장한다. 백발을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안경 쓴 모습 등이 이 대표와 유사하게 그려졌다.

    외형뿐만 아니라 드라마상 설정도 논란이 됐다. 형 회장이 교도소에서 초밥을 먹는 장면은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연상시키게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형 회장의 죄수번호 ‘4421’도 의혹을 부추겼다. 성남시로부터 대장동 아파트 부지 6개 블록을 공급받은 제일건설이 올린 분양 수익금 총액이 4421억원이기 때문이다. 해당 번호는 원작엔 없는 설정이다.

    드라마 속 형 회장의 딸 이름도 논란이다.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형 회장의 딸에게 ‘형지수’라는 이름이 부여됐는데 과거 이 대표의 욕설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접견실에서 음식 먹는 장면 등은 원작 만화에도 없던 장면이라며 일부러 선거를 앞두고 이 대표와 극중 캐릭터를 연결했다고 반발했다.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선 작품 불매 운동 조짐도 보이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11일 논란에 대해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극 중 ‘형정국’ 회장 죄수 번호는 의미 있는 숫자가 아니다. 특정 인물(이재명)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일축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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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대신 ‘반값 수소차’ 살까…최대 3250만원 보조금 주는 서울시|동아일보

    전기차 대신 ‘반값 수소차’ 살까…최대 3250만원 보조금 주는 서울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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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2022.10.7/뉴스1

    수소차를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서울시민에게 열린다.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 3250만원이 지원될 뿐만 아니라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13일부터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을 신청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수소 차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서울 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소 충전소 10개소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중형 SUV ‘넥쏘(현대자동차)’로, 시·국비 총 3250만 원이 지원된다. 약 7000만원에 달하는 차량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차량 구매 시 지원되는 보조금 외에도 △개별소비세 400만 원 △지방교육세 120만 원 △취득세 140만 원 등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각각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수소 승용차 보조금 신청은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해 진행하기 때문에 13일 이후부터 구매자가 계약만 체결하면 된다. 단 신청한 날로부터 차량이 2달 이내 출고 가능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친환경차량과,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으며 서울시 누리집,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시내에는 수소 승용차 충전소 10개소, 총 14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에 등록된 수소 승용차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그럼에도 시는 앞으로 수소 차량 증가에 발맞춰 충전소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삼모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 차량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소 차량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 또한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울이 승용차?대중교통 등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차 보급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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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렉스 등 명품시계 연초부터 도미노 인상…명절 이후 동향은|동아일보

    롤렉스 등 명품시계 연초부터 도미노 인상…명절 이후 동향은|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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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일 롤렉스(Rolex) 가격 인상 시작으로 타 브랜드들 연달아 올려

    스와치그룹 산하 브레게·블랑팡, 3월부 전제품 10~15% 인상 전망

    세계 3대 시계 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스와치(Swatch) 그룹이 산하 브랜드 시계의 국내 판매 가격을 3월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연휴 이후 대대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명품 시계 업계는 1월 1일 롤렉스(Rolex)의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가 연달아 가격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가격대가 비교적 낮은 브랜드와 하이엔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정되면서 소비자 부담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와치 그룹의 산하 브랜드 브레게와 블랑팡이 3월부로 전 제품의 가격을 10~15% 인상할 예정이다. 두 브랜드 모두 스와치그룹 내에서 가장 가격대가 높은 하이엔드급 시계 브랜드들로 손꼽힌다.

    스와치 그룹은 이달 국내에서 론진(Longines)의 시계 가격을 약 7% 인상한 바 있다. 올 1월 1일부터 롤렉스가 산하 브랜드 튜더(Tudor)와 함께 시계 가격을 약 8% 조정한 데에 이어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리는 모양새다.

    또 다른 유명 시계 그룹인 리치몬트(Richemont) 코리아는 산하브랜드 랑에운트죄네의 가격을 이달 10일부로 인상한다.

    지난해 3월 가격을 9~24% 올린 지 약 1년만의 인상이다. LVMH는 티파니앤코(TIFFANY&Co.)의 판매가를 지난달 약 5% 조정했다.

    상황이 이렇자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올 들어서도 “명품 시계는 오늘이 제일 싸다”는 인식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신품 가격이 연일 인상 흐름을 보이다보니 신품에 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명품 리셀 상품(민트급)을 판매하는 캉카스백화점 등에도 연휴 기간까지 고객 수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명품 시계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수 차례 가격을 올리는 브랜드도 있었다”며 “올 초 추세를 보면 주요 브랜드들이 한 번 이상씩은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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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 헤어짐 애틋…“금방 또 봐” 아쉬움 가득한 귀경길|동아일보

    가족과 헤어짐 애틋…“금방 또 봐” 아쉬움 가득한 귀경길|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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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송정역, 귀경객 보내는 가족들 아쉬움 속 작별

    “금방 또 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나흘에 불과한 짧은 연휴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승강장이 북적였다.

    귀경객들은 고향의 정이 담긴 선물 보따리를 한아름 들고 발걸음을 보채는가 하면 마중 나온 가족들은 행여나 아들·딸들이 길을 잃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무거운 여행가방을 대신 끌어줬다.

    한 가족은 짙은 썬팅이 드리운 열차 차창을 사이에 두고 서로만 알아볼 수 있는 수신호를 나눴다.

    어두운 썬팅 탓에 가족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지 종종 손바닥으로 그늘을 만들어가며 입을 벙긋거렸다.

    출발 시간이 다 됐다는 호각 소리가 승강장에 울려퍼지자 이들은 열차로부터 한 발짝 떨어선 뒤 양 팔로 연신 하트를 그렸다.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듯 손으로 입을 틀어막는가 하면 이내 곧 양 손을 넓게 펼쳐 크게 흔들었다.

    작별의 진한 아쉬움을 실은 기차는 20여분 동안 이어진 인사를 뒤로 하고 오전 11시36분께 용인으로 바퀴를 굴렸다.

    귀경객들을 떠나보낸 가족들은 열차가 떠난 뒤에도 아련한 눈길을 거두지 못한 채 짧은 연휴를 야속해했다.

    김소희(43·여)씨는 “연휴가 나흘에 불과해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아 아쉽다”며 “부모님을 다시 고향으로 보내는 마음이 유독 편치 않다. 다음 명절에는 반드시 부모님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양금순(78·여)씨도 “아들을 지난 추석 때 못 본 탓에 올 연휴가 돼서야 만났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도 오랜만에 보면서 참으로 기뻤다”며 “올 추석에는 보다 많은 시간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최기정(54)씨는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고향 광주를 찾을 수 있어 뜻깊은 명절을 보냈다. 자주 볼 수 없는 환경이 아쉬울 따름”이라며 “아쉽지만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추스렸다.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귀경길 고속도로 상황은 차차 평소 수준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광주~서울(요금소)은 승용차 기준 4시간40분, 목포~서울 5시간40분이 소요되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 대수는 12만8241대, 광주로 들어온 차량 대수는 9만6372대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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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이후 의사들 단체행동 조짐에…‘면허취소’ ‘설득’ 다 꺼낸 복지부

    설 이후 의사들 단체행동 조짐에…‘면허취소’ ‘설득’ 다 꺼낸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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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의사 면허 박탈 등 초강수를 두는 한편, 전공의들을 설득하기 위한 호소문을 내놓았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오후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박단 대전협 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의대 증원 2000명은) 해도 너무 지나친 숫자다. 할 수 있는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집단 행동 가능성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은 연휴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을 꾸려 경찰청, 법무부 등과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중이다. 중수본은 이날부터 매일 회의를 열고 설 이후에 있을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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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광진구 원룸 화재로 중상 1명…방화 용의자 거주민 긴급 체포|동아일보

    서울 광진구 원룸 화재로 중상 1명…방화 용의자 거주민 긴급 체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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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DB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서울 광진구의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다쳤다. 경찰은 불이 난 세대 거주민을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1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4시48분쯤 광진구 중곡동의 6층짜리 건물 3층에서 “이불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7대, 인력 112명을 투입해 오전 5시41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화재로 4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같은 층 주민인 20대 여성과 30대 남성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후 경찰은 불이 난 세대 거주민 A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당초 A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편의점으로 대피해 “이불에 불이 붙었다”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2차 현장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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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설날 첫 현장 경영…말레이시아 삼성SDI 공장 방문|동아일보

    이재용, 설날 첫 현장 경영…말레이시아 삼성SDI 공장 방문|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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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름반 삼성SDI 배터리 공장 점검

    “확고한 경쟁력 확보하자” 주문

    현지 임직원들도 격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 스름반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삼성SDI 배터리 1공장 생산 현장과 2공장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 1공장만 가동 중인 삼성SDI는 향후 크게 늘어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 중이다.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된다. 이곳에서는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지름 21mm, 높이 70mm 규격의 이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차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된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만들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전동공구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악영향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정체에도 불구, 삼성SDI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실행하고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계속 확보해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과거에도 이재용 회장은 매년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과 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경영 구상을 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이스라엘(전자 R&D센터) ▲이집트(전자 TV·태블릿 공장) ▲사우디아라비아(물산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현장)를 방문했고, 2022년 추석에는 ▲멕시코(전자 가전 공장·엔지니어링 정유공장 건설현장) ▲파나마(전자 판매법인) 현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기간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설 선물도 전달하고, 애로사항도 직접 들었다.

    이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인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시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IT 매장을 찾아 전략 제품의 고객 반응을 살폈다.

    말레이시아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로, 동남아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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